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 채점 결과는 오는 30일 각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9월 모평 응시자는 40만9171명으로 재학생 31만9073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9만98명이다. 6월 모평 응시자와 비교하면 42만1623명에서 40만9171명으로 1만2452명 감소했고, 지난해 9월 모평 38만6652명과 비교하면 2만2519명 증가했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 40만6743명, 수학 영역 40만2926명, 영어 영역 40만8443명, 한국사 영역 40만9171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40만2716명, 직업탐구 영역 376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7341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3만8563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9만1609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7만2544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4%)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66.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지난 25일 울진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동서트레일 53구간 걷기 및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숲길법인, 지역주민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오는 10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동서트레일 53구간을 함께 걸으며 올바른 산행문화를 확산하고, 탐방객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국유림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동서트레일은 서쪽의 태안 안면도에서 동쪽의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까지 우리나라 국토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849km의 국가 트레일 코스이며, 2026년 완공될 예정으로 많은 트래커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아끼고 보전해야할 푸른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탐방객께서도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숲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전교 박영수)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에 제사를 지내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기리는 고유의 문화로, 이날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일제히 그 뜻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거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수백 년을 이어온 옛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며,“석전대제를 준비해 주신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지역 유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경상북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향교, 경상북도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된 자인향교, 하양향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백일장과 사생대회에서 울진의 자연과 문화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저마다의 솜씨를 뽐냈다. 2. 붓글씨로 가훈을 써 내려가는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3. 울진의 금강송을 활용한 목공예 체험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며 전통의 멋과 손맛을 경험했다. 4.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일부는 직접 심고 가꾸는 체험도 진행됐다. 5. 울진의 대표 민속놀이인‘월송큰줄장기기’가 재현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놀이의 흥겨움을 선사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황성문화공원 내 유휴부지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절별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약 5만㎡ 규모 부지에 봄꽃을 시작으로 계절별 초화류를 순차적으로 심었다. 특히, 지난 달 파종한 왜성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백일홍이 이달부터 잇따라 꽃망울을 터뜨리며 활짝 피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는 식재 직후 관리 차원에서 출입을 제한했으나, 개화 이후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들어가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방했다. 정경자 경주시 도시공원과장은 “도서관 건립 전까지 임시로 방치될 수 있는 부지를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꽃 정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원 내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위생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9월 21일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사장과 공식 만찬장 주변에서 주 3회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식 행사 관련 시설에는 위생해충 방제약품을 배부해 자체 방역을 지원한다. 또한, 보문호반길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 2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 안내를 영문으로도 표기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APEC 월드음식점과 참가자 숙소 154개소에 대해 전문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독의무대상시설을 대상으로 소독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해 방역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환경 유지를 도모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찾는 이번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선제적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로,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약 15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하수도 내 침적물과 이물질을 제거해 악취를 줄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역류‧침수 문제를 예방 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이용이 많은 보문단지 일대의 하수도 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준설공사와 함께 하수도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병행하고 있다. 탐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구간은 즉시 긴급보수를 시행해 하수관 붕괴나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하수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하수도 시설물의 대규모 준설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 다음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개정으로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6.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지난해 609만 7,773원에서 649만 4,738원으로, 1인 가구는 239만 2,013원에서 256만 4,238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상향돼 1인 가구는 지난해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4인 가구는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이와 함께 청년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확대(34세 이하, 60만 원+30%),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의료급여 본인부담 경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상향, 교육급여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동시에 시행된다. 경주시는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읍면동 현장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시민들이 제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께 빠짐없이 알리고, 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다음달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회원사 5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담당할 경찰기동대 3,000여 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확보해 기존 요금보다 15~20% 낮춘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의 지원은 경찰기동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방송 송출을 맡을 KBS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여 명에게 2주간 100여 객실을 제공하고,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직원과 관계자 50여 명에게도 1주일간 50여 객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협회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정상회의 준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경주 숙박요금 폭등’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이태겸 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모든 숙박업체가 마치 바가지를 씌우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시민의 열정으로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월정교‧봉황대‧쪽샘지구 일원에서 ‘2025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신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 세계와의 교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열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축제운영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서포터즈(234명)는 행사 홍보를, 시민프로듀서(83명)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맡아 축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의 서막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화백제전’이다. 드론‧미디어파사드‧불꽃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찬란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넌버벌 창작 공연으로 재현된다. 올해는 관람석을 2,200석으로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