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딥테크 기업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이 내 취향에 딱 맞는 크리에이터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마켓 '어랏(A lot)'을 공식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가 원하는 취향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팬덤 방식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각자의 전문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가 슈퍼 개인으로서 기업보다 소비자의 관심을 더 많이 이끌어 내면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크리에이터의 재능과 팬의 취향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고, 재능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어랏'을 새로 선보인다.
‘어랏’은 크리에이터와 일반 사용자간 커뮤니티 소통을 지원하고, 콘텐츠 및 티켓 거래 등의 상거래 활동을 돕는다.
본인만의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어랏'을 통해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다. 재능을 주제로 팬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재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나 오프라인 행사 티켓, 오리지널 상품(창작품) 등을 판매하며 상거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재판매 수익, 배당 수익 등 자산화를 통한 자산 소득도 확보할 수 있다. 지금까지 크리에이터 등 프리랜서가 소득 증빙 등이 어려워 금융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거래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이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어랏’ 사용자들은 취향에 따라 본인이 관심있는 크리에이터의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가입을 하여 단독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앱 내에서 행사 티켓이나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푸드, 엔터테인먼트 등 9개 카테고리에 ‘이짜나언짜나’, ‘조이스키친’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앱을 통해 오프라인 티켓이나 오리지널 상품에 대한 조회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이때 티켓과 상품은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의 프라이빗 체인에 NFT 형태로 발행된다. 특히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소통의 기록까지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인증된다.
팬들은 크리에이터 판매 상품을 어랏 포인트를 활용해 구입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앱 내 혹은 홈페이지 등에서 충전 및 출금이 가능하다. 현재 출시 기념 이벤트로 신규 가입 회원들에게는 웰컴 포인트를 지급 중이며, 앞으로 크리에이터간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위해 출범한 한화시스템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개개인의 재능·시간·지식·이력·전문성·잠재력이 거래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NFT CV(Curriculum Vitae)’ 라고 부르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관계자는 “크리에이터가 가진 재능의 자산화를 돕고, 이용자에게는 취향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 및 상품을 제공하며 재능의 선순환적 생태계를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어랏’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들이 함께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