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는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직책과 한 부회장이 해오던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한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 사장을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앉혔다. 최 사장은 기존 직책인 MX사업부 개발실장과 글로벌 운영팀장 직책도 함께 맡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 내 사장급 COO 보직을 신설했다. 최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한 부회장이 겸임했던 DA사업부장은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DA사업부장에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공공형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의회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협 간 협력 증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0일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는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농협 조합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원진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사업 운영현황 보고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제 1대 공공형계절근로운영농협협의회 회장직을 맡은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은 "사업 운영 농협 간의 협력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영농철 단기 인력 공급과 농촌 지역의 임금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사업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이달 3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판매한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경제에도 기여한다. 이번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물적·인적 지원에 총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등을 위로하며 이 같은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과 범농협 성금 3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긴급 구호품 5억원, 피해농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경북 의성을 비롯해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하동 등으로 확산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3만5000㏊(헥타르)에 이르는 등 농업·농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농협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5000개 ▲재해 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 ▲세탁차·살수차 등을 긴급 투입했다. 농협 임직원 및 농협 여성조직이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급수차 등의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해 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실용차(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은 티구안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벤투스 에보 SUV"모델로,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정숙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적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설계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혼합물) 채택으로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현상을 극복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 그루브(표면의 굵은 홈)에 고성능 배수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높여 빗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타이어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춰 우수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성능을 제공한다. '벤투스 에보 SUV'는 티구안 차량에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개 규격으로 공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구안 차량에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개 규격으로 공급된다"며 "이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 ‘R-라인’에 장착되는 20인치 규격의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싱 서킷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부영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억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경상도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 및 동해안 산불 피해를 비롯해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에도 수억 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영 아파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가 재난 상황 발생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관련 구호자금 기탁 등 해외 재난 피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전방위적으로 불어닥치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농협 임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2차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부사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지 부회장은 이날 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건설 및 부동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연체율 증가 등 현재 농축협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 부회장은 "연초부터 다수의 기업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일체유심조'(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의 2월까지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전략과 금융부문 건전성 관리 대책도 다뤄졌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사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데이터 센터, 인도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는 AI가 모든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같은 시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선견지명이 있는 파트너십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나델라 CEO와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LG전자와 MS가 공유하는 비전을 재확인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며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데이터센터 협업 ▲LG전자의 인도 사업 등에 대해서도 대화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MS 애저(Azure) 오픈AI와 빙(Bing) 검색으로 구동되는 이동식 홈 허브 LG Q9을 소개했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AI가 일상 생활에 원활하게 사용되는 '노동 제로 홈'을 실현하는 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MS의 데이터 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빌딩 에너지 관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안종선·이상훈 사장을 사내이사 및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안종선·이상훈 공동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경영 혁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종선 대표는 한국타이어에서 글로벌 혁신 및 R&D(연구개발), 구매, 생산, 품질 등의 부문을 관장한다. 이상훈 대표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위한 마케팅 및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등 글로벌 세일즈 부문을 총괄한다. 안 대표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2021년 경영총괄 사장 겸 ES(에너지 솔루션)사업 본부장을 맡아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2년부터 대표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세일즈 전략 분야의 전문가다.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중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거점 지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함께 인도 뭄바이에서 21~28일 '서울푸드 투고 인 뭄바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인도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최근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 인가가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 식품의 인도 수출액은 연평균 23%씩 증가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코트라는 인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소비재 유통 채널인 푸드 스퀘어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