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초기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비대면 방식으로 GS칼텍스, CJ 제일제당, SKC, LG화학 등 화이트바이오 관련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 산업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한다. 산업부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에 따라 지난 4월 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이번에 실무회의를 마련했다. 주정찬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최근 '화이트바이오 산업 전략품목 로드맵 마련 정책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관련 글로벌 정책과 산업동향을 발표했다. 주정찬 교수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18년 29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에는 3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환경규제 강화와 동시에 연구개발(R&D)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바이오기반 제품 우선구매를 의무화하고 있고, EU도 바이오기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집값 '상승' 응답 비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반기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825명(49.4%)의 응답자가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32.0%는 '하락'을, 18.6%는 '보합'을 예상했다. 직방이 지난해 말 올해 매매가격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상승' 응답이 59.0%로 60%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인천은 52.0%, 지방은 47.6%, 서울 47.3%, 지방 5대광역시 43.6%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유주택자는 56.5%가 '상승'을 전망한 반면 무주택자는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44.4%로 '상승' 전망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25.6%) ▲신규 공급 물량 부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자동차업계와 노동조합이 국회에 미래차로의 효율적 전환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금속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12일 국회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미래차 인력양성·고용 지원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 균형 발전 지원 ▲하이브리드차 세제 지원 연장·확대 ▲미래차 관련 기술 '국가전략기술' 포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출 560억 달러·고용 35만명·9000여개에 이르는 부품기업과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효과가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완성차와 부품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우리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며, 탄소중립·디지털 그린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나 부품기업들의 투자여력이 부족하고 투자 후 매출 발생까지의 기간,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박경우 ▲부원장 임정윤
◇본부장 신규선임 ▲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본부장 겸임) 상무 송종호
◇과장급 전보 ▲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최명식
◇부장 보직 임명 ▲정책기획부장 김호진
◇ 과장급 전보 ▲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전기선 ◇ 과장급 임용 ▲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장 김용구
◇과·팀장급 전보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총괄과장 이동훈 ▲평가총괄과장 이성도 ▲성과관리총괄과장 김성훈 ▲건강정책1팀장 이상준 ▲감사기획팀장 김양수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총괄기획과장 손선미 ▲규제심사총괄과장 송헌규 ▲사회규제심사2과장 민성호 ▲청년정책총괄과장 류승목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총괄기획관 김영관 ▲시민사회지원행정관 박영철 ▲뉴미디어총괄행정관 옥선경
◇국장급 신규 임용 ▲정책보좌관 서상규 ◇과장급 신규 임용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김범태 ◇승진 ▲보훈단체협력관실 보훈단체협력담당관 김종술 ▲운영지원과장 박진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올 3분기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등을 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가격 상승에 가계대출 수요가 3분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가계의 신용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지수는 -3으로, 가계대출 중심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수(100~-100)가 마이너스(-)를 보이면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플러스(+)면 그 반대다. 이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총 201개 금융기관의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3분기 가계는 은행 대출을 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은행들의 3분기 가계 주택대출 태도지수 전망치는 -18로 전분기(-9)보다 강화 추세를 나타냈다.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도 -18로 전분기(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임광규 한은 금융안정국 은행분석팀장은 "3분기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강화기조가 이어질 전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자산을 보관해주는 수탁사업에 합류하기로 했다. KB국민·신한·NH농협은행에 이어 네번째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 등과 함께 디지털자산 수탁사 '디커스터디'를 공동 설립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동향 파악을 위한 지분 참여로 이번주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스터디는 외부 해킹, 횡령 등 사고로부터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통제된 절차 아래 전송하는 걸 원칙으로 하는 수탁 서비스다. 수탁 대상에는 대체불가토큰(NFT), 부동산 수익증권 등이 포함된다. 특히 NFT 시장은 미술 작품을 비롯해 부동산, 음원, 게임 등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은행이 수탁사업을 겸영으로 하고 있어 미래에 은행이 뛰어들 수 있는 분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법령상 불가능해 지분 참여로 사전에 시장동향을 익히고 기술을 습득하는 등 발빠른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적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 관련 사업이 유망하다고 보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업에 관심을 보이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로 수도권 지역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비대면 중심으로 변경해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기간 중 품목조사가 필요한 광업·제조업 사업체, 대규모 사업체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조사, 팩스, 이메일, 조사표 배포 후 회수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해 실시한다. 이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조사대상 사업체들의 안전한 조사 참여를 위한 조치다. 인터넷 조사 기간도 연장한다. 애초 지난 9일까지만 진행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종료일인 25일까지 연장하는 셈이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 통계 상황실, 080 콜센터로부터 참여번호를 제공받아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조사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조사를 진행한다. 통계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급변한 방역 상황으로 정치권 등에서 제기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요구에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그에 따른 방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증액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2차 추경안에 반영한 초과 세수분을 활용한 2조원 상당의 국채상환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남기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동행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서자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6시 이후 사실상의 사적 모임을 못하게 되면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이 적용되는 경영위기업종은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방역 상황이 급격히 바뀌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2차 추경안 주요 사업을 수정하고, 규모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 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최저임금 심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의 요구안 격차가 여전히 1700원으로 현격해 최종 의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의 접점 모색을 시도한다.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되는 최임위의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일 열린 8차 회의에서 최저임금 1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440원과 874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 대비 각각 19.7%, 0.2%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최초안인 1만800원(23.9% 인상), 8720원(동결)과 비교하면 별다른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근로자위원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측 4명은 경영계가 20원 인상된 수정안을 제출하며 사실상 동결을 고수하자 이에 반발해 집단 퇴장하기도 했다. 결국 나머지 근로자위원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측 5명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