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청원 "세월호 특조위, 조사하라니까 돈잔치하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예산을 과다하게 청구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30일 "참사에 대한 조사를 하라니까 돈잔치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보니 특조위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돼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국회는 예산을 철저히 가려 정책 관계자들이 내년에는 이 같은 국민들의 원성을 자자하게 하는 예산 편성을 자제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체육대회 개최, 동호회 지원, 명절 휴가비 등 무슨 돈잔치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더욱 가관인 것은 조사위는 전문가로 구성돼야 하는데 외부 발주를 위해 5억원을 썼다"며 "이는 위원회가 비전문가로 구성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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