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청은 2일 '2019 청뚜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 참가를 알리는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경찰·소방관들이 모여 축구·야구 등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출정식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대회 소개 영상 및 응원 영상 시청, 경과보고, 민갑룡 경찰청장의 격려사 및 경찰기 수여, 선수대표의 소감 발표, 축하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청은 오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뚜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야구와 테니스, 주짓수 등 11개 종목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는 67개 국가에서 7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8일까지 5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 경찰청이 공식 선수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그동안 행사가 미주·유럽 등에서 주로 열려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경찰관들이 휴가를 내고 참가하는 등 비공식적인 행사 참가만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선수단 참가를 계기로 일·생활 균형을 위해 직장 내 동호회·취미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다음 대회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야가 2일 진통을 거듭해 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와 관련해 5조8300억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회에 제출된 지 99일 만인 이날 저녁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과 여야 3당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한국당 이종배·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 간사회의에서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총액 규모를 5조83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보다 87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당초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에 2조2000억원, 선제적 경기대응 및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4조5000억원 등 총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예결위의 추경안 심사가 막판 진통을 겪자 전날 밤 협상을 통해 추경안 총액을 5조8300억원 정도로 가닥을 잡고 적자국채 발행 총액은 3000억원 삭감키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결위 간사들은 추경안 증액 및 감액 심사를 진행해 접점을 모색했고 이날 오후 간사회의에서 최종 타결에 성공했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 추가 편성한 2732억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대해 중국이 “북미 양국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25일 발사 및 관련측 반응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에서 북미는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북미 양국 지도자는 얼마 전 판문점에서 회동하고, 양국 실무진의 협상을 재개한다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면서 ”북미 대화 재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문제의 관련국들은 어렵게 이뤄진 대화 분위기와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각 관련국은 서로 선의를 보이고, 같은 방향을 노력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신형 미사일 가능성과 함께, 지난 5월 두 차례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ISKANDER)'라 불리는 KN-23 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59. 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윤 지명자는 “여러가지를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건을 보고받은 뒤 내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총장 후임으로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윤 지명자는 검찰 재직 동안 부정부패 척결, 권력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 특히 서울지검장으로 탁월한 지도력, 개혁의지로 국정농단,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윤 지명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부정부패를 뿌리뽑을뿐만 아니라 검찰개혁,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히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지명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된다. 검찰 내에서는 임명 시 윤 지명자보다 기수가 높은 다수 검찰 간부들이 사표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지명자는 충암고, 서울대 법대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 서울, 부산, 광주지검 검
[파인내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 유튜버 양예원씨의 이른바 '스튜디오 촬영회' 미투 폭로과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배우 수지(25·본명 배수지)에게 법원이 배상금 지급을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단독 반효림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원스픽쳐 스튜디오 대표 이모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판결선고기일에서 수지와 A씨, B씨 등 3명이 공동으로 2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 판사는 "A씨가 여자 유튜버(양예원)에 대한 촬영회가 이뤄진 스튜디오가 원고의 스튜디오인가 맞는지 확인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기재한 청원글을 올리고, B씨가 허위사실을 기재한 글을 토론방 게시판에 올려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지에 대해서는 "A씨가 작성한 청원글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원고가 해당 청원글의 스튜디오가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린 이후임에도 자신의 SNS에 청원글 동의를 알리는 인증사진을 게시했다"며 "다음날 인증사진을 올리게 된 경위 등을 기재하며 청원글이 널리 알려지게 했으므로, 허위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강원 고성·속초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이후 청와대의 하루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청와대 전 직원들은 초긴장 상태에서 산불 진화와 피해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당초 5일 식목일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에는 산불 진압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오후에는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먼저 이날 오전 8시10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전 8시 기준 인명피해와 진화작업 상황에 대한 총점검도 가진 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어진 티타임에서 문 대통령은 "산골짜기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여부를 특별히 신경쓰라"며 "주민 안전은 물론 진화 인력이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재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으며 강원 지역 화재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새벽 0시20분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하며 심야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6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이날 벨기에 참전용사 추모행사는 필립 벨기에 국왕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벨기에 국왕 내외를 비롯해 피에터르 데크렘 내무부장관,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벨기에 한국전 참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장, 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 국군전우 등이 자리를 지켰다. 벨기에는 6·25전쟁 당시 벨기에 보병 1개 대대와 룩셈부르크 1개 소대를 통합 편성해 참전했다. 연인원 3498명이 대한민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고, 106명은 전사했다. 정경두 장관은 추모사에서 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106명의 벨기에 전몰 장병에게 깊은 경의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정 장관은 "106명의 벨기에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중 9구의 유해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서 있는 이곳 대한민국 어딘가에 쓸쓸히 잠들어 있다"며 "그분들의 유해가 하루 빨리 고국 벨기에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영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됐다. 개별공시지가는 2019년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개별공시지가 조회 서비스는 토지소유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32%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은 2007년 이후 최대치인 14.1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와 격차가 큰 고가주택 2% 정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나머지 98%는 시세 변동률 수준에서 올랐다.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은 68.1%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공시가 예정안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이 안을 토대로 이달 15일~내달 4일 소유자 의견 청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내달 30일 전국 공동주택 1339만호(아파트 1073만 호, 연립·다세대 266만호)에 대한 공시가격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지난해 5.02%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32%다. 시·도별로 서울이 14.17%로 가장 많이 올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실현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밝혔다. 최근 이른바 '사법농단' 수사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검찰 포토라인과 피의사실공표 문제 등 인권보호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주 내용은 ▲검찰개혁의 제도화 ▲인권보호 정책 강화 ▲공정경제 법안의 조속한 입법 등이다. 우선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고,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법안심사를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수처는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원, 판·검사 등 고위공직자의 부패 근절을 위한 독립적 수사기구로 관련 법안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도 사개특위에서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수사권 조정과 함께 실효적인 자치경찰제가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부가 자치경찰제안을 내놨지만, 검찰은 실효적이지 못하다는 반응이다. 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빅뱅 승리 카톡방'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채팅방에서 '몰카' 등 불법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SBS TV '8뉴스'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12월께 승리를 비롯한 지인들이 포함된 대화방에서 어느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데 성공했다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취재진이 확인한 피해 여성만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어서 파문은 방송계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 무혐의로 일단락됐다. 당시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았는데 기자회견을 열고 장난 삼아 촬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은 승리 카톡방에서 몰카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화방에 승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남자 연예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최장기간에 이르는 등 사태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158㎍/㎥까지 치솟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76㎍/㎥ 이상) 최저 기준의 약 1.5배에 달한다. 특히 그 원인에 있어 중국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부 및 국회차원의 대중국 압박에 나서야 하나는 여론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시, 고농도 미세먼지 원천 중국 공식 지목 서울시는 6일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천으로 중국을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시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중국발 초미세먼지(PM-2.5)가 서울 대기를 오염시켰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0일 서울시 대기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쓰는 석탄연료로부터 발생한 오염물질인 황산염이 평소의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중국 원소절(음력 정월대보름)인 지난달 19일 베이징 등 중국 각지에서 폭죽놀이 행사가 열린 뒤 약 20시간 후(베이징 기준) 폭죽 연소산물이 서울 대기로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원소절 다음날인 지난달 20일 스트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하노이 선언' 공동성명 무산에 대해 "(북한은) 핵을 다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 및 확대회담 이후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조치 수준이 미국 측 기대에 미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는 김 위원장과 논의한 비핵화 옵션과 관련,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비핵화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저희에겐 자명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매우 신속하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김정은은 중요한 경제,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핵 포기시 얻게 될 경제적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제 저녁에서 더 이상 로켓과 핵 실험 을 하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믿고 사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도 "향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와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15일(2,196.09) 이후 9거래일 만으로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작년 10월 23일(-55.61포인트·-2.57%) 이후 최대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루 전보다 39.35포인트(1.76%) 하락한 2195.4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20.91포인트(2.78%) 떨어진 731.25에 종료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 각각 0.37%, 0.68% 상승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이날은 오후께 알려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단축 소식을 반영하며 꺾였다. 전날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이날 현지시각 오전 11시 55분, 오후 2시께 각각 예정된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갑작스럽게 취소, 북미 2차 정상회담은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진단이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는) 4월경 바이오·헬스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바이오파크'를 방문, 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세밀히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시장은 그 규모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9조달러 정도이고 매년 1조달러씩 늘어 2025년엔 15조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신산업 분야 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선 지원 의지가 크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R&D) 지원을 늘리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이번 연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스마트 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와 함께 4대 신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보건 분야 역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 서비스업으로 지정해 빅데이터, 창업 등 혁신 전략을 상반기까지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지원 정책의 방향은 ▲유망 벤처기업 육성 ▲규제 혁파를 통한 신제품·서비스 창출
◇국장급 전보 ▲무역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이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