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청,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 첫 출전...63명 참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청은 2일 '2019 청뚜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 참가를 알리는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경찰·소방관들이 모여 축구·야구 등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출정식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대회 소개 영상 및 응원 영상 시청, 경과보고, 민갑룡 경찰청장의 격려사 및 경찰기 수여, 선수대표의 소감 발표, 축하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청은 오는 8일 중국 쓰촨성 청뚜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야구와 테니스, 주짓수 등 11개 종목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는 67개 국가에서 7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8일까지 5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 경찰청이 공식 선수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그동안 행사가 미주·유럽 등에서 주로 열려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경찰관들이 휴가를 내고 참가하는 등 비공식적인 행사 참가만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선수단 참가를 계기로 일·생활 균형을 위해 직장 내 동호회·취미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다음 대회에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관들의 체력·동료애 증진을 위해 시작된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는 1985년 미국 새너제이시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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