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최고갑부 왕젠린 주가폭락으로 자산 130억달러 증발

최근 중국 증시 폭락으로 아시아 최고갑부인 중국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의 자산 가치가 약 130억 달러(약 15조4596억원) 이상 줄었다고 CNN머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한 6월12월 이후 왕 회장의 상장기업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에서 폭락하면서 지난 24일부터 이틀 사이에만 36억 달러(4조2800억원) 감소하는 등 올해 여름 그의 총 자산 중 약 3분의 1이 날아갔다. 

CNN머니이 왕 회장의 자산손실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완다 상업부동산의 시가총액은 6월12월 이후 38% 떨어져 약 90억 달러, 완다 시네마라인도 36% 하락하면서 42억 달러, 완다 호텔개발이 49% 감소해 6000만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완다 시네마라인은 중국 증시 하락 전부터 주가가 떨어져 약 2달간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완다 시네마라인과 완다 상업부동산 모두 작년 상장하면서 왕 회장의 자산을 크게 불려주었다. 

'중국판 포브스' 후룬바이푸(胡潤百富·Hurun Report)는 지난주 왕 회장이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회장을 밀어내고 중화권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며 그의 자산 가치를 426억 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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