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희호여사 北평양 도착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5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1시께 평양발 기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탑승한 전세기가 5일 낮 북조선(북한)의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후 1시50분께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났다. 

이 이사장은 출발에 앞서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고 6·15정신으로 화해·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에 간다"고 말했다고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수행단장)은 전했다. 

수행단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장충식 고문(단국대 이사장)·최용준 부이사장·백낙청 이사(서울대 명예교수)·윤철구 사무총장·최경환 공보실장·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6명을 포함한 18명으로 꾸려졌다. 

이 이사장은 방북기간 동안 평양산원·애육원·아동병원·묘향산을 방문한다.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장례식 조문 당시 썼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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