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본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절반은 올해 상반기 경기에 대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해 12월 일본 주요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신춘·경기 앙케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주요 기업 CEO 30명 가운데 12명이 올해 상반기(1~6월) 경기에 대해 “제자리 걸음(답보) 상태가 된다”고 답했고 3명은 "완만하게 악화한다"고 답했다. 반면 15명은 "완만하게 회복한다"고 응답했다. 1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23명이 "완만하게 회복한다"고 답했으며 "제자리 걸음"은 7명에 그친 바 있다. 1년 전 보다 경기 예상이 악화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가 제자리 걸음, 완만하게 악화할 것으로 대답한 사람에게만 원인을 묻자 "미중 무역갈등 악화"와 "개인소비 침체"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15명은 회복 요인으로 "설비투자 회복(1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8명이 "개인소비 회복"을 꼽았다. 요미우리는 미중 무역 갈등 향방 외에도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의 소비세율 증세 이후 저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개인소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르면 2월 말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을 운행하다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에 부과하는 과태료가 현행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오는 2월10일까지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시 종로구 8개동과 중구 7개동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현재는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토부는 타법에 의한 유사 과태료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과태료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예외규정을 통해 과태료의 2분의 1 범위에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장 권한으로 과태료 부과 금액이 10만원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티브로드는 케이블 TV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드로이드TV 운용 체계(OS)가 적용된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는 '유튜브'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지원한다. 기존 티브로드 UHD 셋톱박스는 앱 서비스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TV OS에서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약 5000여개의 안드로이드 TV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4K와 유튜브 키즈로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플레이스토어, 구글 게임과 영화, 구글 음성 검색이 가능해서 추후 AI 서비스 확장 가능, AI스피커 연동 및 셋톱박스 내 AI 플랫폼 탑재가 가능해졌다. 또한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한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도입, TV 시청에 필요한 메뉴와 방송 채널의 안내, 채널 이동과 볼륨 조정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와 함께 안드로이드 리모컨도 개발,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는 구글 버튼을 따로 만들었다. 신규 리모컨의 경우 VOD와 구글, 음성검색, 문자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2020년형 QLED 65형∙75형의 '화재 원인 방지 및 위험성 감소 설계 구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0여 개 지사에서 품질, 안전, 환경, 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전 모델을 대상으로 확대해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을 위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구조 검증, 제품 검증, 품질 시스템 검증 등 총 3개의 항목을 통해 QLED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화재 원인을 방지하는 보호소자 적용, 재질별 난연 설계 수준, 과전압, 고온, 물리적 충격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가학 환경에 견디는 시험은 물론 QLED 제품 생산라인과 품질경영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검증에 통과해야 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제품 기술력은 물론 안전에 관해서도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은 강원산불 피해에 따른 보상액을 한국손해사정사회에서 산출한 손해사정금액의 60%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피해금액이 1200억여원 가량인 만큼 한전이 720억원 가량을 보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난 30일 강원본부에서 제9차 '고성지역 특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담은 피해 보상 계획을 의결했다. 특별심의위원회는 올해 4월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의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합의 내용을 보면 한전의 최종 피해 보상 지급금 규모는 한국손해사정사회에서 산출한 손해사정금액의 60%이다. 단, 임야 및 분묘 등 피해에 대한 최종 지급금은 40%이며 최종 지급금에는 이전에 지급한 선급금 15%가 포함된다. 특별심의위원회 측은 "배상 비율에 대해 한전의 배상책임 비율을 판단한 것이 아니고 피해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등 여러 정책적인 사항을 고려한 비율"이라고 명시했다. 이 의결사항을 수용하지 않는 피해 주민은 개별적으로 법적 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날 특별심의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주민에게 개별 지원한 금액 및 지원할 금액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교보문고가 2020년 새해부터는 모든 거래처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2020년 1월1일 계약분부터이며 5000만원 초과 30일 어음과 1억원 초과 60일 어음 모두 현금 지급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월별로 50억원 규모의 금액이 어음 대신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출판사 이외에 교보문고와 거래하는 모든 거래처에 현금 지급키로 확대한 것이다. 교보문고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교보문고는 2016년 1월1일부터 주요 거래처인 출판사에 결제하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한 바 있다. 2017년 추석에는 정기 도서 대금 약 75억원을 현금으로 선지급하기도 했다. 김진호 재무팀장은 "이번 현금 지급 결정 대상이 매장 인테리어 및 IT개발업체 등 소규모 기업들이 대부분이어서 의미가 클 것이라 예상한다"며 "어음을 현금화하는 비용절감 등 실질적 혜택이 더 클 것 같다. 이번 조치가 근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제주 지역에는 올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첫 눈 관측지점은 제주시 만덕로에 위치한 제주기상청이다. 기상청은 관측지점 외 다른 지역에서도 눈 날림 현상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약 24일 늦고, 평년보다는 23일 늦은 것이다. 제주에서 가장 첫눈이 빨리 내린 날은 지난 1978년 10월29일이었다. 가장 늦은 첫눈은 1954년 1월23일이다. 이날 제주 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시 2.0도, 서귀포 3.4도, 성산 1.2도, 고산 2.0도 등이다. 기온은 영상권의 분포를 보였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 고산 지역은 체감온도 영하 5.6도를 기록할 정도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라산 진달래밭은 최저기온이 영하 12.3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가 새해 해맞이 관광 차량들로 강원권 고속도로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소통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원본부는 새해 해맞이를 위해 강원 동해안권 일출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이틀간을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본부는 새해 해맞이 관광으로 이 기간 동해안 인접 고속도로 강원권 요금소를 이용하는 차량은 68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1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강릉방향 여주~문막, 횡계~대관령구간의 교통흐름이 둔화되며, 반대 서울방향으로는 1월1일 오후부터 밤늦은 시간대까지 강릉분기점~진부1터널, 봉평터널~둔내터널, 원주~여주분기점 구간에서 부분 정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강원본부는 차로제어시스템을 이용한 갓길차로를 적극적으로 개방 운영하고 국도 우회 소통을 유도하는 등 정체 취약구간에 대한 대책과 교통예보제 시행, 도로전광표지 실시간 교통정보안내 및 인근 국도교통상황 정보제공으로 원활한 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9%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초 15% 정도 인상이 예상됐던 보험료가 당국 압박에 의해 한 자릿수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을 준비 중이다. 평균 9% 내외에서 인상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실손보험 종류에 따라 보험료를 내리는 실손보험도 있어 사실상 대부분의 실손보험은 10~11% 인상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손보험은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우선, 지난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이른바 '구 실손'은 표준화 이전에 판매된 실손보험이다. 2009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판매된 실손보험은 '표준화 실손'이다. 또 지난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착한 실손은 '신 실손'이다. 이 가운데 신 실손은 내년 보험료를 1%가량 내릴 계획이다. 신 실손은 과잉 진료 행위가 있는 진료군을 특약으로 분리해 보험료를 낮춘 실손보험이다. 보험금 청구가 많지 않아 손해율이 과거 실손보험에 비해 낮은 편이다. 반면, 구 실손과 표준화 실손은 최근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업계에서는 15% 이상의 보험료 인상을 요구해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행 대출평균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기업대출금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 혼조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대출평균금리는 3.1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저 기록이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2.96%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그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달보다 0.05% 떨어진 연 2.4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보증대출(3.18%), 소액대출(4.56%)금리도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예·적금담보대출(3.05%)과 집단대출(3.1%)은 전월대비 0.03%포인트씩 상승하고, 일반신용대출금리는 3.9%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한은은 지표 금리인 장기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도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저금리 이주비 대출 취급 등으로 보증대출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연 3.29%로 전월대비 0.01%포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이 미국의 유전자변형(GMO) 콩을 포함해 2가지 미국 GMO 작물 수입을 승인했다. 30일 중국 농업농촌부가 공개한 수입 승인 목록에는 미국 농업전문회사 코르테바사가 개발한 해충 내성 콩과 미 농무부와 하와이 대학이 공동 연구개발한 파파야가 포함됐다. 중국은 또 몬산토사의 대두와 솜, 사탕무, 다우듀폰 자회사인 파이어니어가 개발한 대두, 바스프사가 개발한 대두, 옥수수, 유채 등 GMO 작물 10개 종에 대한 허가를 갱신했다. 총 12종에 대한 허가는 지난 12월 2일자로 처리됐으며 향후 3년간 유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신호로 풀이됐다. 앞서 이날 미중은 이르면 내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중국 측 미중 무역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서명식을 위해 오는 4일 방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 6개월 간 진행한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관련 경제·외교적 노력과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원상회복 때까지 관계 장관회의 등을 통해 철저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특히 지난 8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진행해 온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전략품목 맞춤형 전략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개 이상 핵심전략품목의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초 예정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실행 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일본 도시바가 내년 도청·해킹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양자 암호 통신을 실용화할 방침이다. 31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호를 하는 데 필요한 암호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선두에 서기 위해 양자 암호 통신 실용화를 서두른다. 양자 암호 통신이란 암호 작성과 해독에 필요한 ‘암호 열쇠’에 광자(光子)를 사용하는 통신 기술이다. 정보의 전달 자가 받는 자에게 송신하고 싶은 데이터를 함께 암호 열쇠를 보낸다. 무단으로 데이터를 보려고 할 경우 광자 형태가 변화해 암호 열쇠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가장 안전성이 높은 기술로 '궁극의 암호'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데이터 전달 자와 받는 자가 주고 받는 정보를 읽는 데 필요한 암호 열쇠를 교환하는 전용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정액제 형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금융기관 내부거래, 고객 정보 등 비밀성이 높은 데이터를 주고 받는 데 이용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암호는 이미 인터넷 쇼핑에 사용되는 신용카드 지불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복잡한 소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이론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바퀴가 사라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 동시에 이동한다.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게 촉촉함을 유지하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도 탑재했다. 한층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과학적 근거 없인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장건강’ 등의 표현을 쓸 수 없다. 단, 업체가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5년의 유예기간이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당한 표시·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광고 제정고시안’을 31일 행정예고 했다. 현재는 문헌 등을 활용해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장건강’ 등의 표현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과학적 근거는 ‘식품등의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에 나와 있는 실증자료 요건을 갖추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는 일반식품에 과학적 근거 없이도 이 표현들을 쓸 수 있지만 향후 불가능해진다”면서 “사용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5년의 유예기간 동안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했다. 과학적 근거만 충분하면 일반식품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기능성의 검증 방법·시기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1단계는 홍삼, EPA·DHA 함유 유지 등 이미 기능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