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달 27일 전기공사 분리발주 의무의 예외공사 범위를 정하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기술제안입찰 등 기술형입찰 방식의 공사를 제외함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 GTX 등 정부의 국책사업의 정상적 사업진행 차질과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등 국책사업·지자체 숙원사업에서 전기공사 분리발주가 의무화되면 사업 지연, 비용증가가 불가피하고 고품질의 공공건축 구축으로 얻고자 하는 편익 달성에 영향을 끼쳐 결국 시설물 이용자인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공사의 분리발주 예외사유는 2023년 전기공사업법 개정으로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규정하였으며. 이 중 ‘공사의 성질상 분리발주할 수 없는 경우’를 시행령으로 위임하여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산업부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이 분리발주의 예외범위를 정하는 중대 규제임에도 개정 법률 시행일인 2023년 1월 4일을 한달여 앞두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그 기간을 10일로 단축하는 등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안전 문화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8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을 향상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한 우수단체를 공모했으며, 안전 문화 활동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과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민관 협업 안전교육과 훈련, 캠페인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가 안전 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극한호우와 태풍 대비 선제적 주민 대피 조치와 위험지역 예찰·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 시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포항 대전환’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렵고 전례가 없던 재난과 안전사고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먼저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도시 침수를 대비해 주민 대피 훈련을 지속 실시해 왔으며, 상황 판단 회의와 주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6일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굿즈 개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열해지는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지역 밀착의 특성을 활용한 굿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별한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하고 특정 전통시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젊은층의 시장 유입과 고객 증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금오시장에 입주한 청년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흥미를 유도하고 예술적 가치도 지닌 수준 높은 상품 개발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38개 기업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해경감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기업재해경감법」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기업의 핵심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업들이 재해경감활동계획(BCM)을 자율적으로 수립·실행토록 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38개 기업이 선정됐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지자체 물품․시설공사 입찰 시 가점 부여, 신용보증기금 등 자금조달 우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설비투자 지원, 산업단지 입주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고자 하는 기업은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재해경감법」에 의해 지정된 8개 인증대행기관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인증 관련 자세한 정보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347개 기업이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토우종합건설 등을 포함한 38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고, 추가로 103개 기업이 인증 심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동해안 해양바이오연구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이하 환산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 및 농업회사법인(주)시그널케어는 경북 동해안 해수에서 분리한 해양유산균을 활용한 ‘흰점박이꽃무지 추출물의 레비락토바실러스 속 미생물 발효물을 포함하는 근육 강화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제10-2023-0145052)’ 특허기술에 대하여 12월 1일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프로테아제(CEP) 활성형 동해안 유산균을 활용하여 흰점박이꽃무지(P. brevitarsis) 단백질을 가수분해 바이오공정에 따라 근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BCAA(류신, 이소류신, 및 발린)와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이 발효공정 후 2∼5배 증가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근감소 유도 마우스 실험을 통해 근육량 증가, 체지방 감소와 운동기능 향상 효과에 도움을 주어 고령자 및 근감소증(sarcopenia) 환자들에게 유효한 소재임을 증명했다. 환산연(홍선미 박사)과 한식연(이상희 박사) 및 시그널케어(양동섭 대표이사)는 기술이전을 통해 근력 개선 효과를 가지는 레비락토바실러스 발효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대체 단백질 제품의 완성도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올해 첫선을 보인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금오산점)'이 뜨거운 반응 속에 개점 7개월 만에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로컬푸드 전용 직매장이라고 하기에는 330㎡(100평)도 안 되는 작은 규모(306㎡-93평)이지만, 소비자의 수요와 생산자의 적정한 가격 공급으로 단시간 내에 일궈낸 쾌거이다.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일평균 매출 600만 원, 14억 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였으나 9월 말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현재는 11월 말 기준 일평균 900만 원, 누적 방문객 11만 명으로 총매출액 20억 원을 넘겼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에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로컬푸드 팀은 농가에 타지역의 사례와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가격 조정을 위한 도매시장 가격 제시 등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농가의 생각을 전환 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가격의 안정화를 이끌고, SNS를 이용한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8월부터는 매출액이 크게 뛰어올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실현과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재한 과제가 많다. 먹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이강덕시장이 연말연시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물가 안정과 식품안전을 직접 챙기며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타지역에서 개최된 축제 행사나 전통시장 등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적은 음식을 제공하는 이른바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포항도 본격적인 과메기철과 큰 행사가 열리는 겨울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일부 극소수 전통시장 노점상 등의 바가지 행태는 지역 이미지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하는 사례로써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관광 성수기를 맞은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시민 경제를 생각해 직접 현안을 챙기며 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연말연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해맞이와 겨울 여행철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을 외면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단속보다는 계도에 중점을 두고 노점상 및 관광지의 식당, 여관, 모텔, 풀빌라, 펜션 등 숙박업소를 중점 계도하는 한편 주유소와 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점점 치열해지는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 경쟁에서의 우위 선점을 목적으로, 국가재정 및 지방재정의 구조와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 직원들의 기반지식 확대와 능동적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공모(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습득 방법론과 2024년 정부 부처의 예산운영 방향 및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핵심 키워드들을 분석함으로써 분야별로 내년도에 도전할만한 사업들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결과의 당락보다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도전정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모사업에 대응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기반 확대와 시야 확장, 그리고 공모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인 경북수출기업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지난 1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도내 수출기업 종합지원의 일환으로 유망 수출기업의 추천, 정보공유 및 상호 간 사업홍보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 및 외환 등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수출기업협회는 2023년 기준 회원사가 총 1,083개사로 경북도내 최대 수출지원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회원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금융지원, 경영 여건 개선 등 도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선도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및 라이프 케어뷰티 등 지역특성화 산업 육성으로 지역사회에 기둥 같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은 수출기업 특별대출로 중견·중소기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성에서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 방문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닌성 방문에는 김호섭 구미부시장,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경북 기업 대표 일부도 동행했다.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이며, 구미의 삼성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경북의 많은 1, 2차 밴드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북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특히, 박닌성은 올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시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언급한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한국의 화산 이씨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경북 봉화에는 화산 이씨 집성촌과 함께 유허비, 충효당, 묘역 등이 있어 현재 국비 사업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 대표단은 삼성전자 공장,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을 돌아보며 박닌성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80여 명의 임원들이 참가한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 간담회는 애로사항 청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