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는 올해 하반기 5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마련했고 내년부터는 연간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안정화기금(기금) 출범식에서 "정부는 그동안 '공급망 안정화 기본법', '소재·부품·장비 산업법', '자원안보 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을 만들고 지난 6월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공금망안정화기금이 출범하게 된 이유에 대해 "미·중 전략경쟁, 국가간 전쟁, 기후변화대응 등으로 그동안 당연시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탈세계화(de-globalization)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제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가장 비용효율적인 공급망보다는 가장 회복력 강한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금은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경제·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기금은 꼭 필요하지만 기업 혼자 감당하기 힘든 곳에 투입돼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응급실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5곳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에 대해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다. 전날 브리핑에서 언급한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외 순천향천안병원이 추가됐다. 순천향천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3회 주간만 진료한다. 현재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개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실 운영 현황을 보면 전체 409개소 중 405개소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병상을 축소 운영하는 곳은 409개소 중 27개소다.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25개로 평시 대비 97.6%다. 인력 현황을 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일 기준 1577명으로 지난해 1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어르신' 관련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라이프'로 나타났다. KB라이프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11곳을 임의 선정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생보사는 조사기간 '어르신' 관련 정보량 순으로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088350) △삼성생명(032830)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085620) △AIA생명 △동양생명(082640) △DB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생보사 이름' + '어르신, 노인, 고령, 시니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라이프가 조사 기간 총 1,38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생보사 중 어르신에 대해 가장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체력 소모가 큰 통근·통학 시간 에너지 보충을 위해 외출 전 간편하게 포만감과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는 ‘갓생’, ‘미라클 모닝’ 유행에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도 지속되면서 균형 잡힌 건강한 한끼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바쁜 아침에도 간단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베지밀을 생산하는 정식품은 ‘그린비아 영양 케어’를 출시했다. 식물성 중심의 영양 설계가 특징인 균형 영양식으로 한 팩(200ml)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을 균형 있게 담았다. 또한 식물성 위주의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7 g과 대두추출액G 유래 성분인 대두식이섬유, 대두이소플라본, 대두올리고당 등을 함유했다. 누구나 선호하는 구수한 맛에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 조합이 든든한 포만감을 주어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남양유업은 최근 발효유 브랜드 ‘리얼 슬로우 요거트’를 리뉴얼 출시하며 딸기, 플레인에 이어 복숭아 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슬로우 저온숙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고유가로 인한 주유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부 고령층에서의 소비는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BC카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8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의 매출이 하락했지만 주유(+0.8%)와 온라인(+2.4%) 업종 매출은 상승했다. 두 업종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올해 최대 151원까지 상승한 고유가 영향 및 지속된 고물가로 최저가 물건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온라인으로 몰린 것이 꼽힌다. 6월 주유 업종 매출액은 연초 대비 3%가량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0% 이상 증가하는 등 '소액다건' 결제 패턴이 많아졌다. 기간 내 건당 평균 결제액은 반년새 7%(3454원)가량 줄었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유류세 인하 조치가 8월말까지 연장됐지만, 인하율이 변경[4]됨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하는 실제 주유 금액은 리터당 최대 41원(보통 휘발유 기준)까지 증가했다"면서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주유하기 위해 방문 시 최소 금액만 결제하고 있는 현상이 확산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2분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티맵 점수를 운전자 보험에 20% 가까이 할인 적용하고, 긴급 출동 때에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평을 잇따라 받았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의 정보량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2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NH농협손해보험 △흥국화재(000540) △MG손해보험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연관성이 낮은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선수, 스포츠' 등의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지난 2분기 4만7,310건의 온라인 포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방에서 장시간 요리하는 것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간편성과 맛을 동시에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이에 요리 시간을 대폭 단축해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2종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한 콩국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콩국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콩국수뿐 아니라 초계국수, 콩국삼계탕 등의 여름철 대표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멸균팩 포장으로 간편하게 실온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풀무원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두부 간편식 ‘순두부짜박이’를 선보였다. 다양한 형태의 순두부 요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속되는 고금리로 국내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올해 들어 매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월 경제동향'을 통해 "소비 분야는 고금리 기조로 소비 여력 약화에 따라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발표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결과에도 주요 분야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동안 식당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식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 특히, 점심식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불과 4개월만에 최대 3%까지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반면, 20~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기간 내 최대 1% 미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BC카드 관계자는 "경제활동에 참여중인 연령대는 외부에서의 식사를 중단할 수 없어 점심시간 식당에서 발생되는 매출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미약품에 형제경영의 서막이 열렸다.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신규 이사 4명 선임 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오름에 따라 새로운 경영 체제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새로운 이사진에 대해 탁월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방향성 제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6명의 이사들과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약품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임종훈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이사 선임에 대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젊을 때부터 꾸준히 근육을 모아놓는다는 의미의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단백질 식품은 운동인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건강한 일상을 위해 꾸준히 근육을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근테크 열풍에 합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더욱 다양한 종류와 맛의 고단백 제품으로 단백질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지난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8년(800억원) 이후 5년만에 5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정식품은 최근 스테디셀러인 고단백 두유에 스페인산 초콜릿을 더해 깊은 초코의 풍미와 풍부한 단백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를 선보였다. 제품은 한 팩(190mL) 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 우유 2팩, 달걀 2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영양과 맛의 밸런스를 알맞게 맞춰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은 줄이고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맛을 가득 담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초콜릿의 부드럽고 진한 맛에 로우슈거 저당설계로 부담 없이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