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사흘 앞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124명 증가한 36만5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7일부터 115일째 하루 네자릿수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25일 1190명까지 감소한 후 1265명→1952명→2111명→2124명 등 나흘 연속 증가했다. 특히 전날 2111명에 이어 이날에도 2124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보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7~2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9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에서 78.9%인 165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42명(21.1%)이 나왔다. 대구 116명, 충남 67명, 전북 55명, 부산·경북 각 42명, 충북 34명, 경남 33명, 강원 21명, 전남 12명, 대전 9명, 울산 4명, 광주·제주 각 3명, 세종 1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며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시설 조치가 대폭 완화된다.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에서 최대 10명이, 비수도권에서는 12명이 만날 수 있고, 유흥시설이나 헬스장 등에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은 세 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며 "첫 번째 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내달 1일부터 4주간 적용될 1단계 방역 조치와 관련해 "우선 그동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 주셨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이 시급하다"며 "영업시간 제한 등 생업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대폭 풀겠다"고 했다. 이어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다"며 "하지만,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분들은 최대 4명까지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11월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을 29일 오전 발표한다. 지난 25일 공개된 초안에서 사적모임 인원제한 규모와 백신패스 도입 등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등을 발표한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11월1일부터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한다. 1차 개편이 이뤄지는 11월1일부터 전국 모든 식당과 카페,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야구장 등 스포츠경기장, 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유흥시설과 같은 일부 고위험시설은 1단계에서는 밤 12시까지 영업제한을 두되, 진행 상황을 평가하여 다음 개편에 해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에서 사적모임 인원제한 규모와 이른바 '백신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 등 일부 사안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5일 공개된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19~24세 모든 청년에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고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급하는 '청년패스(PASS)'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7일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대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거할 청년패스 사업 4개를 발표했다.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 서울시가 우선 추진할 사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취임사에서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에 미래가 없다"며 '청년서울' 실현을 핵심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청년패스에 이어 '청년세이브(SAVE)', '청년점프(JUMP)' 등 3대 분야에 약 345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한다. 연간 대중교통 이용액의 20%를 10만원 한도 내에서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은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마일리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이용할 때 접종증명·음성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이른바 '백신패스'를 연기하지 않고 즉시 도입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신패스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나 쟁점이 형성돼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며 "최소한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재로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식당이나 카페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그러나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카지노·경륜·경마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 포함돼 있는 생업시설의 운영 제한이나 대규모 행사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당연히 방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이 있었던 전날보다 680명 이상 급증해 13일 만에 1900명대로 집계됐다. 3주 연속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952명 증가한 35만6305명이다. 7월7일 시작된 4차 유행은 113일째 하루 네자릿수 규모다. 이는 2주 전 수요일 1939명(14일 0시) 이후 13일 만에 1900명대다. 최근 2주 연속 1500명대 후반이었던 화요일 확진자 수는 1주 사이 380명가량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5~26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30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2.0%인 158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48명(18.0%)이다. 충남 58명, 경남 44명, 부산 42명, 경북 42명, 대구 39명, 전북 30명, 충북 29명, 강원 19명, 대전 15명, 광주 9명, 울산 7명, 제주 7명, 전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100명대에서 1200명대로 다소 증가했다. 주말 영향이 미치는 가운데 일주일 전보다 200명가량 많은 환자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66명 증가한 35만4355명이다. 7월7일 시작된 4차 유행은 112일째 하루 네자릿수 규모다. 지난주 평일 1400~15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최근 이틀 동안은 1190명, 1266명이다. 마찬가지로 일부 주말 영향을 받는 일주일 전 월요일 1073명(19일 0시)과 비교하면 193명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4~2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46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421명, 경기 428명, 인천 74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4.1%인 92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23명(25.9%)으로 3일 만에 200명대에서 300명대로 증가했다. 대구 61명, 전북 41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충북 32명, 경남 27명, 강원 24명, 경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공개하는 등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면서 방역 완화와 유행 통제의 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따라 고비가 찾아올 수 있다며 연착륙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다. 전날 중수본이 개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공청회에서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 도출한 이행 계획 초안이 공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1단계서부터 식당·카페에 적용하던 오후 10시 영업 시간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인까지 가능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식당·카페는 미접종자 인원을 제한하면서 10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영화관,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시설 등도 이용 제한이 완화된다.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을 포함해 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노래연습장·경마/경륜/카지노 등 고위험시설은 접종 완료자 또는 음성 확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5일 0시 18세 이상 성인 기준 81.5%가 접종 완료를 한 상태여서 백신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도 오는 11월부터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생업시설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단,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감염 위험이 어느 정도 있는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이 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 조치는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기존 확진자 수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치료 중심의 의료대응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우선 6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한다. 4주 동안 단계별로 방역을 완화한 뒤 다음 2주 동안 방역·의료 상황 등을 평가한다. 다만, 단계가 완화되더라도 사적 모임 인원은 지역과 시간,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10명으로 제한한다. 모임 인원 제한 해제는 세 번째 전환 때 가능할 전망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끝까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핼러윈 데이에 외국인과 젊은층이 클럽 등 유흥시설에 다수 밀집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우려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경찰이 서울 이태원이나 홍대, 강남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불법영업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클럽 등 유흥시설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 이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지역의 유흥시설 등을 합동 점검 및 단속 강화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초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두고, 경찰이 집단감염 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단속 실시로 자발적 방역지침 준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동대와 관광경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가시적인 위력 순찰을 병행해 불법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계획이다. 경찰은 외국인과 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서초, 부산 서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25일부터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진행된다. 추가 접종이 가능한 대상은 지난 4월1일부터 1차 접종을 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이들이다. 추진단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전날인 24일 0시 기준 예약자는 81만1877명이다. 전체 예약 대상자 규모는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이들이 순차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추가 접종을 예약한 이들은 이날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는다. 추가 접종을 통한 교차 접종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화이자 접종자는 화이자를, 모더나 접종자는 모더나를 맞는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교차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모두 맞을 수 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 효과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토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상권동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오겠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면서 경상권동해안은 내일(23일) 오전 6시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충북북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북은 각각 오후 6시, 저녁 9시까지 우박이 떨어지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5~30㎜이다. 경남권동해안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일부 내륙에서는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영하 기온인 지역에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23일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4도, 대관령 -1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토론회에서는 11월부터 적용하는 '위드 코로나'를 내년 2월까지 3단계 방식으로 순차적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왔다. 전환 과정에서 유행 급증 등을 우려해 일시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의 제안도 나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패스'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차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유행 곡선을 따라갈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제 조건에 따라 3~4단계로 구분하며 각 단계 사이에는 최소 3주 이상을 확보해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라며 "11월 초 1단계에 진입하면 내년 2월 일상회복 완료를 목표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일정 부분 유행 증가의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11월 시작과 동시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이라는 숫자보다는 방역과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후에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에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산하 방역의료분과에서 마련한 일상회복 초안이 공청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면서 적용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단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조건으로 전 국민 중 70% 이상 접종 완료를 내건 바 있는데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게 되면 이를 달성하기가 어렵다. 2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67.4%인데 이르면 이번 주말 7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의미하는 접종 완료율은 1회 접종으로 완료하는 얀센 접종자와 2회 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평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4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확진자 규모는 4차 유행 초기인 7월 중순과 비슷해진 가운데 전국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여전히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예방접종 완료율이 이르면 23일, 늦어도 이번 주말을 전후해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자 정부는 11월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40명 증가한 34만89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4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400명대로 집계됐다. 목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로 1500명대 밑으로 줄어든 건 지난 7월16일 0시(1535명) 이후 14주 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0~2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의심 신고 검사 건수는 12만8595건, 12만9251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전국 확진자의 80.6%인 1145명이 수도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