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나흘째인 4일 하루 신청자가 121만명을 넘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121만7089명으로, 금액은 1243억원에 달한다. 경기지역화폐 신청자는 27만116명(277억원), 신용·체크카드 91만2728명(928억원) 등이다. 누적 신청자는 432만3134명으로, 대상자 1343만여명 중 32.2%가 신청했다. 지급 금액은 4411억원이다.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으로 오전 7시30분~오후 11시 경기지역화폐카드나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4주 동안은 5부제를 실시, 생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5주차인 3월 1~14일은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지인 광주안디옥교회 목사가 방역 등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5일 안디옥교회 목사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목사의 경우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일동안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목사는 방역당국의 휴대전화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확진 5일만인 지난 2일 방역당국은 지인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며 병원 이송을 독려했다. 목사는 확진 6일만인 지난 3일 격리치료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에서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교인과 지인 등 124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예배 등을 통해 감염이 됐을 것으로 보고 교회 내 CCTV를 확보해 분석했다. 또 이 교회는 지난해 8월 대면 예배 중단 요구에 불응, 집단예배를 봐 고발되기도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안디옥교회 목사의 경우 집단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방역당국의 방역과 전수검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확진 이후에도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덴마크에 이어 스웨덴도 '백신 여권'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된 백신 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스 이게만 스웨덴 에너지·디지털 개발부 장관은 "정부 3개 부처가 백신 인증서 관련 작업을 요청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게만 장관은 "스웨덴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이 국경을 다시 개방해 여행을 하거나, 그밖에 활동에 참여할 때 백신 여권을 지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로 만든 백신 여권은 "빠르고 쉽게 백신 접종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우리 정부는 오는 6월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발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날 덴마크 역시 디지털 백신 여권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르텐 뵈드스코프 덴마크 재무장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3~4개월 안에 출장 등에 사용할 디지털 여권이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권을 소지하면 여행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음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입춘인 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0도 내외의 추운 기온을 보였다. 이날 낮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상권의 기온을 보이겠으나,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8.9도, 강화 -9.5도, -7.9도, 동두천 -12도, 양평 -9.6도, 이천 -10.9도, 파주 -13.4도, 영월 -9.8도, 원주 -8.9도, 인제 -9.4도, 철원 -14.4도, 춘천 -12.3도, 홍천 -11.7도, 세종 -8.6도, 대전 -7.7도, 금산 -9.1도, 부여 -9.5도, 천안 -11.3도, 보은 -11.9도, 제천 -11.5도, 남원 -8.3도, 장수 -9.2도의 기온을 보였다. 지난 1일부터 발효된 한파특보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한파경보는 강원도(평창군평지·철원군·화천군·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에 발효돼 있다. 한파주의보는 경기도(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남양주시·의왕시·용인시·이천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강원도(태백시·영월군·정선군평지·횡성군·원주시·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남부산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시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긴급점검에 나선다. 광진구 음식점과 관련해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음식점은 헌팅포차로 운영되던 곳이다. 식당으로 등록해 놓고 최근 클럽형태로 춤을 추며 술을 마셔 단속에서 적발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로 전환한 헌팅포차 27개소와 감성주점 17개소 등 총 44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시, 자치구,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내용은 ▲일반음식점내 춤추는 행위 유무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업소 내 헌팅(즉석만남)행위 유무 ▲전자출입명부 작성 ▲테이블 간 간격유지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시는 위반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시민들은 현재 5인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있다"며 "다수인의 음식점 방문은 자제하고 음식섭취 시간 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서울 신규 확진자가 최근 21일간 100~1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아동 성범죄자로 복역한 뒤 출소한 조두순이 복지 급여로 매달 120만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자, 급여 혜택을 주면 안 된다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을 주지 말라는 청원 글이 잇따른다. 특히 오는 7일 청원 마감인 “조두순이에게 기초생활수급 지원금 주지 마세요” 글에는 3일 오전 8만여 명에 가까운 사람이 동의했다. 청원자는 “언젠가는 우리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고, 각종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왔는데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복지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든다”라고 했다. 조두순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만큼 현행법을 고쳐서라도 세금을 퍼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앞서 조두순은 출소한 지 닷새 만에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 보장급여를 신청했다.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가 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고 안산시는 조 씨의 수급 자격을 인정했다. 안산시는 조 씨가 만 65세를 넘어 근로 능력이 없는 가운데 배우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관방기밀비(내각관방보상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인 아카하타(赤旗)는 지난 달 초 스가 총리가 제2차 아베 정권에서 관방장관을 지낸 7년8개월 동안 지출한 관방기밀비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관방기밀비는 총리를 보좌하면서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이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일종의 특별활동비다. 아카하타는 정보 공개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스가 총리가 관방장관 시절 지출한 관방기밀비가 95억4200만엔(1012억 6000만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91%인 86억8000만엔(921억3000만원)이 '정책 추진비'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일평균 307만엔을 정책 추진비로 사용했던 셈이다. 관방기밀비 중 정책추진비는 관방장관이 스스로 판단해 사용하며 영수증 처리도 필요치 않다. 감사원에 해당하는 회계검사원 조사에서도 정책추진비의 지출 대상과 용도는 명확히 밝힐 필요가 없어, '검은 돈'의 성격이 강한 돈이다. 일본의 역대 관방장관도 관방기밀비 중 약 90%를 정책추진비로 분류해 사용해온 것이 관행이다. 스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단이 지정 격리 기간을 마치고 28일 조사를 개시한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격리기간이 이날 끝남에 따라 1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28일부터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조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 전문가는 싱가포르에서 합류한 뒤 전용기편으로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했다. 이후 중국의 방역 규정에 따라 14일간의 격리생활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조사 일정 등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사단은 현장 조사 및 관계자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WHO 측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지를 찾는 것이지 ‘누군가 탓할 사람’을 찾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해 왔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모든 가능성이 테이블 위에 있고, 코로나19가 정확히 어디에서 기원됐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에 포함된 미국 질병 생태학자이자 전염병 예방 비영리 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인 피터 다작은 “중국 측이 이전에 공개된 적이 없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광주시가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및 합숙시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오는 2월14일 까지 광주시내 어린이집 1072곳에 대해 긴급휴원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비인가 교육시설 광주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의 코로나확진자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갖은 뒤 브리핑에서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 및 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은 10곳으로 IM선교회 관련 시설 4곳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마쳤다"면서 "나머지 6곳 중 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 1곳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고 비합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5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낮 12시를 기해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계 없더라도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이나 외국인 거주시설을 포함해 5인 이상이 합숙하는 시설에 대해 자진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여파가 어린이집까지 미치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며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탓에 북한으로 돌아간다. 이탈리아의 북한 스포츠 전문가 마르코 바고치는 27일 미국의소리 방송(VOA)과 인터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뛸 수 있는 해외팀을 구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바고치는 말레이시아 슬랑오르FC와 한광성의 원 소속팀인 카타르 알두하일이 임대계약을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광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북한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조만간 중국을 통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8년 평양에서 태어난 한광성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집권 초기인 2013년 엘리트 축구선수 양성을 위해 설립한 평양국제축구학교에 입학해 두각을 나타냈다. 한광성은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북한의 우승을 견인하며 주목 받았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 월드컵에서는 북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한국의 이승우와 함께 영국 가디언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경우 1, 2회차 접종 간격을 최장 6주(42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조언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이날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28일을 준수하는 게 최선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SAGE 의장은 이날 멕시코에서 진행한 화상 브리핑에서 예외적인 상황이라면 접종 간격을 2주 더 연장할 수 있다며 "최장 42일 간격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더나 백신을) 1회차 투여한 후에도 코로나19에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임상 시험 참가자 대부분이 2회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1회차 투여 후 28일을 경과한 시점에도 예방 효과가 있는지는 증명할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했다. 크라비오토 의장은 "항체 면역반응은 1회차 투여 후에는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2회차 접종까지 마친 뒤에야 상당히 증가했다"며 2회차 접종은 필수임을 시사했다. 그는 "불가피한 경우 접종 간격을 42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면서도 접종 간격을 확대한 결정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40% 가까이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빈곤율은 증가해 양극화 심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진보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nstitute for Policy Studies)와 미 소비자단체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Tax Fairness)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1조1000억 달러(약 1212조원), 40% 가까이 불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던 시기로, 자산가들의 재산은 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오히려 불었다는 의미다. 자산 뿐만 아니라 부자들의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3월18일 이후 미국에서만 46명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억만장자 6600명 재산을 모두 합하면 4조1000억 달러(약 4517조원)인데 이는 미국 하위 50%가 보유한 재산보다 3분의 2나 더 많은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반면 시카고대, 노터데임대 등 경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 제약사 모더나는 1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력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날 JP모건 39차 연례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기대는 백신의 효과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차 접종이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이는 지는 임상시험을 거쳐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3차 접종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보기 위해선 사람들에게 투여해야 할 것"이라며 "(3차 접종이) 필요할 때, 특히 고위험군이어서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앞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했다. CNN은 2개의 백신 모두 지난 1년 이내에 개발됐기 때문에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모더나는 올해 약 6억~10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총 2억 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인체에 유독한 물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 전 대표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의 선고 공판에서 홍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 총 11명도 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죄를 확정한 옥시 등의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이 이 사건에서 사용된 클로로메틸아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아소티아졸리논(MIT) 구조와 성분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CMIT 및 MIT 성분이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 기준은 근본적으로 PHMG 및 PGH 피해사례로부터 도출된 것인데 물질성분이 상당히 다른 CMIT 및 MIT 살균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서'에 따르면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8차 대회 6일차 회의에서 진행한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당 비서 체제를 부활시킨 바 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를 리일환 대표가 했다"며 "전당과 전체 인민의 총의를 모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 앞에 정중히 제의했다"고 밝혔다. 리일환 당 부위원장은 제의에서 "김정은 동지를 당의 수반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 시대의 엄숙한 요구이고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의 드팀없는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체 대표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며 장내를 진감하는 열광적인 박수로써 전적인 지지, 찬동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현 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 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받아안은 행운 중의 행운이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