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가 고3 학생도 여름방학 중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방역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월부터 대학입시 수시모집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1월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그 전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학교 운영현황 점검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차관은 "학생들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전에 맞춰서 접종 가능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희망컨대 적어도 여름방학 때 우선 접종이 시작되고, 학기 중 추가 접종이 이뤄져 수시나 수능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만16세 이상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도록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교육부는 고3 담당 교사들도 여름방학 중 접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수험생들이 전국적으로 이동하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 차관은 "작년 수능시험에서 확진자도 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009년 변호사로 활동하던 당시 배우자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임야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투기가 아니다"라고 18일 해명했다. 이날 송 시장은 "당시 구입한 토지는 공직자 재산신고 시 등록한 소규모 토지(393㎡, 약 118평)으로 개발이익을 노려 투자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구입 경위와 관련해서도 "배우자가 대학교 재직시설 지인(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구입했다고 들었다"며 "나도 당시 바쁜 일정으로 배우자에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신문 등은 지난 17일 송 시장의 배우자 홍모(68)씨가 2009년 7월 부동산중개업체에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임야 일부를 5929만원에 매입했다며 보도했다. 해당 언론 등은 기획부동산이 매입한 전체 토지지분을 홍씨 등 91명이 '쪼개기 방식'으로 구입한 개발 이익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27명이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로 나타나 여전히 뚜렷한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45명이 증가한 9만729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 등 300~4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화요일·수요일인 16~1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140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제 논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 때 또는 모든 접종자에게 의무적으로 부여할 것인지 범위가 관건이다. 백신 휴가 도입 시기와 기간, 유급휴가 여부 등도 쟁점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부처가 같이 모여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부터 도입을 할 것인지, 휴가 기간, 유급·무급 여부, 업종별로 또는 이상반응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만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다 의무적으로 적용할 지 정리해야 될 사항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휴가 관련 내용이 정리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안건으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정세균 중대본부장은 지난 16일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 백신 휴가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재보궐 선거 대응을 위한 수사상황실을 운영, 관련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금품 살포, 허위 비방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3월18일~4월7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은 선거 관련 금품, 거짓말, 공무원 등 관여, 불법단체 동원, 폭력 등이다. 경찰은 관련 사범을 상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는 점을 고려,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선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공정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월7일 예정된 재보궐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구리시 제1선거구)·충북도의원(보은군 선거구)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다선거구)·경남 함안군의원(다선거구) 등 기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52명이다. 지난 이틀 3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다시 400명대로 증가해 하루 300~400명대 정체 양상을 이어갔다.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26.9명으로 11일부터 7일째 400명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선 사업장과 직장 등을 중심으로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19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외에 제천과 속초 등에서도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정부는 2주 내 수도권 200명대, 전국 300명대 감소를 목표로 이날부터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펼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기록 검토를 마치고 17일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상태지만, 수사지휘권 발동을 통한 법무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총리 사건 기록을) 어제 다 봤다. 자세히 살펴봤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했다"며 "오늘 중에는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는 모습을 취했다. 실행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박 장관 취임 후 첫 수사지휘권 발동이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한 전 총리 과거 재판에서 위증 교사가 있었다는 진정사건과 관련해 당시 증인 2명과 수사팀 검사들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대검은 자체 회의를 거쳐 무혐의로 결론냈다고 설명했으나,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은 기소의견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법무부가 사건 처리 과정과 결과를 들여다보고 나섰다. 박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다면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뒤집는 방향이 될 것을 예상된다. 박 장관은 전날 국회 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수령액 중 최고액은 한 달에 약 227만원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수급자들은 월 평균 93만원, 10년 이상 수급자들은 월 평균 54만1000원의 국민연금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16일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을 공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한 해 총 559만명에게 25조65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전체 수급자는 전년 대비 42만5000명 증가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34만369명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5년 전인 2015년 9만6000명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18년 10명에서 2020년 437명으로 2년만에 44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는 월 226만9000원을 받았다. 누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수급자는 총 2억187만원을 지급받았다. 100세 이상 수급자는 101명으로, 국민연금 지급 이래 최초로 100명을 넘었다. 이중 81명이 여성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07세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2만7467쌍(85만5000명)으로 2019년 35만5382쌍 대비 2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다. 16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 비공개 및 방청금지를 신청했다. 최씨의 재판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첫 재판에 이어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최씨가 신청한 비공개 및 방청 금지 여부는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첫 재판에서는 법정 건물 앞에 최씨 사건 관련 이해 당사자들과 취재진, 생방송에 나선 유튜버들이 몰려들었다. 이 때문에 최씨가 법정 안으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일부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취재진과 유튜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47억원 상당의 저축은행 잔고증명서 4장을 위조해 이 중 100억원 상당의 잔고증명서 1장을 계약금 반환소송 과정에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촌동 땅을 공범 안모(58)씨 사위 등의 명의로 계약한 뒤 등기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제기된 혐의 중 사문서위조 혐의는 인정했지만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는 부인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은 "북풍을 타고 황사가 남하하면서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도 황사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권·영남권은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뒤,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진 것은 내몽골고원과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황사가 북풍을 타고 이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다. 특히 서울은 지난 10일부터 연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매우나쁨'을 기록했고, 그외 기간 '나쁨' 수준이었다. 이날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시스템에 기록된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초구·구로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 고3이 치를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더라도 연기되지 않고 11월18일 예정대로 시행된다. 2022 수능은 전년도 시험과 달리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도 선택과목이 생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따라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EBS 연계율은 70%에서 50%로 낮아진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유행 크기와 관계 없이 오는 11월18일 치러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 1년차였던 지난해에는 수능이 2주간 연기돼 12월에 진행된 바 있다. 2022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10일 통지된다. 수시·정시 원서접수 등 다른 대입일정도 기존 일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시험인 만큼 각 영역·과목별 시험 구조, 출제방식 등 변화가 큰 편이다. 우선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국어는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이규원 검사 등 검사사건 기소권을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 사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1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부장검사)은 이 지검장 등 검사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지만, 지난 12일 공수처는 수사팀 인력 구성, 수사 진행 지체 등 이유로 다시 수원지검에 재이첩했다. 이후 공수처는 지난 14일 이번 사건의 수원지검 재이첩에 대해 "‘공소’ 부분은 여전히 공수처 관할 아래에 있고, 공수처가 구성될 때까지 ‘수사’ 부분을 이첩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는 입장문에서 "지난 12일 이첩 결정은 공수처가 현재 수사팀 구성 중으로 수사에 전념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공수처가 구성될 때까지 이 사건 ‘수사’ 부분을 이첩해 수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소’ 부분은 여전히 공수처의 관할 아래에 있다고 보고 수원지검에 보낸 이첩 공문에서 수사 완료 후 사건을 송치해 공수처가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공수처법 제3조 제1항 제1호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5일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110만 조합원의 올해 11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노정(勞政)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2021년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5일 정기 대의원대회와 지난 9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민주노총의 올해 사업과 투쟁 계획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총파업 투쟁은 지난해 말 당선된 양 위원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양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 사회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그것을 위해 우리는 11월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한날 한시 110만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나서 2500만 노동자들의 요구인 '5대 핵심 의제'를 관철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이 제시한 5대 핵심 의제는 ▲코로나19 등 재난시기 해고금지 ▲재난생계소득 지급 ▲비정규직 철폐 및 부동산 투기소득 환수 ▲노동법 전면개정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교육·의료·돌봄 무상요구 등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매체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VOA는 지난 9일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와 보편적 기본 소득에 대한 논의'라는 주제로 경기도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등을 보도했다. VOA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15~29세 한국인 중 무려 27%가 실업 또는 불완전 고용(under-employed) 상태라고 한다"며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의 과감한 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현금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현금 외에도, 전 도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중앙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부양책에 추가하여 현금을 지원했다"며 "이러한 직접적인 현금 지급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VOA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보편적 기본 소득 개념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론에 불과'한 비주류 개념으로 수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15일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논의하고, 상반기 중 12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15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서,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1차장은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은 지자체와 연계해서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며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