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금원,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성실상환 이벤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서민금융진흥원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용자들의 성실상환을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3개월), 2차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6개월)다. 차수별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오는 30일까지 서금원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출을 성실상환 또는 완제해 이벤트 종료일까지 연체 상태가 아닐 경우 경품 대상자가 된다. 서금원은 추첨을 통해 1250명에게 최대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서금원은 지난해 8월에 성실상환 이벤트를 처음 시행했으며, 이벤트 기간(3개월) 동안 신청자의 84%가 성실하게 상환하는 등 이용자들 상환의지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용자의 상환습관 형성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성실상환 기간을 1· 2차에 걸쳐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서금원은 올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공급규모를 지난해의 두 배인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금융권대출 비연체자 대상 최초 대출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전액 상환자가 50만원을 초과한 재대출을 받을 경우 오프라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서금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신용도와 소득이 낮아 불법사금융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액 생계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이벤트와 시스템 개선 외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한 복합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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