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 8편 상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25회 영화제 기간 중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상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청작 1편당 1차례씩 상영하고, 개·폐막식을 비롯한 야외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 올해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관람에 어려움이 있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제 선정작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영화상영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8편을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영화상영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수신기를 사용해 화면을 해설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사운드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를 이른다.

 

이번 영화제 개막 이후 '팔미라', '스프링 송',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청산, 유수', '구름 위에 살다' 등 5편의 작품이 이미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상영해 관객을 만났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2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종착역'을, 29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도둑맞은 발렌타인'을, 30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자에서 '너를 정리하는 법' 등 3편의 작품으로 배리어프리로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30일 폐막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