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및 화상안내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인천공항에 확대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음성인식 및 화상안내 서비스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각각 29개소와 12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의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운영되던 터치방식의 종합 안내 무인 정보 단말기(kiosk)에 음성인식 및 화상안내 서비스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음성인식 안내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이용이 가능하며 음성인식을 통해 ▲항공편 ▲매장정보▲대중교통 정보 등 공항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화상안내 서비스는 공항 안내 데스크 직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안내 서비스 이용을 원하지만 터치나 음성인식 방식의 무인정보 단말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여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음성인식 및 화상안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충해 여객 편의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밀가루, 달걀 등의 가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밀 현물시세는 고온건조 기후 탓에 작황피해가 심각해 폭등한 상태다. 달걀 가격도 지난해 11월 AI 발생 후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 초부터 이어진 가격 인상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북반구지역 밀 생산국가들이 수확시즌에 돌입하면서 밀 선물시세(CBOT, KBOT 시카고·캔자스 상품거래소)가 전년대비 34∼40% 상승했다. 선물가격보다 미국 밀 현물가격의 급격한 상승세가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밀 주요 밀 산지인 PNW(Pacific North West)·북부평원, 캐나다 남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백맥(제과용)과 강맥(제빵용) 작황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산 백맥 현물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약 62%, 강맥은 40% 상승했다. 선물가격도 지난달 기준 각각 34%, 52% 증가했다. 미국소맥협회 관계자는 "미국 밀 재고량 감소와 추가적인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생산자 판매 지연 등이 미국산 백맥과 강맥 현물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스라엘 정부와 '스와프'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이 7일 국내에 도착한다. 당국은 이 물량을 활용해 오는 13일부터 서울과 경기 등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지역에 단기 집중접종을 실시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교직원 등의 접종 일정을 앞당긴다. 이스라엘에서 받은 백신 물량은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다시 반환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7월에 70만회분 도입, 11월까지 다시 반환 범정부 백신도입 TF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7월 접종에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 백신 중 유효 기간이 7월31일까지인 일부 물량이 남을 것으로 예상돼 교환처를 찾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콜드체인 관리 기반과 유효기간 내에 70만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예방접종 참여율이 높아 단기간 내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백신 교환이 이뤄졌다. 당초 교환 물량은 80만회분으로 협의가 시작됐지만 이스라엘 내 접종 신청자가 늘고 12~17세도 접종을 받으면서 최종 70만회분으로 확정됐다. 정은경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일세력과 '미(美) 점령군'이 합작해 지배체제를 유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야권에서 '망언'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역사학계는 이를 소모적인 논쟁으로 평가하며, 동시에 역사적 사실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대권 출마 선언 후 경북 안동을 찾아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 수립 단계와는 달라 친일 청산을 못하고 친일세력들이 미점령군과 합작해서 다시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지 않는가"라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했지 않느냐"며 "그 점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충분한 역사적 평가나 예우나 보상을 했는지 의문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새로 출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발언 후 야권에선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대권주자로서 역사관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주장이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의 출발을 부정하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8㎓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 로비 이벤트홀에서 5G 28㎓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8일 과기부와 통신 3사가 5G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10개 장소에서 진행하는 28㎓ 5G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국내외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미래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SKT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 후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SKT는 28㎓ 모뎀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다. SKT는 이번 전시 기간에 약 1만0890평(3만6000㎡)에 달하는 코엑스 전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 다른 글로벌 주요국 대비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과 함께 개인투자자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늘었지만 금융자산 중에서도 현금 등 안전자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 주요국 가계 금융자산 비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한국의 금융자산은 35.6%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금융자산 비중은 조사대상인 미국(71.9%)과 일본(62.1%), 영국(54.8%), 호주(43.0%)에 비해 낮았다. 반대로 한국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64.4%로 미국(28.1%)과 일본(37.9%)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호주는 57.0%로 두번째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비중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43.3%를 현금·예금을 안전자산 위주로 보유했다. 보험연금이 30.8%, 금융투자상품 25.2%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현금·예금 비중이 54.7%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감소해 13.5%를 기록했다. 반대로 미국은 금융자산 중 현금·예금 비중이 13.4%로 낮고 금융투자상품이 54.1%로 과반을 차지했다. 영국은 보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일부 투자은행(IB)들은 미국·유럽의 경우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경제활동 재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를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에 대한 시장 견해를 이같이 소개했다. 최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이동제한조치를 실시하거나 연장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백신접종률이 높은 미국·유럽 등에서도 경기 하방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백신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은 이동제한조치 연장 등으로 경제 회복세가 지연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은은 "일부 투자은행들은 미국·유럽의 경우 점차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확진자수에서 입원율 등으로 옮겨가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유럽의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초기의 완전 백신접종률, 효능이 높은 백신의 접종 비중이 영국보다 높아 확산 속도가 느리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입원율 등이 낮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또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택저당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총장직을 그만두게 된 것 자체가 월성 원전 자체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찾아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면담한 후 기자들을 만나 "월성 원전 사건이 고발돼서 저희가 대전지검을 전면 압수수색 진행하자마자 감찰과 징계 청구가 들어왔고, 어떤 사건 처리에 대해서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검수완박이라 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백운규 산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해서 이뤄진 것이라 봤고 제가 그렇게 느꼈다"며 "제가 더 이상은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 판단해 나왔고, 결국 오늘 정치를 참여하게 된 계기 역시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 최재형 감사원장께서 정치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원장을 그만둔 것 역시 월성 원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법적 문제 안고 있다"면서도 "(검찰총장) 당시까지만 해도 (사건을) 배당해서 일할 때만 해도 탈원전 인식은 부족했던 것 같다. 저도 공직자고 정부 정책에 대해 막연하게 큰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애플 자회사 비츠의 무선이어폰 광고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츠는 최근 공개한 신형 무선이어폰 '비츠 스튜디오 버즈' 광고 사진에 삼성 갤럭시S21을 사용했다. 한 여성 모델이 비츠 이어폰을 끼고 손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다. 그동안 애플과 삼성이 광고를 통해 상대방 제품을 견제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애플(자회사) 스마트폰 주변 기기 광고에 경쟁사인 삼성 제품이 등장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는 비츠 이어폰이 애플 생태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에어팟과 달리 안드로이드 등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 고객들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길 원하는 애플에게 좋은 출발점이라고 평가한다. 삼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비츠는 갤럭시S21이 등장한 사진에서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두 원터치 페어링을 구현하고 쉽게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당신은 안드로이드용 비츠앱을 이용해 빌트인 컨트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최근 집 값이 많이 올라서 2~3년 뒤에는 반대의 (상황을) 고민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 풀린 자산 버블이 머지않아 정상화 될 가능성 굉장히 높다는 게 국책연구기관의 공통된 전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그러면서 "(반대의 상황이) 빨리 올지, 2~3년 뒤에 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주택을) 구입할 때 무리하게 대출해서 구입한다면 처분해야 할 시점에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주식의 경우에도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데 능력을 넘어서 영끌 했다가 나중에 하락하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라면서 "기본적으로 본인이 투자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가는 것이지만 정말 투자는 신중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고 2·4대책 후속으로 도심복합사업 선도사업 예정지만 7만5000가구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이 진행되는 걸 보고 (결정)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아울러 "작년부터 시작된 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제네시스가 5일 대형 럭셔리 세단G80에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G80 스포츠 모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80 스포츠는 기본 모델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편의사양을 계승하면서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보다 역동성을 강조, 스포츠 세단의 차별화된 위용을 갖췄다. G80 스포츠 모델만 선택 가능한 전용 색상 '캐번디시 레드'를 새롭게 추가해 다이나믹한 감성을 더했다. 캐번디시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북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다. 그 곳에 위치한 붉은색의 절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부는 다크 유광 크롬이 적용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윙 형상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헤드램프 또한 검정색상의 베젤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부 역시 다크 유광 크롬으로 마감한 사이드 몰딩과 지-매트릭스 패턴의 스포츠 전용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알로이 휠, 엔진 사양에 맞춰 적용되는 레드 혹은 블랙 색상의 캘리퍼가 G80 스포츠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차량이 넓어 보이는 수평적인 라인과 공격적인 이미지의 범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제조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악화된 코로나19 경제 상황과 관련, 내년은 돼야 회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회복·원자재 가격 상승 관련 중소제조기업 영향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6.4%가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되는 시기를 2022년으로 예상했다. 경영안정화를 위한 내부 전략으로는 원가절감(55%), 제품혁신(30.2%), 거래처 다각화(30.1%)를 꼽았다. 또 경영회복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외부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상승(70.9%), 코로나19 재확산(23.1%), 금융비용 증가(22.1%)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에 바라는 지원책에 대한 질문에는 금리 등 융자조건 완화(68.5%), 유동성 공급(40.4%), 판로지원(11.7%)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 기업 중 89.8%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영향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라고 응답한 기업이 37.2%, 올해 1월부터라고 답한 기업은 27.5%, 지난해 상반기부터라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인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방역 로봇이 도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5일부터 스마트 방역 인프라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소독로봇과 방역안내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내공항에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로봇이 도입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소독로봇 2대와 방역안내로봇 6대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 배치한 후 향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소독로봇과 방역안내로봇은 5G 무선통신을 이용해 공항 내 방역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들 로봇은 자율주행과 물체감지, 자동 도킹·충전기술이 적용돼 공항 내에서도 신속한 방역 대응이 가능하다. 우선 인천공항 소독로봇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 및 서편에 각 1대씩 총 2대 운영되며, 인체에 무해한 UV-C 램프를 이용해 입국 게이트에서 검역대까지 입국여객의 동선에 따라 입국장 카펫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자동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소독로봇은 정해진 일정대로 입국장 전 지역에서 소독작업을 진행하는 ▲정기 소독 모드와 유증상자 발생 시 긴급 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 올해 2번째이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6번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9번째 추경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추경을 통해 더 지출한 세금은 132조원을 넘는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시 국무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방역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경 편성이라는) 적시 대책이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추경안을 ▲코로나19 피해 지원 13조4000억원(지방비 2조3000억원 추가) ▲방역 지원 4조4000억원 ▲고용·민생 안정 지원 2조6000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 12조6000억원으로 구성했다. 총 33조원이다. 여기에 취약 계층 주거·생계 부담을 더는 데 3조원, 나랏빚을 일부 갚는 데 2조원을 더 쓴다. 이번 추경 규모 33조원은 세금 지출을 늘리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부겸 총리는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촘촘히 지원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완전한 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령층 예방접종이 일단락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맞지 못한 상반기 우선 대상부터 5일 재개된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75세 이상 6만여명도 개별 예약을 통해 8일부터 백신을 추가로 맞을 수 있다. 이달 중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 이후엔 26일 50대부터 일반 국민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아울러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이 이뤄져 화이자 백신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예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월 예방접종 대상은 약 630만700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주력이었던 상반기 1차 접종과 달리 7월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1차 접종에 활용된다. ①5일-60~74세 초과예약자·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1차 접종/AZ-화이자 교차 2차 접종 6월까지 접종 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7000여명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제한됐던 30세 미만 사회필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