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중견기업-대기업 동일시하는 법령 손질"

"중견기업 성장걸림돌 제거할 것"

새누리당과 정부는 22일 중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견기업 육성 등을 위한 '제1회 중견기업의 날' 행사를 열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중견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느냐. 각종 규제 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피말리는 사투를 벌여온 여러분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부와 일심동체해 좋은 기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은 많은데 중소기업이 끝나고 나면 그 사이에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중견기업이 세계적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장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중견기업이 어떤 기업보다 탄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의 법인세 부담률이 8조원, 전체 법인세의 4분의 1 정도를 납부하고 있다. 중견기업이 1%만 되도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며 "여러 법률을 정비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에서 김 대표, 김 정책위의장, 특위 위원장인 이정현 최고위원 외에도 특위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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