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5·은퇴)가 2016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최근 대회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던 한국 피겨의 전설 김연아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도 지원할 것"이라며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2011년에도 2012 인스부르크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두 대회 연속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동계 유스올림픽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됐다.
2016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은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다.
김연아는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가지고 유스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워크숍에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과, 릴레함메르 지역의 피겨 꿈나무들을 만나기도 했다.
김연아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다시 임명돼 아주 영광이다"며 "지난 대회를 경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그것들을 경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릴레함메르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을 찾은 선수들은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8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팬들이 질문을 보내오면 김연아가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