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공매도 재개, 금리 상승 가능성 등 여러 우려에도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미국 금리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7.20)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3201.46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크게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달 20일(3220.70) 이후 20여일 만이다. 전일 장중 3255.90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10포인트만 눈앞에 뒀다.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 쇼크'가 불러온 금리 상승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미국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자 조기 긴축 가능성이 줄어들며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효과를 줬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우리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발언 이후 뉴욕증시가 출렁이자 옐런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상을 권고하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환치기 등 의심스러운 해외송금을 차단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월 송금한도를 조이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해외송금 거래시 월 미화 1만달러로 송금한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외국인·비거주자가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킹 등 비대면 거래시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대면채널 건당 미화 1만달러, 연간 미화 5만달러였는데, 월 한도를 신설한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비거주자의 암호화폐 구입 등 의심스러운 해외송금 거래방지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9일 비대면 은련퀵송금 다이렉트 해외송금에 월 1만달러 한도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같은달 28일부터 비대면 해외송금시 월간 누적 송금액이 미화 1만달러를 초과하면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이지(EZ) 한도가 1일 1만달러고, 국민은행도 비대면 해외송금 한도를 지난해 5월부터 1일 1만달러로 강화한 상태다. 동일수취인 기준 최근 3개월 송금누계액 5만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이달 들어 테슬라를 팔아치우고 아마존과 디즈니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7일 국내투자자는 테슬라를 1840만 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2월(-941만 달러) 이후 1년4개월여 만이다. 순매수 결제 기준 1위를 지켜온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잇단 자율주행차 사고에 주가가 한때 600달러를 밑돌기도 했고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투기를 부추겨놓고 정작 비트코인을 팔아 막대한 차익을 얻은 사실일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같은 기간 국내투자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주식 중 마이크로소프트(2477만 달러)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분기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1816만 달러)과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1741만 달러) 등을 순매수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놓고 보험업계와 의료계가 또다시 대립했다.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청구 간소화 법안이 연이어 발의됐지만, 의료계 반발에 부딪혀 통과되지 못했다.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도 있었지만, 큰 진전 없이 12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나종연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윤창현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입법 공청회'에서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는 절차에 있어서 굉장히 복잡한 과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서류 발급을 신청하고, 이걸 본인이 수령해서 청구서와 함께 보내야 한다"며 "이 불편한 절차의 가장 큰 문제는 보험소비자의 정당한 보험금 수령권이 제한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욱 의원은 의료기관의 전자증빙자료 발급을 핵심으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지난달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전재수·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도 계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계대출 1000조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출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신용대출 최저금리(1등급·1년)는 연 2.57~3.62%다. 지난해 7월 말 1.99~3.53%와 비교하면 최저 기준 0.58%포인트 오르는 등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50%까지 내린 이후 1년째 동결 기조지만 시장금리가 슬금슬금 오르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비슷한 상황이다.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 지표금리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압박에 거래 실적 등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도 축소되는 추세다.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고객 뿐 아니라 기존 대출고객들의 부담도 늘어난다. 가계대출 중 상당수가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올해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사전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1.5% 상승해 32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가 이대로 장을 마치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3242.2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 1월11일 기록한 3266.23로 20여포인트를 남겨놓고 있다. 지수는 0.13% 오른 3201.46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키우고 있다. 이대로 마감하면 지난달 2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20.70)를 넘어서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25억원, 165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3868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증권(4.21%), 철강금속(2.82%), 섬유의복(2.72%), 의약품(2.31%) 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0.44%)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8%)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39%), 네이버(0.55%), 삼성바이오로직스(1.4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일 임기를 만료한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 그간 윤 원장이 추진했던 금융 소비자보호 기조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금융회사 중심이었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감독당국으로서 시장 관리에 실패하고 금융사 CEO 징계에만 매몰됐다는 비판도 있다. 2018년 5월8일에 취임한 윤 원장은 오자마자 금융감독 업무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간 금융감독 역할이 외부 이해관계자들로 인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윤 원장은 곧바로 종합검사를 부활시켰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 연기 사태를 맞으며 본격적인 풍파를 겪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라임·옵티머스 환매 중단 등 굵직한 사모펀드 사태가 연이어 터지며 금감원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 CEO징계를 추진해 '책임 돌리기'라는 비판도 받았다. 또 10년 만에 외환파생상품(KIKO)의 재조사에 나서 금융사들의 반발을 샀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부분에서 금융사들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분쟁조정위원회 권고도 받아들였다"며 "그런데도 CEO 징계를 추진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매도 재개 넷째 날인 7일 52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4600억원 넘는 공매도를 던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509억원의 공매도 거래를 했다. 기관은 381억원, 개인은 81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23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105억원의 공매도를 던졌다. 기관은 97억원, 개인은 31억원으로 조사됐다. 종목별 공매도 거래대금을 보면 코스피에서 LG디스플레이가 294억원으로 가장 컸다. HMM은 2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다음으로 금호석유 212억원, SK이노베이션 168억원, 삼성SDI 109억원 등 순으로 공매도가 몰렸다. 코스닥에서는 씨젠이 81억원의 공매도를 기록했고, 삼천당제약이 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 68억원, 케이엠더블유 58억원, 카카오게임즈 4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녹십자랩셀, 삼성중공업, 안트로젠, 에스티팜, 엔케이맥스, 웹젠, 제넥신, 콜마비앤에이치, 티씨케이, 포스코ICT 등 10곳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거래가 제한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2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된 것은 3분기 연속으로 승용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3월 경상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3월 및 1분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는 228억2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20년 3분기(240억달러 흑자) 이후 3분기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수출 호조의 힘이다. 수출은 전년동기(1296억2000만달러)대비 12.4% 증가한 14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 수출을 보면 승용차 수출이 32.4% 뛰었고, 화공품(28.4%), 반도체(13.4%)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전년동기(1139억90000만달러)대비 10.5% 증가한 126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23.1%, 19%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늘면서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9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156억3000만달러)대비 흑자 폭이 40억달러 확대됐다.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나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대행한다. 하나카드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하나카드는 7월 중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지원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리·감독한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업무대행은 하나은행·MG새마을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하고 있으며, 카드업계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최초다. 또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금융우대 기반 마련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부동산·주식 등을 거래해 돈을 번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확정 신고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를 봤을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납기를 연장할 수 있다. 국세청은 6일 "지난해 중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한 뒤 합산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국외 주식·파생상품 거래 등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 5만5000명에게 양도세 납부 의무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내 대상자 구성은 부동산 2만명, 국내 주식 2000명, 국외 주식 2만6000명, 파생상품 7000명이다. 전년 3만7000명 대비 총원이 49%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국내·국외 주식의 양도 손익을 합해 한꺼번에 신고해야 한다. 국내 주식 양도 차손(차익)을 국외 주식 양도 차익(차손)에서 뺀(더한) 뒤 신고해도 된다. 국내·국외 주식에 각각 제공되던 기본 공제(250만원)도 앞으로는 국내·국외를 합해 1회만 제공된다. 또 중소기업 대주주 주식 양도 세율이 2019년분 '20%'에서 올해분부터는 '과세 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 시 25%'로 바뀜에 따라 국세청은 관련 확정 신고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양도세 확정 신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와함께, 금융소비자연맹 등 3개 시민단체는 최근 2년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20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최근 2년 이내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전체 응답의 47.2%였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은 30만원 이하의 소액청구건이 95.2%에 달했다.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이유로 진료금액이 적어서(51.3%), 진료당일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다시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46.6%), 증빙서류를 보내는 것이 귀찮아서(23.5%) 등을 들었다. 현재의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편리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36.3%였다.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시 전산 청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8.6%에 달했다. 본인 동의시 진료받은 병원에서 보험사로 증빙서류를 전송하는 방식에 대해 85.8%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청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800원을 돌파했다. 이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1분께 비트코인은 68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7000만원선을 넘었으나 다소 주춤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9.1% 상승한 804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1일 370~390원대였으나 3일 500원을 넘어섰고, 4일에는 600원, 700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전날에는 장중 한때 887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0.6달러(60센트)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일 0.3달러 수준이었던 도지코인이 0.6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더리움은 410만~420만원대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419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4일 400만원을 돌파, 한때 435만원선까지 치솟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5대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달부터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약 0.1~0.2%포인트 인하한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감원도 연말까지 은행들의 청년 자영업자 지원이 원활히 추진됐는지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감원은 5대 은행 부행장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대출금리 인하 등 청년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논의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늦어도 다음달까지 청년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과 은행들은 지난 3월 말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추진했다. 최근 들어 20·30대의 신규 창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폐업 비중은 다른 연령 대비 높아 지원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에 양측은 금융 지식과 자영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설팅을 마친 청년 자영업자들에게는 대출금리도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재 은행들은 통상적인 우대금리 폭인 0.1~0.2%포인트 인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0.1~0.2%포인트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며 "미미하지만 모두 모이면 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매도가 재개되며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대체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2위이자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더리움은 4일 오후 3시3분께 4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427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신고가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앞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함께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급락한 뒤 반등해왔다. 반등하면서 여러차례 주춤하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신고가를 계속 돌파하며 상승 중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더리움의 강세에 대해 가스비(수수료) 절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알트코인의 상승세 등을 주목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의 금'이라고 일컬어지는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플랫폼'의 성격을 띈다. 다만 앞서 수수료가 많다는 것과 처리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는 지난 4월 베를린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다소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오는 7월 하드포크 때는 네트워크상 비용문제를 다룰 EIP-1599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