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윤병세 방일시 日정부 예우에 '만족'

외교부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21~22일 일본 방문 당시 일본정부의 예우에 만족감을 표했다.

23일 외교가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윤 장관의 도쿄 방문시 의전이나 경호면에서 최상급의 예우를 했다.

윤 장관이 21일 도쿄에 도착하자 중의원 3선인 소노우라 겐타로 외무대신 정무관이 영접했다.

각국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면 일본 외무성 아주국 부국장이 영접을 해왔는데 이번에 소노우라 정무관이 기내까지 들어와 윤 장관을 영접하자 우리 외교부 당국자들은 이례적이라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부터 숙소 호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경호와 의전이 최상의 수준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의 공관인 이이쿠라 공관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는데 회담 종료 후 기시다 대신은 윤 장관을 공관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윤 장관과 기시다 대신은 식당 내 연못을 배경으로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고 즉석에서 조리된 덴푸라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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