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캄코시티 부지 보존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 청구한 부지 보전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보는 앞서 이번 소송과 같은 내용의 부지 보전 소송을 진행해 지난해 승소했으나 월드시티(채무자)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판을 계속 진행해 왔고, 이번에 다시 승소한 것이다. 예보는 지난해 2월 캄코시티 주식(60%)에 대한 소유권을 캄보디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후에도 채무자가 걸어놓은 의결권 제한 등으로 권리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담보 설정을 거부하고 있는 채무자가 캄코시티 부지를 처분할 위험이 있어, 선제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보는 부지 보전을 법원에 청구한 것이라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주식 의결권 회복과 관련해선 지난 3월 가처분 소송 1심에서 예보가 승소한 바 있다. 예보 측은 채무자가 현재까지 캄코시티 부지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지 않아 부지의 일부에 대해서는 보전 조치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보는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 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캄코시티 부지 정보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고, 판결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채무자의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17일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환율이 반등하면서 장중 117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9분 현재 117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9.0원)보다 3.0원 내린 1166.0원에 개장한 후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우려로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6%보다 밑도는 오름세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 9시59분 현재 1.258%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앱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천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익숙한 2030세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미니스탁 이용객의 75%는 2030세대다. 최근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들이 주력 사용자층인 셈이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간결한 앱 UI(사용자환경)를 채택한 점 ▲1주 미만 소수점 주식에도 그만큼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환전 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점 등이 간편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의 재테크 취향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스탁은 지난 6월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천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계속 넓혀 가고 있다. 박경주 한투증권 MINT부 부서장은 "기존의 복잡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엔화 환율은 17일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과 중국 경기감속 우려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28~109.2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1엔 상승했다. 7월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 매출액 신장률이 전월보다 축소하면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중국 경기둔화가 세계 경제회복을 지연한다는 경계감이 퍼졌다. 아프간 탈레반 반군이 미군 철수 발표 후 4개월 만에 수도 카불에 입성, 정권을 잡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군 철수 방침을 견지하면서 아프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동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17엔, 0.15% 올라간 1달러=109.23~109.2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5엔 오른 1달러=109.20~109.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7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4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4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중 최고 5520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가격대를 보이다, 전날 밤부터 하락세를 보인 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37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전 중 최고 386만9000원까지 거래됐으나, 점차 하락해 37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411만2000원, 이더리움은 최고 373만5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613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318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금융당국발 악재 등에도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한때 33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말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현장컨설팅 결과, 신고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는 없다고 밝혔다. 해외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인천세관장 최능하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본청 통관국장 서재용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주시경 ▲서울세관장 성태곤 ▲대구세관장 김용식 ▲광주세관장 정승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일명 '네이버 코인'으로 불리는 링크(LN)가 13일 국내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링크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다. 링크는 이날 정오 빗썸 BTC마켓에 상장했으며 오후 3시34분 현재 0.00357036BTC(18만9729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금액은 259.713BTC(약 132억6900만원)로 현재 빗썸 BTC마켓 거래대금 기준 1위다. 같은 시각 글로벌 평균 시세를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링크는 161.41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1127만6352달러 나타됐났다. 코인마켓캡 기준 2612위 코인이며. 코인마켓캡에서 링크에 대한 실시간 시가총액은 현재 지원하고 있지 않고 있다. BTC마켓은 원화마켓과 달리 원화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링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링크(LINK, LN)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인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다. 그동안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맥스(BITMAX) 두 곳에 상장돼 거래돼 왔다. 이 두 곳은 모두 라인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라인 블록체인은 투자자 중점의 블록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3일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를 벗어나 소폭 상승한 53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1.67% 오른 5350만4000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 대비 2.91% 상승한 5359만6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 평균은 코인마켓캡 기준 4만615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2% 오른 수준이다. 빗썸에는 링크와 엑시인피니티가 신규 상장했다. 링크(LN)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다.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인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로 그동안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맥스(BITMAX) 두 곳에 상장돼 거래돼 왔다. 국내에는 이날 빗썸을 통해 첫 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현재 링크는 0.00343973BTC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원화로 환산시 18만4046원가량이다. 링크는 원화마켓이 아닌 BTC마켓에 상장했기 때문에 링크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날 빗썸에는 링크뿐 아니라 '엑시인피니티'(AXS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서민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13일 환영 논평을 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정부의 5차 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을 포함해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국본은 "경기도의 이번 제5차 재난지원금이 복지적 측면도 있지만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방점이 있다"며 "소멸성 지역화폐로 골목상권에 한정하게 하는 방안을 통해 서민 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득 상위 12%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선 "선별 재난지원금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생하게 하고 불공정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국본은 "이번 경기도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다양성을 인정받으며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지난 해 12월 출범한 시민단체로, 현재 18개 광역본부(경기2본부 포함)를 비롯해 전국에 60여 개의 지자체 본부를 두고 있으며, 농어촌본부, 디지털본부, 문화예술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 첫 날 접종 예약자의 99.3%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60~74세 2차 예방접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을 보면 60~74세 고령층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당초 예약된 인원 50만4311명 중 50만590명이 접종했다. 접종률로는 99.3%이다. 당국은 지난 5월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과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820만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을 12일부터 시행 중이다. 50대 이상은 1차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화이자 백신으로 각각 2차 접종을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의 2차 접종률도 높게 나왔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연령층이 예방접종을 통해 본인의 감염과 중증·사망을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도 있는 만큼 반드시 2차 접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남소방본부는 13일 올해 벌집 제거 출동이 크게 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올 여름 짧은 장마 등의 영향으로 벌 개체수가 크게 늘어 소방청에서도 지난 달 29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총 3419회의 출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7건보다 97.9%나 증가한 규모다. 벌 쏘임 환자 이송 또한 147건으로 전년 98건보다 50%나 늘었다. 벌이 공격하면 머리 부위를 가리면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는 2020년까지 최근 3년 간 2만4898건의 벌집 제거 출동을 했으며, 1122명의 벌 쏘임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늘부터 30세 이상이면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신청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AZ 잔여백신을 30세 이상 희망자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7월부터 AZ 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우려로 50세 이상에만 접종하고 있다. 지난 12일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AZ 1차 접종자 820만여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로, 49세 이하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이에 50세 이상 2차 접종자들이 미접종한 AZ 잔여백신이 나오고 있는데, 50세 미만은 접종이 불가능해 잔여백신이 대부분 폐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백신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AZ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50세 미만 연령층이 AZ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잔여백신 희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내년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과 옵션 3000만회분을 확보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과 옵션 3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오늘(13일) 한국 화이자와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 5000만명이 1회 추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5000만회분 구매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우선 체결한 화이자 3000만회분은 이 구매를 계획한 5000만회분의 일부다.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는 내년도 mRNA 백신 5000만회분 도입 선구매에 필요한 비용이 반영돼 있다. 확정된 3000만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확정된 3000만회분과 함께 옵션으로 명시된 3000만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회분 공급이 계약됐다. 현재까지 국내에 1788만6000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 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3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나흘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체휴일인 16일까지 나흘간 예상 입도관광객은 1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2999명)보다 10.4% 감소했다. 일평균 4만1000명이 입도하면서 전년 4만5000명보다 4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별로 보면, 13일 4만3000명, 14일 4만5000명, 15일 3만9000명, 16일 3만7000명이다. 지난해와 견주면 각각 10.4%, 9.6%, 8.8%, 10.4%, 13.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여서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했는데, 올해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이어지며 여행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 기간 제주지역에 비 예보가 이어지는 점도 관광객 수요 둔화에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연휴 입도객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과 20~30대 젊은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바로 전 주 같은 기간인 6~9일(금~월) 각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감사원은 정부가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추진한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사업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13일 감사원은 '저출산·고령화 대책 성과분석'을 통해 2009~2019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의 계약실적을 공개했다. 신혼부부 우선 공급물량 중 실제 계약한 물량은 연평균 8718호(50.6%)에 그쳤다. 감사원은 작은 주거면적(36㎡ 이하)과 신혼부부 생활지역을 고려하지 못한 입지 요인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감사원은 "전용면적 기준 36㎡ 이하 공공임대주택은 자녀를 양육하는 데 협소하다고 분석된 바 있다"고 짚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은 해당 지자체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출산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서다. 2005년 출산장려금 사업을 도입한 해남군은 2012~2017년 첫 아이에 대한 지급금액이 300만원으로 전국 상위 4위 안에 들었다. 지급액이 대폭 늘어난 2012년 해남군의 0세 인구수와 출산율은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2012년 해남군에서 출산장려금 대상 자녀의 모친 중 27.5%(782명 중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