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 중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참관하던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달려든 유튜버 A(70)씨로부터 머리에 가격을 당했다. 송 대표는 당시 현장에 막 도착해 일행과 함께 단상에 오르기 위해 이동 중이었는데, 한복에 검은색 벙거지 차림의 A씨가 갑자기 달려와 송 대표의 머리를 검정색 비닐봉지 쌓여 있는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A씨는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셀카봉을 든 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원들은 송 대표의 가격부위에 흘러내린 피를 지혈하며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다. 상황을 지켜본 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피습 직후 송 대표가 머리를 만지자마자 손가락 사이로 피가 흘
[파이낸셜데일리 강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권칠승 장관의 국회 보좌관 출신 인사를 새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해 안팎이 시끄럽다. 6일 중기부는 7일자로 별정직 부이사관(3급) 자리인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정천호 씨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정씨는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권 장관의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1월 보좌관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이번에 장관정책보좌관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달 후인 오는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장관이 교체되고 별정직인 장관정책보좌관도 함께 물러나기 때문에 일각에선 '스펙쌓기용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장관정책보좌관은 장관과 임기를 같이 하는 자리로 장관을 근처에서 보좌하며 정책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임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사인 SAIC-GM의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검찰로부터 3번째 출국 정지를 당했다. 6일 한국GM에 따르면 근로자 불법 파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카젬 사장은 이달 3일 출국 정지 조치를 받았다. 그는 SAIC-GM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출국 정지가 됐다. 카젬 사장은 오는 6월 1일부로 SAIC-GM 총괄 부사장에 부임할 예정이었지만, 출국 정지로 부임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젬 사장은 2019년 말부터 출국이 정지됐고, 검찰이 출국 정지 기간을 연장하자 행정소송을 내 해당 조치가 해제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또다시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고, 한국GM의 반발에 조치를 해제했었다. 한국GM은 법원이 출국 정지의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검찰이 재차 출국 정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재계에서도 1심 재판만 1년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법원판결 때까지 출국을 막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GM 관계자는 "GM 본사도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현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총 선거인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1천632만3천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6시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대표직을 사임했다. 2일 LX홀딩스는 회사 출범 당시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1984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016년에 LG상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신규 사내이사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을 곧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노 부사장이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현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건설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시공 능력 순위 17위 중흥토건과 40위 중흥건설을 거느린 중흥그룹이 시공능력 5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함으로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뒤를 이어 업계 4위로 뛰어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22년 2월 17일 중흥토건(주) 및 중흥건설(주)의 ㈜대우건설 주식취득 건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승인하였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종합건설업 시장은 시장 진입 및 퇴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대형·중견 건설업체를 비롯하여 다수의 소규모 중소업체들이 존재하는 집중도가 매우 낮은 시장”이라며 “결합 후 당사회사는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4위로 점유율은 3.99%이며, 5위 이하 경쟁사업자들과의 점유율 격차도 크지 않다.”며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국내건설업 시장의 경쟁입찰 비중은 공공부분이 96.2%, 민간부분이 65.4% 등에 달하는 등 경쟁입찰방식으로 수주가 이루어지는 등 당사회사가 단독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전했다. 현재 건설계열은 삼성건설(래미안, 8.96%), 현대건설(힐스테이트, 8.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현아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세대를 짓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부가 지난 2020년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한 공공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이 서울시의 도시 계획상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당초 검토대로 800세대 공급이 적정하다는 입장이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에 3000호를 공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도시 관리 관점에서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아우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추진되는 곳이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 단지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하지만 2018년 정부와 서울시 등은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공공주택 8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정부가 지난 2020년 공급 규모를 3000가구로 늘렸다. 류 부시장은 "주거는 당초 발표했던 800호 정도로 시작하는게 맞다고 보고 있다"며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예외적용 대상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접종 권고 대상에 해당해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패스 예외인정 범위에 임산부도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의 검토를 거쳐서 논의 중"이라며 "이번 주 목요일 오후 브리핑에서 확정된 방역패스 예외 범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 ▲의학적 사유 등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다. 그러나 방역패스 적용의 예외 대상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와 방역 당국은 '길랑-바레 증후군'과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백신 접종 불가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예외 대상에 거론됐던 임신부는 포함하지 않기로 최종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팀장은 "상세 내용은 목요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형정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계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13일 강조했다. 원격수업, 등교 중단이 길어진 데 따른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총 9조400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학교 현장이 무엇을 더 사전에 준비하면 좋을 지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 문제가 심화하자,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들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유 부총리와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시·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전문가, 교원·학부모 등 20명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오는 3월 신학기 전면 등교와 함께 체험활동 등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정상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면 2주 뒤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오며 교육 당국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수도권일보 기자] OTT 서비스 디즈니+가 버라이어티 예능 '런닝맨'과 뭉쳤다. 디즈니+는 10일 '런닝맨' 첫 번째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매주 수요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런닝맨'의 김종국·하하·지석진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두뇌 능력자로 불리는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런닝맨'의 강점이던 추리와 심리전에 두뇌 능력자들의 능력까지 더해 예측불허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