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실적 점검결과 지난해 의무이행률은 78.1%로 전년대비 1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PS 의무이행률은 2012년 64.7%, 2013년 67.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열고 2014년도 RPS 이행실적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2014년도 RPS 의무이행량은 총 1007만8000REC로 전년 732만4000REC 대비 37.6% 증가했다.
이중 태양광이 69만7000REC에서 13만3300REC로 91.1%, 비태양광이 662만7000REC에서 874만5000REC로 32.0% 늘었다.
산업부는 “올해 풍력+전력저장장치(ESS) 설비에 대한 가중치 우대, 수열 등 신규에너지원에 가중치 부여 등 이행수단과 이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RPS 이행실적 및 이행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RPS 제도시행 초기 상대적으로 발전단가가 높은 태양광 시장의 보호를 위해 도입했던 별도의무량이 올해말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태양광-비태양광 시장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양광에는 별도 의무량이 부과돼 REC 현물거래시장, 의무이행에 따른 비용정산가격 등도 비태양광과 분리적용됐으나 내년부터는 의무량, 현물거래시장, 비용정산가격 등이 태양광-비태양광 구분없이 단일화되게 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RPS 공급의무사들이 할당받은 공급의무량을 이행할 때 각사의 계획에 따라 태양광 또는 비태양광 구분없이 이행가능하며 현물시장에서도 태양광-비태양광 구분없이 동일한 시장에서 같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