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대, 화순 적벽 절경 4D 영상으로 재현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가 LINC+사업단, 화순 문화원과 함께 조선조 8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인 화순 적벽의 절경을 4D 영상으로 재현한다. 

 

화순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은 물염 적벽, 노루목 적벽, 창랑 적벽, 보산 적벽 등이 7㎞에 걸쳐 붉은 수직 암반을 이루고 있어 전국 8대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김삿갓'(김병연)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적벽을 노래하며 시를 읊은 곳이기도 하다. 1985년 광주 상수원인 동복댐이 완공되면서 적벽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속에 잠겨 반쪽만 볼 수 있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상반 ON-AIR는 화순문화원과 함께 수몰전 적벽의 웅장한 모습을 4D영상으로 재현한다. 

 

4D 영상제작은 드론으로 피사체를 다각도로 촬영한 뒤 프로그램을 이용, 4D 영상으로 구현하는 최근의 3D AR 제작 기법이다. 

 

한국학 호남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11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 내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연수 교수는 "적벽과 김삿갓을 스토리텔링한 웹드라마 '적벽, 붉게 물들다'를 제작, 2018년 지상파를 통해 방송한 적도 있다"며 "실감영상을 뛰어넘는 4D 영상제작은 최첨단의 영상제작 기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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