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4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영동화력발전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남동발전(주), 아하엠텍(주), 경희대학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복합온도차발전(Combined-Ocean Thermal Energy Conversion, C-OTEC)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C-OTEC이란 기존의 해양온도차 발전방식(OTEC)이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방에서는 표층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만 운전이 가능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전에서 세계 최초로 제안해 해양 표층의 고온수 대신 발전소의 발전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발전하는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해양 분야의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한전은 지난 1월 영동화력발전소에 10kW급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에 있으며, 2015년 3월까지 실증 설비의 운전을 통해 C-OTEC이 타(他)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임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이진기 미래기술연구소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복합온도차 발전 기술은 해양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재생발전기술로서, 기존 발전설비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판매 비중이 지난 2003년 81.8%에서 2012년 86.0%로 4.2%포인트 높아진 반면, 해외수출 비중은 18.2%에서 14.0%로 줄었다고 밝혔다.국내총생산량(GDP)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2003년 55.7%에서 2013년 50.6%로 낮아지는 등 내수불황 심화 속에서도 내수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진 셈이다.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총 판매액은 약 2.2배 증가했으며 국내판매는 2.3배, 해외수출은 1.7배 증가했다.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내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저출산 기조와 해외직구 증가,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중간부품의 국산화율은 지난 2005년 78.2%에서 2010년 74.7%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해외 현지생산기업 비중은 6.7%에서 16.7%로 증가했다. 국내
신세계그룹이 안성시에 기부한 건물과 토지에 들어선 ‘진사 공공도서관’이 3일 문을 열었다. 도서관은 신세계가 옛 쌍용자동차 연수원 건물과 토지를 안성시에 무료로 제공하고, 안성시가 3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1만526㎡(46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도서관 건물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문화강좌실, 열람실 등이 갖춰져 있다.신세계는 내년 말까지 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과 도시계획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날 신세계는 안성 복합쇼핑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2017년까지 4000억원을 들여 안성시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축구장 28배 크기의 안성 복합쇼핑몰 매장을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해 핵심 쇼핑시설과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관련 심의를 밟고, 내년에 건축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기 남부 최초의 안성 복합쇼핑몰을 지역 주민의 라이프스타일 센터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라며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대형화·복합화를 핵심으로 수도권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와 약 6200억원 상당의 중형 탱커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STX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선사 나빅8(Navig8 Product Tankers Inc)사와 7만4000DWT(재화총화물톤수·적재 가능한 화물의 중량)급 탱커 12척(옵션 4척 포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정성립 사장 취임 이후 진행 중인 중형선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의 첫 성과를 냈다. STX조선해양은 그동안 자율협약 체제에서 자금난을 겪으며 수주에 제약을 받아왔으나, 지난달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약속받아 향후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성립 사장은 "채권단의 자금지원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성을 우선으로 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이어나가 독립회사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대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의 최신형 항공기 보잉 747-8이 지난 3월 1일 한국에 상륙했다. 루프트한자는 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 747-8의 한국 첫 운항 기념식을 갖고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은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의 축하 인사를 비롯해 리본 커팅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당일 운항편에 탑승한 첫 승객 386명에게는 루프트한자의 특별한 기념 선물이 증정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로 한국 취항 30주년을 맞은 루프트한자가 국내 최초로 보잉 747-8을 선보이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한국 승객들에게 더 나은 비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잉 747-8은 현존하는 여객기 중 가장 크고 긴 동체를 자랑하며, 최신 항공 기술이 집대성된 차세대 항공기로 국내에는 루프트한자가 최초로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의 보잉 747-8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운항된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3일부터 한국 취항 30주년을 기념한 ‘취항 30주년 특가’ 프로모션을 진
JS전선은 지난달 26일까지 최대주주 등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는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이사회를 통해 JS전선을 자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앞서 구자열 회장 등 LS그룹 오너일가는 지난 1월 JS전선 주식을 1차 공개매수했다. 1차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JS전선 지분율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율인 95%에 못 미치는 94.33%. 이에 따라 지난달 초 JS전선 주식을 2차 공개매수했다. JS전선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부여되는 정리매매기간(7거래일)과 상장 폐지 후 6개월 동안 공개매수가격(주당 6200원)으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JS전선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상장폐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 폐지되는 기업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폐지 기업 수는 2010년 94개사에서 ▲2011년 71개사 ▲2012년 65개사 ▲2013년 47개사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계 상황에 내몰린 기업들이 정리되면 위험 그룹에 속한 기업이 줄어든다"며 "한계기업군 자체가 줄어들어 상장폐지되는 기업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장폐지 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상장폐지 기업 중 약 절반 정도가 결산과 관련된 사유로 정기 결산시즌에 퇴출됐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 중 '의견거절' 등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된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2009년 이후 최근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된 기업 총 181개사 가운데 109개사(60.2%)가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로 퇴출됐다. 그 뒤를 이어 ▲자본잠식 53개사(29.3%) ▲사업보고서 미제출 13개사(7.2%) ▲기타 매출액미달 6개사(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 퇴출은 자본잠식 등 투자자들이 사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므로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 국내 시장 1위 벤처기업 등 총 188개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56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우수한 청년 구직자에 대한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공동채용·공동훈련사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공동채용·훈련사업은 청년층이 본인에게 맞는 벤처기업에 대한 취업정보가 충분하지 못해 벤처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벤처기업과 구직자간 취업의 장이다. 채용계획이 있는 188개사를 살펴보면, ▲매출 1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지방벤처 및 비제조업은 50억원 이상) ▲직전년도 3년 평균 매출액 20% 이상 성장 우수기업 ▲신입연봉 2200만원(지방 1800만원 이상) 이상 등으로 우수 벤처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채용연계를 시작으로 해서 올해 추가로 4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총 330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이며 채용된 인력의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적응도 제고 및 이직방지를 위해 벤처기업 공동으로 현장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도 마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A노선(일산~삼성역 36.4㎞)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B노선(인천 송도~청량리 48.7㎞)과 C노선(의정부~금정 45.8㎞)은 보완 과정을 거쳐 향후 재추진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3개 노선을 모두 추진해 나가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노선(일산~삼성)은 즉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결과 A노선(일산∼삼성)만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33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은 각각 0.33, 0.66으로 나와 즉시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당초 정부는 3개 노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B노선과 C노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노선별로 분리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산~삼성역의 이동시간이 약 1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20분대로 단축된다"며 "승용차를 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멘트 업계 6위인 현대시멘트가 지난해 무려 3475억원의 손실을 내며 자본잠식에 빠졌다.현대시멘트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34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시멘트는 2012년에도 3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2013년도 매출액은 3264억원으로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57.1%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났는데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은 100%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때문이다.성우종합건설은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의 지분 18.76%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이 사업이 각종 민·형사 소송과 채권단과의 갈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면서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시멘트와 성우종합건설은 건설경기 침체로 각각 2010년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중이며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 만기는 올해까지다.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성우종건 관련 지급보증 충당부채를 지난해 회계에서 털어내기로 하면서 기타비용이 늘었다"며 "시멘트 수익도 악화됐지만 직접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현대시멘트는 조만간 채권단과 채무조정 협의에 들어가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그러나 채권단과 협의가 여의치 않을 경
도로교통공단이 청년 인재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청년인턴 70명을 공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안전, 교육, 방송, 운전면허, 연구 등 공단 업무분야 전반으로 역량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인턴으로 채용되면 도로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현장 업무를 체험하면서 취업역량의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공단은 5개월간의 근로기간 종료 후 향후 정규직 채용진행시 가점 부여를 통해 청년인턴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9일 오후 6시까지 10일 간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https://www.koroad.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선·건설업의 불황 여파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7조원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총 2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18조5000억원) 7조원 늘어났다. 총 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을 나타내는 부실채권 비율도 전년에 비해 0.44% 포인트 상승한 1.7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계여신과 신용카드 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3000억원 감소했지만, 조선·건설 등 경기민감 업종의 부실이 확대되면서 기업여신의 부실채권이 7조3000억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국내은행의 신규 부실채권 31조3000억원 중 26조원(83.1%)은 기업여신에서 발생했다. 특히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STX 계열사에서 2조6000억원의 부실채권이 발생했고 성동·대선·SPP 등 중소 조선 3사에서 3조5000억원, 쌍용건설 6000억원, 경남건설 5000억원, 동양계열사 5000억원 등 대기업 여신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이 확대됐다. 중소조선사 등의 잠재부실이 현실화되고, STX·동양·쌍용건설·경남기업 등에서 대규모로 신규 부실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2.82%로 전년 대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취임 후 처음으로 선박 명명식에 대모(선박의 명명자로 행사의 주인공)로 나섰다. 현 회장은 28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 대모로 참석해 현대상선이 이날 인도 받은 1만3100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현대 드림'호라고 명명했다. 이날 명명식 축사에서 현 회장은 "'현대 드림'호 명명식을 맞이해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며 "지금 해운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현대 드림'호를 통해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은 재도약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이날 명명한 '현대 드림'호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길이가 365.5m, 폭 48.4m, 깊이가 29.9m에 이른다. 선박을 세울 경우 높이가 올해 7월 완공될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인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NEATT, 312m) 보다 50m 이상 높으며, 이 배에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일렬로 이으면 길이만 78.6㎞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현대상선은 이번 '현대
한국신용평가는 27일 ㈜E1의 발행예정인 제2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로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LPG 시장의 과점적 경쟁 구도 ▲대규모 저장기지 및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 ▲안정적 현금창출능력과 양호한 재무구조 ▲충전소, LS네트웍스 지분 등 양질의 보유자산 등을 감안했다.여기에 국제도입단가와 환율변동 등에 대한 가격대응능력, 전국적 유통망에 기반한 안정적인 LPG 공급구조, 우수한 자산가치에 기반한 대체자금 조달력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란게 한신평의 평가다. ㈜E1은 1984년에 설립된 LPG 수입·저장·판매회사로서, 인천과 여수 등지의 대규모 인수기지와 전국 389개의 충전소를 바탕으로 확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4년 LS그룹에 편입됐으며, 2007년 LS네트웍스(舊, 국제상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국내 LPG 산업은 ㈜E1과 SK가스 등 2개 수입사와 4개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의 과점적 경쟁 구도로 형성돼 있다. ㈜E1은 인천과 여수, 대산의 대규모 저장기지와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유도탄고속함 14번함이 해군에 인도됐다.방위사업청은 28일 유도탄고속함 14번함인 ‘김창학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13번함인 ‘한문식함’의 인도에 이어 열네 번째함을 인도하게 됐다. 이번에 인도된 김창학함은 2011년 12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과정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앞으로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전반기 중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김창학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 무장은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투체계와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에서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