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금 세계 각국이 경제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4대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는 데에 경제도약의 해답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는 전 세계가 공감하는 경제적 대안이자 희망"이라며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부흥을 일으켜서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금속활자, 한글 등 문화유산과 드라마, 케이팝(K-Pop) 등 한류를 들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오천년의 전통, 아름답고 독창적인 우리 문화를 통해서 세계 속에서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 지역문화에 기반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자생적인 창작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 진행 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을 완성해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기획, 제작, 구현에 이르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