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후각과 미각 상실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수도권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충청권과 경남권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수도권의 증가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활동량이 많은 50대 이하를 중심으로 생활 속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수도 늘고 있어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상과 관련해 해외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신속한 진단검사를 부탁했다. 강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는 지나가는 감기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 뿐만 아니라 뇌에 침투하면서 후각과 미각 상실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를 심각하게 감염시킬 수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정부는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수험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 재차 당부했다. 확진 판정을 받아도 시험을 볼 수 있다면서 안심하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험 응시 기회는 보장되는 만큼 수험생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2일 오후 10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3일 새벽이라도 자가격리 또는 확진된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시험 전까지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삼가고 시험장에서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내일(3일) 수능 시험이 감염 위험이 최소화된 상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방역 수칙과 행동요령을 잘 준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오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치러질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2일 밤 10시까지 각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응시 기회는 100% 보장된다. 검사 또는 자가격리 대상이 된 수험생들은 보건소에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각 교육청에 신고하는 순서로 대응하면 된다. 예비소집일에 수험생들은 건물 안으로 입장할 수 없다. 필요한 안내는 운동장 등 야외나 별도장소에서 '워크스루'(walk-through) 등의 방식으로 실시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수험표를 직계가족이거나 친인척,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가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답안 작성 방법과 마스크 착용법, 책상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수험생들이 보건소에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알린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3~4시간 뒤에는 결과를 알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이상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1월30일 하루만에 위중증 환자 수가 21명이나 늘었다. 11월부터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 수가 하루만에 2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물론 병상부족 등 3차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21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11월23~30일) 큰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79명이었던 위중증 환자 수는 24일 79명, 25일 81명, 26일 78명, 27일 77명, 28일 78명, 29일 76명, 30일 76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했다. 이렇듯 위중증 환자 수가 일주일 새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셋째주(16~22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로 발전한 확진자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3명으로 75일 만에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일경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명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과 접촉한 학생들이다. 먼저 확진된 2명은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관련 확진자들이다. 학교 측은 지난달 29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학생 911명과 교직원 92명, 강사 250명 등 총 1253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학교도 폐쇄됐다. 확진된 학생들은 지난달 26일과 27일 학교에 등교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전환했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확진된 학생들의 정확한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운영한 노량진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총 2994명의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노량진 입시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규모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5일부터 3일간 구청 주차장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 구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노량진 일대 모든 시설이용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준 29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4명이었다. 특히 장소와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이번 검사에서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확진자간 역학적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역 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량진 학원가 근처 지하철역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또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수능일까지 이어지는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에 ▲학원 446개소 ▲교습소 392개소 ▲독서실 65개소 ▲스터디카페 83개소 등 98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26일 사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법무부가 등록외국인 약 9만명의 체류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체류기간이 곧 만료되는 등록외국인 약 9만명의 체류기간을 내달 1일부터 3개월 직권 연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1일 기준 합법체류 중인 등록외국인(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 포함) 중 체류기간 만료일이 내년 2월28일까지 도래하는 외국인 약 9만명의 체류기간이 기존 체류기간 만료일로부터 3개월 직권 연장된다. 단 소재불명자 또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직권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관련 법령상 직권 연장 처리가 어려운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기타(G-1) 체류자격 외국인도 제외된다. 결혼이민자의 부모(F-1-5)는 법령상 체류 가능 기간 이내에서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체류기간 연장허가는 외국인 대상 허가 건수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출장소)에 방문하는 민원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월과 4월,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빌린 렌터카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로 A(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9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7개월간 광주 서구 상무지구·양동복개도로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4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교통신호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렌터카를 빌린 뒤 자신의 지인을 번갈아가며 태워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상습적이라고 판단,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광주시는 백운고가 철거작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4일 철거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백운고가는 1989년 11월, 길이 385.8m, 폭 15.5m, 왕복 4차로 규모로 개통된 이후 31년간 남구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남광주역에서 효천역 구간 경전선 철길과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간의 거리문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급경사로 설치돼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며 철거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경전선 철길이 2000년 서광주역으로 이설된 이후에는 도심 경관 훼손과 주변 상권의 침해 문제로 철거 논의가 더욱 활발해졌다. 이에 광주시는 도로 이중 굴착과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병행해 백운고가 철거작업을 지난 6월부터 진행했다. 철거작업에는 1900여 명과 크레인, 절단기, 압쇄기, 트레일러 등 총 800여 대가 투입돼 낙하물 방지 가시설을 설치한 후 슬래브, 거더, 교각 등 상부구조물과 옹벽, 기초를 철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폐기물량은 25t 트럭 460대 분량인 1만1300여t에 달했다. 시는 철거공사 중에 백운광장 주변의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찰청, 도로교통공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와 대게를 불법 포획해 온 일당 19명이 무더기로 해경에 붙잡혔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경북 동해안 해상에서 작살을 이용해 밍크고래 2마리와 1억5000여만원 어치의 대게를불법 포획한 A(63)씨 등 일당 19명을 적발해 이 중 4명을 수산업법 등의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2회에 걸쳐 4000만원 가량의 밍크고래 2마리(700㎏)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1월까지 2만8700여 마리, 1억5000만원 어치의 대게도 불법 포획한 혐의을 받고 있다. 해경조사 결과 이들은 해상 포획책과 운반책, 판매책 등 역할 분담을 통해 밍크고래와 대게를 불법 포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울진해경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부터 10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현행 수산업법에 따르면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수산자원관리법에는 불법으로 대게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년 서울시 채무는 올해 말 기준 8조433억원에서 1조9427억원이 증가한 9조6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의 내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6.4%로 2017년 17.93% 대비 8.47% 증가해 재정건전성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은 19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말 기준 서울시 채무는 8조433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1조6427억원이 증가한 9조686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서울시의 내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6.4%로, 2017년 17.93%대비 8.47% 증가해 재정건전성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 예산정책담당관은 "서울시가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이는 당초 올해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증가율 6.6%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4년 예산증가율과 비교해도 2021년 예산증가율이 1.3%로 가장 낮고 특별회계는 4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19일 지난 8·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지역사회 잔존감염이 계속돼왔으며 한동안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8·15 도심집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이후 잔존 감염이 지역사회에 계속 있었다"며 "최근에 발생하는 소규모 다발성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그전과 (확진자 발생) 양상이 다르고 지역사회 생활 공간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확산 속도는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생활공간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또 최근 확진자 증가에 대해 "핼러윈데이와 지난 주말 도심집회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 확진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연관성 있다고 보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국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상황에서 폭발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늘부터 1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치 단체교섭을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10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단협 3차 교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1년 6개월 넘게 표류 중인 지난해 임금협상을 타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2차 교섭에서 회사가 경영현황을 설명한 가운데 이번주 교섭에서는 노조가 요구안의 세부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물적분할 파업 징계 문제 등으로 지난해 임금협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임금협상이 지연되면서 올해 임단협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가 이달 3일에서야 상견례를 가졌다. 그동안 매년 5월 중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점을 고려하면 교섭 시작시점이 6개월 가량 늦어진 셈이다. 연말까지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 노사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집중 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α, 그룹사 공동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조만간 2년치 단체교섭을 통합 진행하게 될 가능성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역과의 연계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10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광주·전남 대토론에서 "뉴딜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지역과의 소통과 합의가 앞서야 한다. 이게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기존에는 생산과 소비가 한 지점에 집중돼 있었던 반면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는 이 같은 경향이 희미해지고 있다. 대면적 질서에서 비대면적 질서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한국도 지역을 기반으로 삼아 한국형 뉴딜의 주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이를 위한 정책적 전략으로 ▲지역 기반 전략 ▲사회적 대화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기반 전략은 지역사회가 뉴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해 국토의 공간과 자원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회적 대화 기반 전략은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주체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gbmo.go.kr)를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인화면 상단에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배치했고 통합검색 기능을 마련했다. 문서 뷰어 기능도 적용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게시물 첨부파일 내려받기를 하지 않고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편의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청사관리본부가 세종청사 입주기관의 회의·전시·홍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전용 홈페이지(gbmo.go.kr)도 새로 제작했다. 시설 안내뿐 아니라 실시간 예약 현황, 대관 절차, 대관료 계산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청사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