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지철 충남교육감 "학교혁신 멈출 수 없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학생을 존중하는 학교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6일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초임교사의 심정으로 1년을 보냈다"며 "계속적인 교실수업 혁신과 대학진학 전담부서인 진로진학부 신설과 남부권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초임교사의 심정으로 ‘아이들이 희망’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혁신의 한 길로 매진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학교혁신 정책으로 교사와 장학사는 물론 교장·교감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이 생겨나고 있다"며 공부하는 교사들에 대해 대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위한 취임 1년의 성과로 ▲참여와 소통의 현장 방문 활동 ▲참학력 신장과 학교혁신 정책구현 ▲투명한 인사로 청렴교육청 선정 ▲나눔과 상생의 출발선 평등 교육 시동 등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취임 1년 동안 160여개의 학교를 방문하고 2500여명의 학생과 1300여명의 학부모를 만나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원탁토론회, 찾아가는 교육감실 운영 등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이 다시금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승진을 보장하지 않는 장학사제 도입, 사무관 승진 시 평판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사투명성을 높이고 100만 원 이상의 계약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2014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자부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진정한 학력신장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향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그는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성장시키는 지원체제 구축 ▲미래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 정착 ▲농어촌 작은 학교 지원 종합계획 수립 시행 ▲학교시민교육의 활성화 인문학 교육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대학 입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진로진학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남부지역에 (가칭)논산나래학교를 설립하여 특수교육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