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 수급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3.6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다. 혈액 재고 단계는 1일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토대로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된다. 5일분 이상은 비축해둬야 혈액 수급이 원활하다. 최근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인헌혈이 위축되고 단체헌혈 예약마저 취소돼 혈액 수급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감소된 단체헌혈은 총 79개 기관 3945명이다. 올 상반기(1~6월) 헌혈 건수는 126만5542건(일평균 6992건)으로 전년 동기(129만3491건·일평균 7186건)에 비해 2.2%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준 결과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격상으로 개인과 단체의 헌혈이 감소하면서 전국의 혈액 보유량도 감소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의 많은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이 헌혈을 필요로 하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측이 형사사법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를 마친 뒤 김 지사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판단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실제적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었지만,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엄격한 증명에 기초해야 한다는 원칙을 대법원이 다했는지 아쉽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런 원칙은 피고인이 누구든 간에 반드시 관철되어야 하고, 그런 사명을 대법원이 다했는지에 대해 아쉽다"며 "형사사법 역사에도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염려되는 너무나 아쉬운 판결"이라고 했다. 이어 "대법원 판단이라는 것이 주어진 시간 내 기록과 법정 심리하는 제한된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계를 가진 판결이 사실관계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선거법 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민들 사이에서는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으니 더욱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784명 증가했다. 지난 14일 1614명 이후 일주일여 만에 역대 최대 규모가 경신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7일부터 보름째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로 한정해도 무려 172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175명이 추가됐다. 코로나 학산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불안감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김모(28)씨는 "(아직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청해부대 확진자 수까지 더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훌쩍 넘을 것 같다"며 "상황이 심각해졌다고해서 휴가도 취소하고 집에만 있는데, 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모(62)씨는 "바로 얼마전에도 최대 확진이라고 한 것 같은데 오늘도 최대라고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달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은 공항에서 짐을 찾을 필요 없이 곧바로 '빈손 여행'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대한항공 등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해 새로운 방식의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기만 하면 제주도에 예약한 숙소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짐배송 대행업체 ㈜짐캐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탑승 항공편, 짐배송 목적지 등을 입력하고 배송을 의뢰하면 도착지 공항에서 업체가 대신 짐을 찾아 숙소로 배송해 준다. 서비스는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향후 고객 선호도 및 이용률 등을 고려해 출발공항은 추가 지정할 수 있다. 일반 캐리어는 1만5000원, 골프백이나 자전거 등 대형 수화물은 2만원이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보안과장은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국내 전 노선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며 전력 공급 예비력이 7GW, 예비율이 7%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반도에 열돔 현상이 광범위하게 퍼져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전력거래소의 전력수급 예보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시~5시, 최대전력은 91.4GW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약 7GW, 예비율은 7.6% 수준이다.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 기준인 5.5GW는 웃도는 수준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발전업계 등에서는 발전기 고장 등 상황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력 10GW, 예비율 10%는 넘겨야 안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준비(5.5GW 미만) ▲관심(4.5GW 미만) ▲주의(3.5GW 미만) ▲경계(2.5GW 미만) ▲심각(1.5GW) 순으로 발령된다. 이런 비상단계는 지난 2013년 8월 중순 예비율이 3.2%까지 떨어져 '주의' 경보가 발령된 이후 한 번도 발령된 적이 없다. 앞서 정부는 기상 전망 등을 고려해 올여름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94.4GW, 예비율이 5.1% 수준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임차인 주거 안정 등을 위해 마련한 계약갱신청구권제 실시 이후 서울 아파트 임대차 갱신율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갱신계약 중 76.5%는 인상률 5% 이하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부동산시장 4대 교란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허위 거래신고를 통해 시세를 조종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를 처음으로 적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 임대차 3법 시행성과 점검 및 향후 제도 안착 방안,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기획조사 결과 및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임대차법 후 10채 중 8채 갱신…거주기간 5년으로 증가" 홍남기 부총리는 "국토부와 부동산원이 임대차 3법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임대차 신고자료와 서울 100대 아파트를 별도 분석했더니 법 시행으로 임차인 다수가 제도 시행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 100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차 갱신율이 3법 시행 전 절반(57.2%)을 넘는 수준에서 시행 후 10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기업의 성장률이 정체에 빠진 가운데 한국경제를 이끄는 축 중 하나인 국내 비상장법인들이 최근 3년 새 4배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최근 3년 새 유통업종 비상장법인의 매출이 523.2% 늘어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생활용품, 서비스업종 매출도 300% 이상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약바이오 업종과 마스크를 생산하는 섬유·의복 업종은 전년 대비 3.5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2017년과 지난해 매출 및 자산을 비교할 수 있는 1만1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기업 100곳’을 선정한 결과, 유통과 생활용품,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업종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100개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0조3647억원으로 2017년 4조8205억원에 비해 322.5%(15조5442억원)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매출이 8조4556억원으로 2017년 대비 75.4% 성장했고 2019년(11조8711억원), 전년 대비 40.4%↑, 2020년(20조36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 더위 소식에 빙과업계의 여름 특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빙그레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뒤 맞는 첫 여름으로 롯데제과와의 대결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빙그레의 경우 최근 재계 총수들의 요플레 섭취 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력 제품군인 아이스크림은 무더위로 잘팔리고, 떠먹는 발효유 제품에 높아진 관심이 매출을 더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21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2019년 닐슨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아이스크림 14%,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 2.2% 순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3월31일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4월13일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공정위는 같은해 9월 승인했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품으면서 국내 빙과업계는 빙그레와 롯데 양강 체제로 변했다. 단일 기업으로 볼 때 점유율 측면에서는 빙그레가 40.7%로 압도적인 1위다. 해태아이스크림을 품은 빙그레의 저력은 올해부터 나타났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달 들어 20일간 수출 326억 달러, 수입 3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2.8%(80억4000만 달러), 수입은 46.1%(115억1000만 달러)가 각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연간 수출누계는 3358억 달러, 수입 32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6.7%(707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도 26.2%(668억 달러)가 늘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39억4200만 달러 적자지만 연간 누계는 141억1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20일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3.9%), 승용차(28.4%), 석유제품(69.1%), 무선통신기기(33.8%), 정밀기기(15.1%) 등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7.8%)는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중국(18.6%), 미국(38.9%), 유럽연합(51.7%), 베트남(18.8%), 일본(30.5%), 중동(51.6%) 등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9.9%), 원유(83.6%), 가스(146.7%), 석유제품(123.3%), 승용차(176.8%) 등은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0.2%)는 감소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선식품과 간편식 할인전이 잇따르고 있다. 초복과 달리 중복은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되면서 직접 요리하기보다는 간편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보기 어플리케이션 마켓컬리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초복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삼계탕용 생닭과 간편 삼계탕 재료 3입, 능이버섯 백숙 재료 등 판매 상품 중 42%가 삼계탕 관련 상품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상품 중 64%가 보양식 재료였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복 기획전에서는 간편식 메뉴가 46%로 인기를 끌었다. 초복 기획전에서 판매된 간편 보양식 비중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복의 경우 평일이라 요리를 할 시간이 많지 않은 데다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요리하기보다는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컬리 초복·중복 기획전에서 보양식 재료와 간편 보양식 15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 데 이어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을 선보인다. 모현상회의 복불고기는 독이 있어 전문가가 손질해야만 하는 고급 어종인 복어를 깨끗하게 살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1000명대를 보이는 와중 이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난 주문량과 씨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새벽배송 주문을 평소보다 30분 가량 일찍 닫거나 배송이 늦을 수도 있다고 공지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 19일 평시엔 오후 11시까지 가능한 '샛별배송' 주문을 서울 강남구 일부 지역에서 28분 조기 마감했다. 같은 날 마포구도 15분 먼저 마감했고 경기 용인·분당 등에서도 일찍 마감됐다. 샛별배송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해주는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시스템이다. 마켓컬리는 19일과 20일 오후 앱을 통해 일부 지역에 '샛별배송 일부 지역 주문 마감 안내' 공지를 띄웠다. 마켓컬리는 "일부 지역의 주문량 증가로 해당 지역 조기 마감하게 됐다"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주문량에 비해 배송기사 인력이 조금 부족했다"면서도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량이 늘었지만 배송기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문 마감을 조금 일찍한 것"이라며 "주문량을 고려해 요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배포한 행사 초대장을 통해 8월 11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언팩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 생중계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일상의 경험을 극대화 해주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next chapter)'을 열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을 20% 가까이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액 73억4200만 달러(약 8조4270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1억4800만 달러)보다 1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5% 이상 끌어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억4800만 달러(약 2조121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5800만 달러) 대비 36% 올라갔다. 순이익은 13억5300만 달러(약 1조5530억원)으로 1년 전엔 7억2000만 달러였다. 구독 가구 역시 10% 가까이 증가했다. 2분기 현재 전체 유료 구독 가구수는 2억900만개로 작년 2분기엔 1억9200만개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에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개를 상회하는 약 150만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7~9월)에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개를 달성하게 되면, 지난 24개월 간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수 순증치는 5400만개, 연간 기준으로 2700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2분기에 유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에 나섰다.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센터를 증설해, 익일배송뿐 아니라 당일배송·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 체계 확보에 나선 것이다.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맞수 '쿠팡' 제대로 따돌린다는 목표다. 21일 네이버와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양사는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가 새롭게 구축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인공지능(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네이버 AI 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창고 할당, 자동 입고 예약 등 물류 전반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 및 배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해오던 익일배송 서비스가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생필품, 신선식품
◇편집국 ▲국장 이규복 ▲편집부장 민선화 ◇디지털마케팅국 ▲광고팀장(부장) 박노경 ▲전략기획팀장(부장) 이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