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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3분기 ESG경영 관심도 업계 1위…교보생명·신한라이프 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3분기 한화생명이 11개 생보사 중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1개 생보사 ESG 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시 'ESG' 키워드와 '생명보험사'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

 

한화생명은 올 7~9월 ESG경영 포스팅 수 654건으로 지난 2분기 568건에 비해 86건 늘어나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 한화생명은 오는 2030년까지의 ESG 경영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공정성∙포용성)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포괄적이며 전사적인 ESG경영 실천 방침을 밝히면서 여러 언론 매체는 물론 뽐뿌, 씽크풀,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38커뮤니케이션 등에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분기 1위였던 교보생명은 29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고객, 재무설계사, 투자자, 지역사회 등 회사와 관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신창재 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ESG경영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같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한달간 경북 김천, 영천과 서울에서 '2022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진행하면서 슈퍼투데이 마이민트 네이버블로그 네이버카페 등에서 리포스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한라이프는 3분기 248건으로 지난 2분기와 동일한 순위인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1일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통합 1주년을 맞아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토대로 그룹의 ESG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경영을 반영해 ESG 경영 기획 및 실행,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대규 사장은 지난 3월 출범함 ESG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며 이같은 의지는 티스토리 인스타그램 보험연수원 네이버카페 등에서 여럿 인용됐다. 

 

이어 △동양생명(169건) △푸본현대생명(144건) △미래에셋생명(93건) △삼성생명(50건) △KB생명(37건) △DB생명(14건) △AIA생명(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보험업계의 ESG경영 실천 의지가 아직 일반 국민에게는 널리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진정성있는 ESG경영 활동을 심도있게 알리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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