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고용노동부(노동부)는 31일 청년고용 실적과 기업경쟁력 등을 갖춘 '2026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 우선지원대상기업 중 청년고용 실적과 보수·복지, 고용안정성, 이익창출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24곳을 추렸다.
이들 224곳의 평균 청년 신규채용 인원은 16명으로 일반기업(4명)보다 12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초임 월평균보수는 321만원으로 일반기업(258만원)보다 63만원 많았다. 매출액 증가율, 청년고용유지율 역시 각각 13.5%p, 8.5%p 높았다.
선정기업에는 3년간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보조지원,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금리우대(KB국민은행), 채용박람회 참여, 청년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도 제공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지역에서도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화 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