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28일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차지구 특별분양 접수에 이어 오는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등을 시작으로 자격요건별 접수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4~5일은 1순위 해당지역, 6~10일은 일반공급 1순위 수도권 지역, 11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다. 4일엔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도 받는다. 신혼희망타운과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 일반공급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은 모두 378가구다. 인천 계양에서 110채, 남양주 진접2에서 174채, 성남 복정1에서 94채가 공급된다. LH의 도움을 받아 일반공급 관련 자주 들어오는 질문 5가지를 뽑아 정리했다. -거주 기간은 어떻게 계산하나? "거주기간은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양주시에 전입해 있던 가구가 2019년에 서울시로 전출한 이후 2020년에 남양주로 다시 전입해 현재까지 거주한다면 거주기간은 2020년부터 계산하면 된다. 해당지역 거주기간에 국외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연간 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정부합동 특별점검 대상에서 확진자 발생이 낮아진 학원과 여름철 휴업이 많은 목욕장이 제외된다. 또 주간 확진자 수가 30명 미만으로 발생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 자체점검으로 전환한다. 반면 확진자 발생율이 높은 곳은 특별점검단 2개 팀을 추가 배치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한 정책설명회에서 '정부합동 특별방역점검단'(특별점검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확진자 발생이 높으면서 점검율이 낮은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식당·카페,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5개 유형을 집중적으로 전수점검하는 체계로 개선하는 게 골자다. 기존 7개 유형에서 학원과 목욕장을 뺀 것이다. 그간 점검율이 높았던데다 확진자 발생이 다소 낮아진 측면이 있고, 특히 목욕장의 경우 여름철 휴업이 많다는 점도 고려됐다. 단, 정부합동 특별점검 대상에서는 제외하되 '시설별 장관책임제'에 따라 소관 부처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 중 확진자 발생이 많은 시·군·구로 특별점검반을 전환 배치한다. 확진자 발생 기준은 최근 1주간 3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에서 감염 사실이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형 변이와 백신 회피효과가 비슷하다는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델타 플러스는 바이러스 돌기 부위에 변이가 더 생긴 것인데, 이것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평가중이고 현재까지 살펴 본 바로는 아주 큰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그 근거로서, WHO(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영국도 델타 플러스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고 델타형 변이로 같이 묶어 분류하면서 관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는 비변이에 비해 2.7~5.4배의 중화능 저해효과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 수치는 델타형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는 인도 언론을 통해 명명됐다. 과학적으로는 델타 변이의 하위 그룹으로, AY1, AY2, AY3라로 분류된다. 이날 국내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 2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1명은 AY3 확진자로, 지난 7월23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형SUV 9월 첫 양산을 앞두고 광주 자동차부품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이 참여하는 경형 SUV 부품사업화 지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체·섀시, 의장, 시트 등 지역 부품기업의 모듈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자동차부품의 품질향상을 통해 GGM 생산 차량에 대한 지역 내 부품조달과 다른 완성차기업에 납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모두 5개 분야의 맞춤형 통합지원사업으로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행된 1차년도 모듈사업화 사업에는 5개 과제에 10개 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과제를 수행했다. 이들 기업은 GGM에서 다음달 양산하는 경형SUV 차량 부품을 납품하게 돼 연말까지 2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시장에 8155대(완성차 8095대·CKD 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9%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한 5652대, 수출은 218% 증가한 2503대를 각각 나타냈다.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세 달 연속 8000대를 넘어서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는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1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 달간 언제 어디서든 달리고 인증하면 카카오같이가치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쌓는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2021 버츄얼 815런' 인스타그램 인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가수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올해 후원 기업으로 함께한다. 개인 참가자는 3.1㎞, 4.5㎞, 8.15㎞ 중 선택해서 달리면 된다. 각 목표 거리에는 삼일절(3월 1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8월 15일)의 의미를 담았다. 사전에 비대면 마라톤 참여를 신청한 3000명의 참가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완주 인증을 통해 8월 한 달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2021버츄얼815런, #2021잘될거야대한민국, #카카오같이가치 해시태그와 함께 달리기 완주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모금함에 카카오가 815원을 기부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는 국민지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국민지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소득 하위 80%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여기에 맞벌이·1인 가구에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소득 기준을 낮춰줌으로써 사실상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의 8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96만 명에게는 두터운 지원을 위해 10만원씩 더 얹어줄 계획이다. 정부는 명단 확정, 조회 시스템 마련 등 사전 준비를 거쳐 8월 하순께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은 방역당국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즉,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심화될 경우 지원금 지급 시기가 더 늦춰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국민 혼돈을 막기 위해 지난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시에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던 소비심리도 다시 움츠러들고 있다. 그래도 올해 정부가 목표로 한 4%대 성장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우리나라 수출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다는 이유에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글로벌 누적 교역액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15조834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7조8900억 달러로 28.7%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 가운데 올해 5월까지 수치를 발표한 68개국의 교역·수출액을 더한 값이다. 해당 국가들은 전 세계 교역의 약 90%를 차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지난해 말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글로벌 교역이 지금처럼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기관은 드물었다.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교역 성장률을 3.9%로 예상했고 지난 5월 이를 8.2%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1월 5.0%로 내놓은 전망치를 지난 6월 8.3%로 고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5~59세도 8월 둘째주인 9~15일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단,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591곳에서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아직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요양병원·시설 신규 입원·입소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8월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55~59세 및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안내했다. 우선 8월 둘째주에 백신을 맞게 되는 55~59세도 첫째주와 동일하게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국은 당초 지난달 26일 시작되는 55~59세 연령층의 백신 종류를 모더나로 예정했으나 모더나 측의 공급 연기 통보로 일부 대상의 접종 백신을 화이자로 대체했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591곳에서 예약한 경우라면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8월 둘째주 접종 예방자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를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또 지난달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와 60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500~600명대 확진자 수가 누적되면서 4차 유행의 저점이 올라 신속한 유행 감소는 어렵다는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존에 500~600명대 확진자가 몇 달간 지속했던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신속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서 통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9명으로 지난달 7일부터 27일째 네 자릿수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정 청장은 "수도권에 4단계 거리두기가 3주 정도 지난 상황으로, 증가세가 상당히 둔화됐지만 확연하게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506명으로 직전 주 대비 2.8%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직전 주 1.09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1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959.9명으로 직전 주 966.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의 집값 고점(高點) 경고에도 과열이 진정되기는커녕 시장은 이를 비웃듯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라인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치솟으며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는 0.27%, 전세는 0.20%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은 0.32%에서 0.36%로, 서울은 0.15%에서 0.19%로, 인천은 0.44%에서 0.46%로, 경기는 0.40%에서 0.44%로 상승세가 더 뚜렷해졌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서울은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이은 '집값 고점' 경고가 무색할 정도로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21일에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 배당도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2조474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어난 것이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전년 대비 30.2% 증가한 1조7532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도 올 상반기 1조41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1조3072억원)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4.9% 늘었다. 농협금융 역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농협금융 출범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들은 시중금리가 오르며 이자수익이 급증했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두둑이 쌓은 기저효과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되며 효과를 봤다. 대출 성장에 힘입어 은행 순이자 이익이 늘어난 데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저금리성 예금이 크게 늘었다.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당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된다며, 당분간 현재 수준의 유행 규모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3차 유행 당시에는 43일, 그러니까 주수로 따지면 약 6주 정도가 소요가 됐을 때 정점에 도달한 바가 있다"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4차 유행은 주수로 보게 되면 3주 차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발생 상황을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상황이 더 안 좋게 전개될 가능성의 요인들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3차 유행은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3말' 환경이 더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3차 유행의 특징이었다고 한다면, 4차 유행은 3차 유행과 달리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한다는 점, 발병 규모 자체가 3차 유행에 거의 2배 가까울 정도로 높다는 점, 전파 속도 등을 볼 때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최소한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하이퍼커넥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자르 가상 여름 휴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아자르’ 내에서 ‘해변’ 등 특정 가상 배경을 적용한 이용자 간 연결이 되는 만큼, 비슷한 관심사와 취향을 주제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퍼커넥트 김정훈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아자르는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이겨내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도 코로나19로 ‘잠시 멈춤’ 하고 있는 취미나 관심사 등을 아자르에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가상 배경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설립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기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가 항소심에서 자신이 고의로 정인이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2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등 혐의를 받는 양부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장씨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고의로 정인이를 살해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CPR)을 하다가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1심은 피해자의 췌장이 절단되고 장간막이 파열된 것으로 복부를 밟았을 가능성 외에는 다른 것을 상정할 수 없다고 했다"라며 "피고인이 당일 오전 피해자의 배를 손으로 때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CPR을 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씨 측은 CPR 과정을 입증하기 위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방재센터 측에서 경찰에 제공한 신고 음성파일을 통해 CPR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 대한의사협회(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