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 등교가 14일부터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2주 뒤면 유·초·중·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지만 4차 유행으로 인해 수도권 모든 학교가 남은 1학기를 원격수업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매일 등교하던 유치원이나 초등 1·2학년, 소규모 학교, 고3, 직업계고도 등교를 중단한다. 대신 등교 원칙에 맞춰 유치원·학교 내 돌봄이나 장애학생 등 대면지도는 유지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장 12일부터 당장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에는 일선 학교들의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교육부 판단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20일 거리두기 개편과 함께 발표한 대로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학기에 매일 등교가 원칙이었던 유치원, 초등 1~2학년과 특수학교, 소규모, 농·어촌, 고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검찰이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34㎏에 불과한 남성 나체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동창생 등 20대 남성 3명을 보복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안모(20)씨와 김모(20)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영리약취죄·공동강요·공동공갈·공동상해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 범행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된 피해자 박모(20)씨의 고교 동창 A씨를 영리약취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단계에선 확인되지 않았던 '잠 안 재우기 고문' 등 심각한 수준의 폭력행위를 추가로 밝혀 피고인 2명이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고의를 규명했다"고 전했다. 형법상 살인은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다. 여기에 특가법상 보복범죄가 적용되면 가중처벌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더 중한 형벌을 받는다. 대법원 양형기준 상 보복살인은 '비난 동기 살인'으로 분류돼 기본 15~20년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가중처벌 시 18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이상도 받을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면서 4차 유행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9명 많은 12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10명에 달하자 정부는 수도권에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고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예방접종 인센티브도 유보키로 했다. 지난해 6월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도입 이래 최고 단계로의 격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16명 증가한 16만5344명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7일부터 1212명, 1275명, 1316명으로 연일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다시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최다 규모 환자 수가 집계됐다. 3일 연속 1000명대 환자가 발생한 건 3차 유행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12월16일~20일 이후 201일 만에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지금과 같은 유행 수준이 유지되면 4주 뒤인 7월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400명에
◇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최정규 ◇ 3급 승진 ▲건강체육국장 정형섭 ▲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 고춘식 ▲교통건설국장 조성표 ◇ 3급 전보 ▲문화관광국장 홍준호 ▲인재개발원장 백완근 ▲종합건설본부장 이종선 ▲도시재생녹지국장 최도수 ◇ 4급 승진 ▲남북교류협력담당관 김두현 ▲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과장 전윤희 ▲도시재생녹지국 고속도로재생과장 임상균 ▲서부여성회관장 손혜정 ▲일자리경제본부 투자창업과장 심순옥 ▲경제자유구역청 아트센터인천운영과장 김민정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 구영미 ▲여성가족국 육아지원과장 배철환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권호창 ▲문화관광국 마이스산업과장 온윤희 ▲여성복지관장 황선미 ▲시민안전본부 자연재난과장 정명오 ▲노동정책담당관 박광근 ▲해양항공국 해양친수과장 이한남 ▲행정국 인사과 파견근무 김경선 ▲의회사무처 문화복지전문위원 김정은 ▲복지국 생활보장과장 백보옥 ▲일자리경제본부 농축산유통과장 강승유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최봉묵 ▲도시재생녹지국 녹지정책과장 박세철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율민 ▲도시재생녹지국 재생콘텐츠과장 조승환 ▲교통건설국 건설심사과장 이근천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박승양 ▲도시계획국 시설계획과장 이원주 ▲도
◇본부장 ▲연금신탁본부 안창우 ◇ 부·실장 ▲기업금융3실 신승우 ▲윤리준법부 전진효 ▲법무실 이헌영 ▲소비자보호부 박진호 ◇지점장 ▲잠실 박병수 ▲아산 서호철 ▲호치민사무소 박영윤
◇과장급 승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교육훈련지원과장 양지순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현동 ▲운영지원과 황남희 ▲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 윤의순 ◇기술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김태균
◇본부장 (전보) ▲서울동부지역본부 남광일 ▲인천지역본부 박주선 ▲경기지역본부 송배호 ▲부산지역본부 이은일 ▲대구지역본부 이광열 ▲호남지역본부 이선희 ◇부서장 (1급 승진) ▲기술거래보호부 이석중 ▲ICT운영부 김태창 (전보) ▲경영기획부 정규열 ▲업무지원부 이의수 ▲감사실 곽용주 ▲자산운용실 김흥배 ▲리스크준법실 신항기 ▲미래혁신연구소 이대일 ◇지점장 (1급 승진) ▲구로 이계혁 ▲대전 이상돈 ▲사상 박춘주 (2급 승진) ▲강릉 주재읍 ▲아산 한창규 ▲마산 김창수 ▲경산 김우식 ▲달성 전창호 ▲제주 최영선 ▲군산 이배영 ▲순천 송현종 ▲수원재기지원센터 김무영 ▲경남울산재기지원센터 황석환 (전보) ▲벤처투자센터 임선형 ▲중앙기술평가원 오은식 ▲부산문화콘텐츠금융센터 조정섭 ▲강남 송정진 ▲서초 김경환 ▲경기광주 최철용 ▲원주 김재윤 ▲춘천 김정우 ▲인천 김영수 ▲시화 김만곤 ▲수원 심영한 ▲평택 박경규 ▲화성 안지웅 ▲오산 김승교 ▲천안 장희철 ▲세종 남재현 ▲녹산 이철현 ▲울산 배기수 ▲대구 윤수혁 ▲대구서 이윤호 ▲대구북 윤형근 ▲구미 신근철 ▲포항 김기홍 ▲광주 김태주 ▲익산 김규섭 ▲전주 김대균 ▲광주서 민광춘 ▲서울동부기술혁신센터 송한길 ▲경기기술혁신
◇소장급 ▲원자력안전연구소장 최기용 ▲첨단방사선연구소장(정읍) 이남호 ◇부·센터장급 ▲첨단방사선연구소(정읍) 방사선연구부장 서호성
<소방준감> ◇승진 ▲운영지원과장 고덕근 ▲기획재정담당관 이재순 ▲소방정책과장 박성열 ▲국가안보실 파견 최용철 ◇전보 ▲119종합상황실장 엄준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고민자 ▲울산광역시 소방본부장 정병도 ▲경기도 소방학교장 최민철 ▲행정안전부 파견 김연상
◇채용 ▲장관실 정책보좌관 박민우 ◇국장급 승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서정호 ◇과장급 전보 ▲수산자원정책과장 정기원 ▲양식산업과장 고송주 ▲해운정책과장 허만욱
<전보> ◇국장급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창규 ◇과장급 ▲재난협력정책과장 김중열 ▲비상대비자원과장 이명수 ▲과천청사관리소 관리과장 김상춘 ▲이북5도 함경북도 사무국장 김병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자원관리과장 정한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주52시간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뿌리·섬유 등 취약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장관 취임 후 처음 진행된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다. 산업부와 주요 업종별 중소기업인 간 경영 현장 애로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7월 1일부터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이 확대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정책 건의를 수렴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뿌리업계의 주52시간 정착을 위해 생산현장에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운임 급등으로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 확대, 선적공간 확보 등의 정책적 지원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제가 확실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소중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최저신용자 대상의 '햇살론17' 금리를 2%포인트(p) 인하해 서민 금융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도 2023년 말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점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인하했다"며 "20% 초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약 208만명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를 초과하는 기존 고금리 대출에 대해 대환 상품인 안전망 대출Ⅱ를 3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최저신용자 대상 햇살론17 금리를 17.9%에서 2%p 인하해 햇살론 15를 출시했다"며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요건을 개편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2023년 말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또 "대부업자 대출도 확대되도록 중개 수수료 상한을 1%p 인하하고 서민금융 우수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마르틴 구스만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을 만나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개발도상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구스만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핵심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G20 회의는 대면 회의 방식으로는 1년 5개월 만에 열리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홍 부총리와 구스만 장관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급격한 자본 유출입이 개도국에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 이는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양국은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기관 견해 재검토에서 자본 이동 관리 조치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개별국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양국의 생각이다. 또한 IMF에서 논의 중인 특별인출권(SDR) 활용 방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교환하고 앞으로 논의를 구체화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동산·주식 거래 증가에 경기 회복 등이 더해져 올해 세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세수 증가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해 늘어난 나랏빚을 수습할 겨를도 없이 여당에서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의 합의를 무르려는 모양새다. 9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43조6000억원 증가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으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가 각각 11조8000억원, 4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게다가 부동산·주식시장 호조로 양도소득세(5조9000억원), 증권거래세(2조2000억원), 농어촌특별세(1조8000억원) 등이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해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11조1000억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상속세 납부 등으로 우발세수 2조원이 더 들어온 것도 반영됐다. 작년 상반기에 납부해야 할 세금이 같은 해 하반기와 올해로 이월되면서 올해 상반기에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다. 다만 하반기에는 세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