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차 유행은 6주차에 정점…4차 유행, 정점까지 시간 더 걸려"

방역당국 "거리두기, 방역 최선 다할 것"....유행 규모, 변이, 전파 속도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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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당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된다며, 당분간 현재 수준의 유행 규모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3차 유행 당시에는 43일, 그러니까 주수로 따지면 약 6주 정도가 소요가 됐을 때 정점에 도달한 바가 있다"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4차 유행은 주수로 보게 되면 3주 차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발생 상황을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상황이 더 안 좋게 전개될 가능성의 요인들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3차 유행은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3말' 환경이 더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3차 유행의 특징이었다고 한다면, 4차 유행은 3차 유행과 달리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한다는 점, 발병 규모 자체가 3차 유행에 거의 2배 가까울 정도로 높다는 점, 전파 속도 등을 볼 때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최소한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고, 또 하강 후에 규모 자체도 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맞춘 수준으로 내려가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제2부본부장은 "이동 규모의 감소도 3차 유행보다 그렇게 가파르게 줄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사망자 규모나 의료체계 여력은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서 하강 국면을 유지할 때까지 거리두기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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