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가 부실정비 논란이 일어 발전을 중단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부실정비 논란으로 발전을 중단했던 한빛 2호기에 대한 안전점검이 마무리 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번주께 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한빛원전 2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급으로 발전이 중단되면 하루 1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산술적으로 피해금액은 이날까지 190억원이며 이번주에 가동을 재개하더라도 안전성 조사 비용까지 합하면 최소 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건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원인을 제공한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한수원은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다가 국정감사에서 추궁을 받고 나서야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달 22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이 "시행사인 두산중공업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하자, 전용갑 한수원 부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태만을 감시하는 곳이 있다.17일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를 감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현지 리서치업체 아베르딘 그룹은 "고객 대응을 위해 직원을 외부로 파견하는 기업의 37%가 휴대폰이나 자동차 등에 설치한 추적기로 직원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중에서도 일명 '땡땡이'치는 직원을 감시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모바일 기기와 저렴한 감시 소프트웨어를 통해 근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화를 도청하는 등 사내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목적이다.서비스 업체는 외근 나간 직원이 회사 휴대전화로 보낸 사진과 문자, 이메일, 통화기록 등을 감시해 직원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불만을 접수할 시 이런 기록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무역관은 전했다.직원 안전보호 등 목적도 있다. 운송산업은 이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운전기사가 위험지역으로 가지는 않는지, 현재 운전상태는 어떤지 등을 추적한다. 또 무선통신과 GPS 기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트럭이 다른 차량에 가까이 붙지 않도록 자동 감속해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있는 것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18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만달러(약 1억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현대오일뱅크 싱가폴 현지 법인을 통해 필리핀 최대 정유사 '페트론(Petron)'이 운영하는 복지재단에 구호성금을 전달했다.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빠른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기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부그룹 살리기에 나선다.동부그룹은 17일 "김 회장이 보유 계열사 지분 중 일부를 처분해 1000억원 가량의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동부제철 유상증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최근 주요 임원회의에서 "이제 주요 회사들의 투자가 모두 끝난 상황인 만큼 지금부터는 차입금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일에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기필코 졸업하자"고 수 차례 강조해왔다.김 회장의 이번 사재 출연 결정은 김 회장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처분해 그룹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해 오는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에서 반드시 졸업하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동부그룹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3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주채권은행에서 계열사 간 유상증자나 주식을 담보로 한 자금 지원 방안이 아닌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동부는 2015년까지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새 옷을 입는다.CJ대한통운은 17일 "내년까지 전국 1만2000여대에 달하는 자가 택배 차량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바탕색은 진회색, 차량 측면과 전면에는 그룹 CI의 3색으로 구성된 빗금 형태의 도형을 배치해 차별성과 신뢰감 등을 나타냈다.이와 동시에 택배 기사들 또한 새 디자인이 적용된 유니폼을 착용한다.지난 15일 창립 83주년을 맞이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CJ GLS와 합병, 총 1만2000여대의 택배 차량과 170여개 터미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증권▲에스원 : 에버랜드 건물관리 사업 양수에 따른 매출액 및 이익 증가로 성장성과 현금흐름 기대. 건물관리 사업과 기존 시스템경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발생 전망.▲한국타이어 : 중국 시장 점유율 비중 확대와 유럽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내년 이익증가 기대. 신차용타이어(OE) 납품처 확대와 글로벌 생산체제 기반 확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 예상.▲파라다이스 : 그룹 내 카지노 통합과 영종도 복합 리스트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 내년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나 중국인 게임머니 증가로 인해 이익성장 기대감 유효.◇신한금융투자▲롯데케미칼 : 수요 회복에 따른 주력품목의 가격상승과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나프타 가격의 구조적인 하락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휴켐스 : 유럽연합(EU) 경기 회복 시 주력 제품인 DNT(TDI 원료) 가동률이 정상화될 전망.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신규 설비 증설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동성 화인텍 :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고압용기 부문 일부가 매각될 예정.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 대우조선해양 L3 등 수익성 좋은 공사 매출이 예상되며, 영업현금 유입에 따른 차입금 및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기조에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번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간 기준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6거래일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가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발언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흔들리던 국내 증시가 옐런 지명자의 양적완화 지속 방침에 힙 입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연말 소비시즌을 맞은 랠리를 기대, 매수를 늘리고 있고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 등의 이익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KDB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17일 "미국과 유럽의 양호한 통화정책으로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며 이번주 코스피가 1980~204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확장적인 통화정책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한국 증시에서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KTB투자증권 김한진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방향성 탐색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하방 위험은 낮다"고 전망했다.김 연구
국내 증시가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tapering) 시기를 둘러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지난 13일 리차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QE 축소를 지지하자 미국뉴욕증시의 약보합세와 함께 코스피도 덩달아 1.60% 급락했다.하지만 15일 재닛 옐런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의 "경기부양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발언하자 코스피는 2% 가까이 오르며 6거래일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미국의 QE 축소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갖길래 연준 인사들의 말 몇 마디에 우리 증시가 이렇게 큰 폭으로 요동치는 것일까.QE는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풀어 거래량을 확대하는 정책이다.미국시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차례의 양적완화를 통해 상당양의 자금을 시장에 풀었다. 이 자금 중 일부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금융시장에 투자됐다.점차적으로 QE를 축소한다는 의미는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자금이 빠져나가면 시장의 거품이
저축은행들이 대주주에게 불법으로 대출을 해주거나 경영공시 의무를 위반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해오다 감독당국에 적발돼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6개 저축은행에 대해 지난해 5월~올해 7월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주주 등에 대한 불법 신용공여, 개별차주 신용공여한도 초과 취급, 대출 부당 취급, 경영공시 의무 위반, 결산업무 부당 처리 및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과대 산정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검사 대상 6개 저축은행은 (강원)강원, (전남)골든브릿지, (서울)예가람, (인천)신라, (대구)참, (광주)스마트 저축은행 등이다.금감원은 이들 6개 저축은행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기관경고,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기관경고를 받은 곳은 강원, 예가람, 골든브릿지 등 3개 저축은행이며, 과징금은 강원 300만원, 골든브릿지 1억 3300만원, 참 450만원 등이 각각 부과됐다.예가람저축은행에는 37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결정됐다.관련 임직원 63명(강원 4명, 골든브릿지 6명, 예가람 16명, 신라 23명, 참 5명, 스마트 9명)은 제재조치를 받았다.
신한은행이 앞으로 3년간 시간선택제 일자리 500개를 만든다.신한은행은 입출금과 제신고 업무를 수행할 500명의 시간제 리테일 서비스(Retail Service)직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내년 상반기와 2015년에는 각 200명씩, 2016년에는 100명을 뽑을 예정이다.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이다. 근무 시간은 오후 4시간으로,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을 받는다. 식대와 교통비도 지급한다.신한은행은 다음 달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신청받는다. 앞서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 은행권으로는 유일하게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對)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용카드의 발급규모가 조만간 체크카드에 추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휴면카드 정리 정책에 따라 신용카드 수는 급감하고 체크카드는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휴면 신용카드의 규모는 1551만장으로 6월 말(2357만장)에 비해 806만장 감소했다.이에 따라 국내 전체 신용카드 발급 수도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6월말 기준 국내 신용카드 수가 1억1534만장이었는데, 줄어든 휴면카드 수를 감안하면 2009년(1억700만장)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국내 신용카드 발급 수는 지난 2011년 1억2213만장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체크카드는 정부의 활성화 방침에 힘 입어 지난 6월말 기준 1억369만장까지 발급매수를 늘렸다. 지난해 말(9910만 장)보다 459만장 증가(4.4%↑)한 수치다.이 추세대로라면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발급 매수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따라 휴면카드 수가 줄고,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줄어들면서 신규고객 증가율도 줄어들고 있다"며 "체크카드 수가 신용카드 수를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도시철도 건설 사업비 1조6553억원 중 4분의 3 가량인 1조2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LH는 김포시와 지난 16일 경기 김포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간 총 연장 23.6㎞ 규모(역사 9개소)로 건설될 예정이다.지난해 3월 전구간 지하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이후 지난 6월 열차운행시스템 선정, 7월 노반건설공사 발주에 이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 거리에 있지만 국도 48호선과 김포한강로 외에 서울시와 연계되는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활성화에 한계를 보여왔다.하지만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만에 연결된다.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남과 서울까지 5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과 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주택시장은 초과공급 현상이 심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형 강세, 대형 약세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2014년 주택시장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주택시장 전망은 초반 소폭 상승·하락을 거듭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별·규모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매매시장은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은 금융위기 직전 최고점에서 약 10%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최저점에서 약 40% 상승했다. 수도권은 침체, 비수도권은 활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거래량도 금융위기 이전에는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많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 거래량이 수도권을 압도하고 있다.사회구조의 변화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3인 이하 가구는 늘고, 4인 이상 가구는 줄었다. 핵가족화, 고령화 등으로 1~2인 가구는 급증하고 있다. 중대형 가구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이유다.2013년 이후 매년 수도권의 3인 이하 가구는 약 18만 가구, 비수도권은 20만 가구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4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18~20일 베트남 건설부 중견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교육은 한국의 선진화된 건설 정책을 배우고자 베트남건설도시간부교육원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됐다.국토부는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건설 정책과 기능·역할을 소개하고 한국의 인프라 개발과 경제발전, 한국의 건설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강의할 예정이다.또 한국의 건설 기술경쟁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현장교육을 병행한다.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베트남건설도시간부교육원과 2007년도부터 교류협력협의서(MOU)를 체결하고 최근까지 6차례 협력회의 개최와 국내 연수를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베트남 건설부 중견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건설정책과 제도를 전수,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더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원이 LG유플러스에서 KT로 이직한 김철수(LG유플러스 전 고문) 부사장에 대해 전직을 금지한다며 이를 어길 시 1일당 30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LG유플러스와 KT는 '부사장 급' 인재 영입을 두고 벌인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LG유플러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결국 KT의 영입 시도에 제동이 걸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법은 LG유플러스가 KT로 이직한 김철수 부사장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전직금지 약정에 기인해 KT로의 전직을 금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결했다.법원은 "김 부사장이 LG유플러스 퇴직 1년 후인 내년 3월 31일까지 KT의 임직원으로 근무하거나 고문, 자문, 용역, 파견 등의 계약 체결 방법으로 노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LG유플러스와 전직금지 약정을 체결한 후 요직을 거치며 영업과 유통망 전략 등 중요한 경영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전했다.법원은 김 부사장이 이를 위반할 시 LG유플러스에게 1일당 30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별도로 LG유플러스가 KT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영업비밀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