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이 미국의 유전자변형(GMO) 콩을 포함해 2가지 미국 GMO 작물 수입을 승인했다.
30일 중국 농업농촌부가 공개한 수입 승인 목록에는 미국 농업전문회사 코르테바사가 개발한 해충 내성 콩과 미 농무부와 하와이 대학이 공동 연구개발한 파파야가 포함됐다.
중국은 또 몬산토사의 대두와 솜, 사탕무, 다우듀폰 자회사인 파이어니어가 개발한 대두, 바스프사가 개발한 대두, 옥수수, 유채 등 GMO 작물 10개 종에 대한 허가를 갱신했다.
총 12종에 대한 허가는 지난 12월 2일자로 처리됐으며 향후 3년간 유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신호로 풀이됐다.
앞서 이날 미중은 이르면 내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중국 측 미중 무역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서명식을 위해 오는 4일 방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