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내년, '일자리창출'·'미래성장동력 확충' 위해 예산 강화"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 개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1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국가채무 등 재정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다. 중장기 지속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잠재력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영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중점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 국민 삶의 질 개선, 혁신성장 등 크게 3가지"라며 "이 세 가지 방향을 꿰는 공통점은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자리창출과 관련, 소득재분배에 최우선을 두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일자리대책지원을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며 "또한 내 삶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하는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 가시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였다. 김 부총리는 "연구개발(R&D) 투자를 20조원 이상 확대하고 특히 수소경제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생태계이자 인프라에 1조5000억원, 자율차 스마트시티 바이오 등 8가지 핵심선도사업에 3조5000억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같은 재정투자 방향은 일자리 만드는 것과 직간접 연관이 있다"며 "재정제도에 미치는 여러 가지 계획한 구조조정보다 규모 초과하는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국민이 예산편성과제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