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역한 가수 겸 탤런트 비(31·정지훈)가 국내 무대 복귀식을 치른다.비는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리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무대에 오른다.지난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한 차례 팬미팅을 연 것을 제외하고는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8월 태국 음악페스티벌 '소닉 뱅', 9월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후난TV '콰이러난성' 결선 게스트 등으로 출연했다.지난 14일부터 나고야를 출발해 4개 도시를 도는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도 벌이고 있다. 21일 오사카 공연을 마치고, 홍콩으로 간다. MAMA 무대에 오른 뒤 25~28일 도쿄 공연을 위해 다시 일본으로 간다.비는 내년 1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2010년 4월 '백 투 더 베이직'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유럽 예술영화의 틀을 세운 세계적 거장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의 영화 후예들인 스웨덴 감독들이 한국을 찾아왔다. 이들은 한국영화를 부러워했다.올해로 3회째 맞이한 스웨덴영화제 참석차 21일 서울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로 온 ‘스톡홀름 이스트’의 감독 시몬 카이세르(44)와 ‘포 모어 이어즈: 어느 총리후보의 조금 특별한 선거전략’의 여성 감독 투바 마그누손(45)은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국의 풍토가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마그누손 감독은 “스웨덴에서 일반인들까지는 아니지만 영화팬이라면 한국영화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 복수 3부작, 이창동 감독의 ‘시’, 김기덕 감독의 여러 영화들처럼 시적인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놀랍다. 한국 감독들의 별난 방식 중 하나는 일일이 논리적인 설명을 안해줘도 관객들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런 낯섬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이것이 예술이 본질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기덕은 ‘영화의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예술영화를 만드는 것이 스웨덴에서는 고난의 길로 여겨지기 때문에 특히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잉마르 베리만보다
탤런트 남궁민(35)이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출연한다.‘로맨스가 필요해’는 2011년 시작해 시즌2까지 방송됐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일어나는 경쟁과 우정, 그리고 사랑에 갈등하는 20, 30대 여성들의 리얼한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남궁민은 ‘신주연’(김소연)의 직장 선배이자 멘토로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완벽주의자 ‘강태윤’을 맡았다. 겉 보기에는 낭만주의자지만, 실제로는 여자를 믿지 않는 차가운 남자다.남궁민은 소속사 디딤오삼일을 통해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좋은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된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전했다.2014년 1월 중순 첫 방송된다.
'제자' 김종민 감독이 '스승' 신영철 감독과의 사제간 맞대결에서 웃었다.대한항공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2-25 21-25 26-24 25-19 15-13)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사연있는 감독들의 격돌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두 사령탑의 관계가 묘해진 시점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대한항공은 당시 신 감독을 성적 부진을 들어 전격 경질한 뒤 코치였던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수장으로 등극한 김 감독은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입증했고 신 감독은 재건을 천명한 한국전력의 부름을 받고 팀을 옮겼다.지난해 중반까지 한솥밥을 먹던 두 지도자는 이날 네트를 사이에 두고 처음 조우했다.초반 주도권은 예상을 깨고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1세트 5-5에서 연속 5점을 몰아낸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리드를 유지했다.전광인은 24-22에서 깔끔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에 첫 세트를 안겼다. 전광인은 1세트 10차례 공격 시도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괴력을 뽐냈다.2세트는 더욱 싱거웠다. 물 오른 전광인에 1세트에서 잠잠하던 밀로스까지 가세하
세터 부재로 시름하던 흥국생명에 조송화(20)라는 히든카드가 등장했다.지난해까지 흥국생명은 세터 고민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김사니의 존재로 세터 포지션만큼은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샀다.하지만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김사니가 아제르바이잔행을 선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조송화-우주리 체제가 신통치 않자 실업팀에서 뛰던 이미현까지 긴급 수혈해 자원을 보강했다.이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이가 조송화다. 초반 불안한 토스로 류화석 감독의 애를 태웠던 조송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는 성장 곡선을 그리면서 주전 세터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은 조송화의 잠재력이 제대로 드러난 한 판이었다. 5세트 내내 선발 세터로 투입된 조송화는 안정된 토스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조송화의 손을 떠난 토스 중 60차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세트당 12점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조송화는 바실레바에게 의존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의 고루 활용하는 토스워크로 현대건설 수비진을 현혹시켰다. 서브에이스 5개는 덤이었다.조송화의 변신에는 류화석 감독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흥국생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5-17 25-27 22-25 16-14) 승리를 거뒀다.개막 후 4경기에서 1승을 얻는데 그쳤던 흥국생명은 끈끈한 수비력을 앞세워 현대건설의 2연승을 저지했다. 흥국생명은 2승4패(승점 6)로 GS칼텍스(2승2패·승점 5)를 밀어내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득점 1위 바실레바가 양팀 최다인 32점으로 제몫을 해냈고 센터 김혜진은 14점(공격성공률 60%)을 책임지며 바실레바에 집중된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현대건설(1승3패·승점 4)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양효진(30점)과 황연주(19점)가 분전했지만 바샤(18점)의 공격성공률이 24.56%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블로킹 싸움에서 19-8로 압승했지만 서브 리시브 난조로 단순한 공격에 의존한 것도 패인이었다.1세트 중반까지는 16-16 접전이 이어졌다.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박성희의 오픈 공격과 김혜진의 블로킹, 바실레바의 오픈 공격까지 보태 3점차로 달아났다. 3점은 두 팀의 1세트 최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2012~2014시즌 국제하키연맹(FIH) 월드리그 4라운드에 출전한다.대한하키협회는 여자대표팀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 동안 아르헨티나 투구만에서 열리는 FIH월드리그 4라운드에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시즌 최종 라운드인 이번 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한다.한국(8위)은 네덜란드(1위)·잉글랜드(4위)·독일(5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아르헨티나(2위)·뉴질랜드(3위)·호주(6위)·중국(7위) 등이 한 조를 이뤘다.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선수 18명·임원 5명 등 총 23명으로 꾸려졌다. 오는 24일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출국(편명AA026)할 예정이다.대회를 마친 뒤 다음달 11일 오후 3시55분 귀국한다.
현대자동차가 대형트럭 '엑시언트'을 통해 5년 만에 일본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현대차는 2001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2009년 철수했다. 지금은 대형버스 등 사업용 상용차 시장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께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일본 시장에 출시, 5년만에 일반 판매를 일부 재개하게 된다.현대차는 2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제43회 도쿄모터쇼'에서 '엑시언트'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엑시언트는 선진 상용차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대형트럭"이라며 "향후 일본시장에 엑시언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유럽, 북미 시장까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통해 2017년 전세계 31만대 판매 달성 및 글로벌 톱5 상용차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엑시언트는 차량 전면부의 대형그릴과 측면부의 강인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대형트럭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 최고 출력 520ps, 최대토크 255㎏.m의 파워텍 엔진이 적용돼 높은 수준의 연
중소기업청, 중소·중견기업, 전국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지원과 상품권 구매에 발 벗고 나섰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송재희) 등 8개 중소·중견기업 경제단체·전국상인연합회(회장 진병호)와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업무협약을 하고 전통시장 지원·상품권 구매에 발 벗고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8개 경제단체(회원사 5만개)는 회원사들이 영업 활동과 연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독려·지원하기로 했다.먼저 각 회원사가 임직원 복리후생비, 포상금, 명절선물, 연말 기부 등에 연 100만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백만 누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백만 누리 캠페인'은 5만 중소·중견기업이 '매년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누리)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5만 중소·중견기업이 연간 100만원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약 500억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또 회원사가 지역소재 인근 전통시장과 '1社 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 중 아직 착공되지 않은 일광~덕하구간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전 구간 공사가 추진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오후 2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옹기문화공원에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65.7㎞ 복선전철 건설구간 중 미 착공된 일광∼덕하(27.7㎞)구간의 기공식을 갖고 철도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동해남부선 철도건설은 부산과 울산을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2조5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는 201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이번 복선전철화 공사는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72.1→65.7㎞)하고 철도와 도로가 교차되는 평면 건널목 53개소를 입체화해 안전한 통행 환경조성·도시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오는 2017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무궁화호로 63분이 걸리던 열차운행 시간이 32분(-31분)으로 단축된다.또 선로용량도 30회에서 134회로 크게 늘어나 부산과 울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아·태 재정협력체(PEMNA) 둘째날 회의에서 15개 회원국 총 70여명의 예산·재정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예산제도와 최근 재정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재부 예산실은 우리나라의 예산구조와 절차,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그간의 재정개혁에 대해 언급하고 2014년 예산안의 중점 추진계획과 재정건전성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2일 당진화력에서 2030년 청사진인 비전 '2030 엠브이피 컴파니(MVP Company)'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새 비전은 오는 2030년 총 설비용량 3만4200㎿, 매출액 13조원, 순이익 1조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1일 참여연대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이날 문 후보자가 관외지역에서 법인카드를 무단으로 사용(455건, 6000여만원)했다며 부패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고 KDI 법인카드 사용관리 실태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다.KDI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KDI는 공휴일 및 토·일요일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의 업무추진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대신 연구기관의 업무특성상 공휴일 이나 주말에 사용할 경우는 사전결제를 얻거나 특수한 경우 사유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또한 "법인카드 사용시 통상적으로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일부를 ‘관할 근무지’로 허용하고 이외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는 출장신청서 등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참여연대가 지적한 내역은 집행기준을 준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지역 중소기업의 IP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20일, 21일 이틀간 '2013 울산IP페스티벌'을 개최했다.첫날 개막식과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스기야마 가즈오 교수의 주제강연에 이어졌다.둘째 날에는 울산경제포럼 세미나를 시작으로 '울산지역 대학생 창의아이디어 옥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제17회 울산기술장터''제3회 울산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창조경제 포럼'이 개최됐다.특히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된 대학생 아이디어 옥션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 된 12개 대학생 아이디어를 기업에 공개 경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이 중 '무선 글로브를 활용해 수화를 음성으로 구현하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진 (주)우원테크는 입찰에 참여해 현재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협상 중에 있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기술장터는 연세대, 한양대, KAIST 등 22개 대학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7개 연구소, (주)아이비(기술거래기관) 등 30개의 전국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3000여 건의 미공개 기술과 기업의 수요기술이 교류됐으며 100여 건의 기술 상담이 이뤄졌다.울산상의 김철 회장은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기업들이 FTA 활용 관련 정보를 찾을 때 많이 이용하는 관세청 'FTA 포털(http://fta.customs.go.kr)'을 새롭게 개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총 6개월간에 거쳐 진행된 이번 개편 사업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 3.0 기조를 적극 반영, 수요자인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또 우리 기업이 급증하는 원산지검증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검증사례 등 유익한 콘텐츠를 대폭 개방하고 애로사항을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통합검색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개인 홈페이지 기능을 하는 마이메뉴(my menu) 기능이용자가 사용빈도, 관심분야 등 각자의 취향에 맞도록 주요 기능들을 스스로 디자인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메뉴' 기능 도입했다.◇원산지 검증 등 국내유일의 콘텐츠 추가FTA 활용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지는 '원산지검증' 분야의 정보제공을 위해 '자가검증 Tool' '검증사례' 등에 대한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특히 기업들이 FTA 활용과 검증
지난 2011년 '블랙아웃' 직전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전국적인 피해를 겪었다.올 겨울에도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전열 기구 등의 사용 증가로 전력난 우려가 가중되고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전기 제품을 쓰지 않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기만 해도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절감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대기전력 차단에 관한 특허출원은 지난 2004년 13건에서 2010년 80건까지 증가했고 개인(156건, 33%)과 중소기업(172건, 37%)의 출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개인 출원이 특히 많은데 이는 최근 언론에 전력수급 위기 소식이 자주 등장하면서 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출원 중인 대기전력 차단 기술들을 보면 지난 2008년 이전까지는 특정 전기 제품 자체의 전원부에서 대기전력을 절감하는 회로나 콘센트, 멀티탭의 스위치 조작에 의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방식이 주(主)를 이뤘다.그러나 최근에는 리모컨 등 유무선 통신에 의해 콘센트 등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원격제어형, 실내에서 사용자의 존재 내지 PC 등 전자 제품의