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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저희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룹 '마마무'가 본격적인 1위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6일 SBS TV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벌써 음악방송에서 5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후 첫 1위를 하고는 회사(RBW) 식구들이 전부 모여 삼겹살 회식을 했다.

"그날 리더 언니(솔라)가 '울지 말자' '왜 울어' 이러면서 센 척 하더니"(휘인), "소감 말할 때는 자기가 먼저 울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그때 상황이 기억이 안 나요"(화사), "앙코르 무대도 처음 해 보잖아요. 낯설어서 한 곡 다 하는지 여쭤보고."(문별)

2014년 '미스터. 애매모호'로 데뷔해 '피아노맨' '음오아예'로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차근차근 정상으로 향하는 궤도를 밟았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으로 거둔 음원차트·음악방송 1위 등의 성과는 그 값진 결과물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했어요. 사소한 행동에도 더 자제하고 신경 많이 써야한다고요"(문별), "여기서 안일하게 생각하면 확 가라앉기 쉽잖아요. 이럴 때 일수록 더 열심히 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휘인)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핀란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의 아이튠스 K팝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차세대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할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가 마마무의 팬을 자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감은 잘 안 나요. 외국 팬들을 만나 뵙지 못하는 게 좀 아쉬워요. 좀 더 잘 돼서 해외 팬들을 만날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휘인)

16일, 그 기회가 왔다. 마마무는 미국 오스틴 벨몬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K팝 나이트 아웃' 쇼케이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청됐다.

"정말 저희는 이제 시작이에요. 이번 앨범으로 이룬 성과를 앞으로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계속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죠."(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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