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소방본부, 도내 곡물 건조장 등 866곳 화재 대비 안전점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수확한 양곡에 화재피해가 없도록 도내 곡물 건조장 등 866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도내 곡물 건조장 및 도정공장, 양곡창고에서의 설비 운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농민의 1년 농사의 결실을 화재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최근 3년간(2017~2019) 도내에서는 5건의 곡물 건조장 화재와 2건의 도정공장 화재가 발생해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건조장은 전기적 요인(4건)과 부주의(1건), 도정공장은 기계적 및 전기적 요인 각 1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12개 소방서에 화재 안전점검반을 편성, 도정공장 등에 대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농협 등 관련 단체 및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수확한 농산물이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로 화재 피해를 보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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