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김진홍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한다. 경제·민생의 어려움과 영남권 산불 복구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증액했다. 하지만 35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 편성을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에서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12조원 규모의 재정 투입은 다소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신속하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필수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3조원+α)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4조원+α) ▲민생 지원(3조원+α)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재해·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영남권 산불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기존 약 5000억원에서 2배 이상 보강했다. 임대주택(1000호) 주택 복구 저리 자금과 산림헬기(6대)·AI감시카메라(30대)·드론(45대)·산불진화차(48대) 등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첨단장비 도입 예산도 반영됐다. 미국 관세 피해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수출기업 등에 정책자금 25조원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는 2배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 시간) 중국과 협상이 꼭 필요치 않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관세 협상과 관련해 "공은 중국 측에 있다"며 "중국은 우리와 협상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들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제외하는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다"며 "중국은 모든 다른 나라들이 원하는 것처럼 우리가 가진 것을 원한다. 미국 소비자를 원하고, 달리 말해 우리의 돈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계기로 상호간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전쟁 상태다. 미국은 펜타닐 유입을 명목으로 20%, 상호관세로 125% 등 총 145%를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고 중국은 125%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 관세 정책으로 양측 모두 출혈이 불가피한데, 급한 것은 중국이라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에 열려있고, 중국은 미국과 협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4·16생명안전교육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직원 10여 명과 함께 경기 안산시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 내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책상에 일일이 헌화하며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4·16생명안전교육원은 기억의 공간이자 회복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공간"이라며 "경기교육의 소중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1층 로비에 있는 전자 방명록에 "학생, 선생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전자 방명록에 적은 방문객의 추모글은 4.16생명안전교육원 서버에 저장돼 '부정적 문화유산(다크 헤리티지)'의 기록으로 남는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남·북부청사에 추모 영상을 게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수험생 절반 이상이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4월 1~7일 현 고등학교 1~3학년, N수생 수험생 및 학부모 5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6학년도 입시는 의대 모집정원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축소하는데 반대한다는 의견은 53.5%에 달했다. 찬성 27.1%, 보통은 19.3%였다. 적절한 의대 모집정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000명대라는 답변은 34.4%로 가장 많았으며 4000명대도 28.7% 수준이었다. 반대로 증원 이전 수준인 3000명대로 해야 한다는 답변도 29.1%에 달했으며, 현재보다 축소해야 한다는 답변도 7.7% 있었다. 수험생 77.7%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중은 14.5%, 보통은 7.7%에 그쳤다. 의대 모집 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한 문항에 대해서는 94.8%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의대 모집정
▲최순임씨 별세, 조상주·상진·상열(대동문화재단 대표)·상종·상기·금순씨 모친상 = 13일 오후 광주 VIP장례타운 101호,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62-521-4444
◇승진 ▲행정부장 신지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 대표 48.8%, 김 전 장관 10.9%,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8.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2%, 홍준표 대구시장 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오세훈 서울시장 2.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0.9% 등이었다. '기타 인물'은 3.0%, '없음'이 2.1%, '잘 모름'은 1.2%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김 전 장관 지지율은 5.4%포인트 내렸다. 최근 범여권에서 급부상한 '한덕수 차출론'에 따라 이번 주 조사에 후보로 처음 포함된 한덕수 권한대행은 여야 전체 3위, 여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한미 양국 간 협상을 위해 산업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방미를 추진해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태스크포스)를 주재해 "관세 외에 에너지, 조선 협력 강화 등 양국의 관심 사항을 고려해 장관급 및 각급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상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협상 방향에 대한 설명에 매우 만족해 하며 한국·일본·인도 3개국과는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 같다"며 "조선·액화천연가스(LNG)·무역 균형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국 간에 일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형성이 됐기 때문에 양국 정부는 앞으로 양국 간 통상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세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능력을 다 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내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완화시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11일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연천군 왕징면 기곡리의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산불이 났다. 이후 오후 3시5분께 연천군 중면 적음리 일대 비무장지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등 당국은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불이 났다는 군부대의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기업제도팀장 별세, 김미정씨 남편상, 유수현·승훈·승민씨 부친상 = 1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13호실, 발인 4월 13일 오전 9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02-2227-7500
◇과장급 승진 ▲약관특수거래과장 김하리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신용희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 오동욱 ▲기업집단관리과장 음잔디 ▲하도급조사과장 이태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황태호 ▲기업거래정책과장 이종선 ▲국제기업결합과장 신용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22일부터 심의에 착수한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문수 전 고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최임위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심의를 마쳐야 한다. 다만 일종의 훈시규정에 불과해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이를 준수한 경우는 9번에 불과하다. 지난해 심의의 경우 5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임기 만료 등으로 올해 근로자위원 구성에 변동이 생길 예정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지난해 심의에 참여한 최영미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 지부장에서 유영미 한국노총 성남상담소 소장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박정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에서 도명화 민주연합노조 수석부위원장으로 교체를 신청한 상태다. 교체 여부와 관련해 고용부의 공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파악됐다. 1차 전원회의 전 변경이 결정될 예정이다. . 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경제성장'과 '실용주의'를 양대 축으로 집권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K 이니셔티브'라는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며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외교 강국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사회적 대타협'으로 함께 사는 민주주의 강국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K-컬처'와 'K-민주주의' 등을 사례로 거론하며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K-이니셔티브'를 제시했는데 이날 보다 구체적인 밑그림을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와 관련해 "눈 깜빡하면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모방한 기술'로 이룩한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적인 기술'로 전환해 나가자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미국의 신정부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위기 대응 등 지원을 위해 연 9조원의 수출입은행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에 3조원을 공급하고, 금리도 최대 2%포인트(p)까지 인하해 적용하며, 수출 대기업에도 2조원의 추가자금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상생지원을 위한 정책자금도 3조원을 공급하고, 금리도 우대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금융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 대상지역과 품목 다변화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1조 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펀드' 조성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중국의 대응조치 등으로 세계의 통상 환경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수출을 주력으로 삼아 성장해 온 만큼 현재의 변화하는 통상 환경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