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임고면에는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을주민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지난 16일 양평2리 50만원, 17일 사2리 100만원, 수성2리 마을에서 성금 396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성금을 기탁한 마을에서는 “영남 지역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불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을주민 모두 마음을 모았다”며, “피해 주민들이 겪는 어려운 시기가 하루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남융 임고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따뜻한 기부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으로 인해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고면은 지난 3월부터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에 여러 단체·마을주민이 참여해 총 1,618만원을 기탁했으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임고면 생활개선회(회장 방현경)에서는 1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36개소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보름 음식(나물, 오곡밥)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고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매년 직접 음식을 준비해 정월대보름 음식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음식을 전달하며 한 해의 액운과 질병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등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현경 생활개선회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서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행운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남융 임고면장은 “매번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 나눔 행사를 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과 지역사랑 실천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