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발 훈풍이 국내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08.00) 보다 24.39포인트(1.28%) 오른 1932.39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26(2.27%) 상승한 1만6654.77에, 나스닥지수는 115.17포인트(2.45%) 오른 4812.71에 마감됐다.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의 훈풍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5분 현재 개인이 36억원을 매수 중이고, 전날까지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1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2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수 우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섬유의복(3.18%), 건설업(2.18%), 화학(1.9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고, 보험(-0.63%) 만이 하락 중이다.
시장의 강세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다소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1.05%), 삼성생명(-0.51%), 기아차(-0.82%)와 전일과 동일한 SK텔레콤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3.71) 보다 11.73포인트(1.74%) 오른 685.44로 출발했다.
현재 개인이 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3.13%), 오락문화(2.51%), 운송장비부품(2.51%)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코스피와 달리 모든 종목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등 모든 종목이 상승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