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소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strong> [사진=뉴시스]](http://www.fdaily.co.kr/data/photos/20220730/art_16590844012828_d91d1b.png)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래 4~6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카드 승인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66억1000만건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2분기 중 거리두기 해제와 여행‧모임 활성화, 산업 생산 증가 등으로 내수 개선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따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음식‧숙박업 등 여행‧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 변화를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 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비대면과 온라인 구매 증가가 지속되고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여행가는 인구가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1% 크게 늘었고, 여행사들의 매출 회복에 따라 사업 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액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26조2000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이 20.6% 증가한 5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