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초고령 독신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여성 노인은 남성보다 고용률과 소득수준이 낮고 연금도 적어 빈곤율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보험연구원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여성관련 연금정책 평가와 개선방향'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세계 최고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사회 도달까지 17년, 초고령사회까지는 9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눈에 띄는 것은 노인 여성 비중 증가다. 특히 초고령 독신 여성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여성 비중은 40세 이후 증가하다 60세 이후부턴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노인 여성 1인가구가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여성 노인은 사별이나 이혼으로 1인가구가 되기 쉽다. 이들 여성 노인 1인가구는 남성보다 빈곤율이 높을 수 있어 우려가 크다.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기간이 발생하면서 남성에 비해 고용률과 경활률(경제활동 참가율) 등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저소득 및 저임금 근로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어 임금소득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산업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개발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정책에 성공한, 실행에 옮긴 장관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7월 고용동향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회를 밝혔다. 백 장관은 "고용동향 관련해 어제(19일) 당·정·청 협의했는데 마음도 무겁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실물 경제를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백 장관은 "전체 취업자 2700만명 정도 가운데 제조업은 11%인 448만명 정도"라며 조선업종과 자동차업종에서의 아쉬움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조선업종과 관련, 백 장관은 "지난 7월은 4월에 비해 좋아졌다"며 "조선에서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적 생각을 하고 그에 따라 공공발주를 좀 더 빨리 내고 조선과 선박 기자재 쪽에 정부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육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분야도 지적했다. 백 장관은 "자동차업종 취업자는 지난달 2만8000명 정도 신규 증가했다"며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되고 좋아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65세 이상 부모의 의료비를 지원하던 자녀 10명 중 8명이 가계소득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고령자 의료소비 실태 및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의료비를 지원하던 자녀 82%의 가계소득이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부양자(자녀) 400명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65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면서 최근 5년 내 그 의료비로 1000만원 이상을 지출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비를 조달하기 위해 자녀의 지원을 받았다는 부모가 47%에 달했다. 반면 적금 등 금융자산을 활용한 부모는 11%, 보험금을 활용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부모를 지원한 자녀의 82%가 가계소득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부모의 부족한 의료비를 메우기 위해 자녀들은 모아둔 금융자산을 활용했다는 답이 46%에 달했다. 생활비를 아꼈다는 응답이 26%, 빚을 냈다는 답도 10%에 달했다. 부모 스스로 의료비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자녀들은 '노후 의료비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30%)고 답했다. '부족한 노후 생활비' 응답률이 25%, 손·자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그간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당과 협의해 개선하고 수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용상황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받아든 참사에 가까운 고용 성적표와 관련해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 다른 누구보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고용문제가 어려운 것은 구조적인 요인과 경제적인 요인, 정책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간에 고용문제의 해결이 쉬워보이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우리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용 상황 정상화에 역랴을 집중하겠다"며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게 노동시장 변화와 시장의 역동성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부총리는 "우선 일자리 사업과 추경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고, 내년에도 재정을 확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혁신성장 가속화로 민간과 시장에서 기업의 기를 살리고, 경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BMW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20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수준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리콜은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내용이다. BMW는 자체 조사한 결과 EGR 결함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EGR 모듈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누수돼 침전물이 쌓인 상태, 높은 누적 운행거리, 지속적 고속주행과 같은 특정 운행 조건, 바이패스 밸브가 개방된 상태 등이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의 비상 근무 체제를 12월 말까지 유지하고 평일 오후 10시, 주말 오후 4시까지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이후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긴급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건수의 과반이 보험에 집중됐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37건으로 전년 동기(3만7164건)대비 7.7% 증가했다. 민원의 과반에 달하는 60.9%가 보험에 집중됐다. 생명보험 24.3%, 손해보험 36.6%다. 비은행이 23.3%, 은행 11.5%, 금융투자 4.3% 순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보험정보를 민원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한 민원인은 플라잉요가 수업을 받다 떨어져 병원에서 경추융합수술을 받았다. 수술이후 장해진단서와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했다. 담당주치의는 사고기여도를 50%로 진단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보험사 자문의가 내린 사고기여도 소견인 25%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민원인이 병원에서 듣지 못한 협착증까지 있다며 사고보다는 퇴행성 요인이 크다고 주장했다. 다른 민원인은 교통사고 후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종합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았다. 2개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 그 중 A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한 반면 B보험사는 민원인이 무릎치료를 받지 않은 탓이라며 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고용시장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내년 실업예산을 1조원 이상 늘리고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6일 서울 강서구의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에서 '미래대비 고용안전망 확충' 관련 간담회를 개최,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고용 안정성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하면서 제일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일자리다. 일자리와 관련된 정책에서는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편성과 중장기적인 재정운용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용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것이 정부 정책"이라며 "노동시장 유연성이 확보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고용의 안정성 확보"라고 부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실업급여 예산으로 올해(6조2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7조4000억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지급액 기준이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되고, 지급기간이 3~8개월에서 4~9개월로 늘어나는 등 보장성이 강화된다. 또 예술인과 노인 등을 고용보험 가입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터키 리스크'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신흥국보단 안전자산과 선진국 중심 위험자산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 나왔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신흥시장을 보면 '엎친 데 덮친 꼴'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불안정한 외부 환경을 고려해 당분간 안전자산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으로 국한해 자산을 운용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소 연구원은 "미 달러 강세를 자극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함께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신흥시장이 소외되고 있는 한편 최근 터키 금융 불안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터키의 경우 신흥시장 내에서도 취약국으로 낙인찍힌 터라 새로운 리스크로 보긴 힘들지만, 신흥국 위기의 공통분모인 정치 불안, 인플레이션, 경상 적자, 외화 유동성 부족 등이 터키에 얽혀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그는 터키발 리스크의 확산 여부에 대해선 달러와 유럽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지표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소 연구원은 "최근 미 달러 인덱스가 적정 수준에 진입하며 숨 고르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세와 터키 리스크에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02%(2.03 달러) 하락한 배럴당 65.0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35%(1.70 달러) 내린 배럴당 70.76 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 6월6일, 브렌트유는 4월9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4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늘었다. 미국과 터키 간의 긴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글로벌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터키는 이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120%), 주류(140%), 잎담배(60%) 등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충돌이 글로벌 무역전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원유 수요에도 영향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를 핵심사항 위주로 정비해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 내부적으로 활용도가 낮다고 평가된 업무보고서 일부를 폐지하거나 보고주기·기한 등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최근 금융회사가 써 내야 할 업무보고서 수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작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업무보고서가 늘면 금융회사도 짧은 보고기한 내 잠정치를 제출할 수밖에 없어 데이터의 신뢰성도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1809종의 보고서 중 532종(29.4%)이 정비된다. 다른 업무보고서와 겹치거나 실제 활용도가 낮은 142종은 아예 폐지된다.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166종은 보고주기가 월 단위에서 분기·반기 단위로 완화된다. 보고기한이 너무 짧아 기간 내 확정치 제출이 어려운 167종은 보고기한을 연장해준다. 그밖에도 57종은 작성요령을 구체화하는 등 서식이 변경된다. 권역별로는 은행 140종(44.4%), 금융투자 135종(33.9%), 보험 77종(19.1%), 저축은행 23종(29.1%) 등이 각각 정비된다. 이는 각 업권 금융회사들의 업무보고서 작성·제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해 들어온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농산물 물가 점검에 나섰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달 초에는 추석 민생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4일 오후 서울 청량리시장을 방문, 폭염 피해에 따른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밭 급수, 축사 냉방장치, 영양제 공급 등 지원책을 식속히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등 가격 강세 품목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출하조절과 할인판매 등 수급안정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추석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대책은 내달 초 발표하겠다고 했다. 성수품 수급안정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도 조만간 발표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연일 35도를 넘나드는 '최강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채소류 가격은 고온에 따른 생육장애와 병충해 발생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조건 악화로 채소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 오름세는 식탁 물가와 밀접한 배추, 무, 상추, 오이, 호박, 고추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고랭지 배추 한포기당 소매가격은 2주전 5500원에서 6700원으로 21.82% 올랐다. 무 가격도 1개당 3000원에 거래되던 것이 4000원으로 33.33% 상승했다. 강원도 등지에서 공급되고 있는 고랭지 배추와 무는 폭염과 가뭄 탓에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하락한 가운데 품질이 양호한 상품(上品)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름철에 많이 찾는 오이(취청)도 2주 전 10개 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29% 올랐다. 수확 후 건조가 한창인 건고추 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건고추는 600g(1근)당 1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국가채무 등 재정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다. 중장기 지속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잠재력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영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중점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 국민 삶의 질 개선, 혁신성장 등 크게 3가지"라며 "이 세 가지 방향을 꿰는 공통점은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자리창출과 관련, 소득재분배에 최우선을 두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일자리대책지원을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며 "또한 내 삶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 가시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김 부총리는 "연구개발(R&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면세업계에서는 입국장 인도장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00달러로 규정된 면세한도도 상향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 등 면세기업들은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더라도 기존 출국장 면세점에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지난 한 해 이미 2600만명을 넘었다"면서 "그런데 입국장 면세점이 없기 때문에 시내나 공항면세점에서 구입한 상품을 여행 기간 내내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면세업체 대부분은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더라도 매출타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입국장 면세점이 새로 도입되더라도 100여평 공간에 불과해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주류와 담배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매출타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게 면세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면세업계는 입국장 면세점과 함께 인도장도 신설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물류창고와 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공시 번복을 사유로 NAVER(03542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위반 제재금은 800만원이다. 앞서 NAVER는 지난달 26일 N스토어를 분할, 회사를 신설한다고 공시했으나 다음날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한다고 정정했다. 회사 측은 "N스토어 일부 사업 부문을 먼저 분할한 후 네이버웹툰 등 타 계열사와의 제휴·합병 등 폭넓은 사업 구조를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