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4-H회는 지난 5월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서 「참외낚시체험」프로그램이 1,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참외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참외낚시 체험은 성주군의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구들과 참외낚시를 하면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이들은 참외낚시대를 이용해 물 속에 띄워진 탐스러운 참외를 낚아 올리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성주군4-H연합회 회원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위해서 낚시 도구를 준비하고, 참여자들에게 낚시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4-H본부 회원들은 풍성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생산한 맛있는 성주참외도 기증하고, 4-H연합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활력 넘치는 축제현장을 만들었다. 성주군4-H연합회 이강훈 회장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참외낚시 체험이 참여자들에게 즐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별고을민화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의 자기개발과 전문기술 향상을 위해 4월 14일(월)부터 5월 19일(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촌여성 생활기술과제 전통민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에 그리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앞치마에 민화를 그리는 실습을 통해 전통민화의 기본 기법과 다양한 천 소재에 적용하는 표현기술을 배웠다. 이를 통해 예술적 소양은 물론, 전통문화 기반의 수공예 기술을 익혀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별고을민화연구회 이양숙 회장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여성농업인들이 문화예술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민화의 대중화와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농촌 여성들이 문화와 기술을 동시에 배우며 자기계발에 나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고을민화연구회는 2014년 전통민화에 취미가 있는 지역민을 회원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한 취미생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0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하며, 구조물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신한울3,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온타임 위딘 버짓’(On-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3,4호기는 2022년 사업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강화의 상징으로서 원전산업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에서는 최근 관공서, 정당 관계자 등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기 수법은 대부분 소상공인 업체에 전화해 해당업소 취급 품목을 주문하면서, 다른 업체 물품을 함께 주문해주면 추후 일괄 결제하겠다고 속여 공범이 다른 물품 판매업자인 것처럼 대금을 받는 방식이다. 전국에서 유사한 수법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군 간부를 사칭한 사기범이 대량주문 후 군부대 직인을 위조한 공문을 제시하면서 전투식량 대리 구매를 요구하여 1,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5월에는 영화제작사 스태프라고 밝히며 식당에 단체 예약하면서 고가의 주류를 대리 구매 요청하였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같은달 정당 당직자를 사칭하여 모텔 객실 15개를 예약하면서 인근 식당의 식사 대금 선결제 요청하였으나, 이를 의심한 업주가 112에 신고하면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찰은 관내 영세 식당 등 업소에 직접 방문 및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활용하여 대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 경찰(범예・여청・수사・교통)과 유관기관(지자체・소방・보건소)이 지역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赵瑜)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沙洲中学)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 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향후 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청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고의 계약원가심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예방적 제도로, 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로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해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원가심사로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완공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2025년 5월 13일 선고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1심 판결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운영 중인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통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변호사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법률전문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정책적·도의적 책임 인정을 요구할 예정이며, 대법원 상고장 제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지난 16일 일본 나라시의 자매결연 55주년 기념행사 참가를 위해 방문한 일본 나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은 나라시, 오바마시, 오사카시 3곳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됐으며, 방문단은 이동협 의장과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첫날 16일 나라시를 방문한 이동협 의장은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을 예방한 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자매결연 55주년 기념 사진전 및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했으며, 이후에도 기모토 가즈노리 오바마시장을 접견하고 오사카 엑스포를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나라시의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이동협 의장은 “경주시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나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인권위원회가 '발달장애인 교육조건부 기소유예'와 관련해 처분 기준을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대검찰청 검찰인권위원회(위원장 강일원)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검찰청에서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장애인 형사절차상 권리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디지털증거 관리 강화 및 법제화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인권위원회는 지난 2020년 출범했으며 검찰의 인권보호 업무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을 포함한 중요 이슈를 논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법조·언론·문화·종교 등 각계의 전문가 11명과 검찰 2명 등 총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먼저 위원회는 검찰에서 추진하는 '발달장애인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확대 방안'과 관련해 교육을 실질화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도화 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경계성 발달장애인 등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장애 정도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기준을 명확히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민들이 검찰의 디지털증거 관리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화재 진압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건물이 붕괴 위험이 높아 소방 대원들이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19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내부 공장 진입을 못하는 상황이라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애로 사항은 방대한 면적인 데다 외부에서는 붕괴 추락물이 발생하고 있고 내부는 데크가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소방 대원들이 진화 도중 철수하는 상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큰 불이 잡히고 95% 진화율을 보이면서 빠른 시간 내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잔해 더미 곳곳에서 불티가 되살아나며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꺼진 곳에서 다시 불티가 살아나는 이상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다행히 화재가 옆으로 확산되지 않아 기존 타고 있는 잔재물의 불티가 잦아들면 잔화 정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