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0일 우리측의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 기념식 개최에 반발하며 위협을 가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전 편집국 논평에서 "괴뢰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한 추념사라는데서 한민구는 서해무장충돌사건을 저들의 승전으로 둔갑시키는 해괴한 망동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민구가 그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 사건을 그 누구의 도발로 매도하고 저들의 패전을 승전이라고 역설해댄 것이야말로 파렴치한 궤변이고 진실오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민구 외 괴뢰보수패당이 저저마다 나서서 승전을 부르짖고 왜곡날조로 엮어진 연평해전이라는 반공화국모략영화·불순반동영화를 내돌리며 괴뢰군무리들에게 감상문이라는 것을 써대게 한다고 해서 결코 역사적 사실은 감춰질 수도 없고 덮어버릴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혁명무력의 강력한 대응타격은 원점타격을 떠드는 자들이 언제 총탄 한발 날려볼 새도 없이 괴뢰패당의 모든 침략의 본거지들·원점들을 단번에 초토화시켜버리게 될 것이며 손 들고 항복해 나올 놈도 없게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