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무역투자진흥회의 주재…경제회복 모멘텀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그리스 재정위기 속에서 하반기 경제회복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이 위축된 심리를 회복하고 기업들이 맘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신속히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 및 질적 고도화 ▲벤처 창업 확산 ▲건축 투자 촉진 등 내수 진작 방안을 조속히 실행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노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한 '관광산업 육성 대책, 우수인력의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는 '벤처·창업붐 확산 대책'이 논의된다.

또 결합건축제도 도입 등을 통해 노후건축물의 리뉴얼을 촉진하기 위한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 수출 품목 및 지역 다각화와 주력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도 함께 검토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단체 5단체장을 비롯해 관광업 종사자, 건설 및 수출 분야 기업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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